신나서 왕궁에 오긴 왔지만 알고 본 것이라고는 에메랄드 불상뿐이다. 그래서 나머지 내용들은 왕궁 안내 가이드 북을 그대로 썼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건물들이 가장 반짝이고 사람들에게 알 수 없는 위압감을 주는 곳이 있다. 정말 다들 자기도 모르게 이 곳으로 걸어간다는 표현이 맞는데 책자에 그 동네를 “상층 테라스”라고 써놨다.










두서없이 돌아다녔더니 사진도 두서없이 막 찍혔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 땐 가이드 고용해서 봐야지. 정말 돈도 돈대로 쓰고 더위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정말 예쁜 눈 앞의 건축물과 장식에 대해 전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해서 영어로 하는 가이드라도 따라가서 몰래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