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루 어전을 보고 나서 성의 중심부인 천수각(일본어로는 텐슈카쿠)으로 이동했다. 역시나 내 설명이나 포스팅보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것을 먼저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위키피디아 참조(위키피디아를 전문가라 해도 되려나…)










성 내부는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이 도쿠가와 가문의 유산이 남겨져 있는데 그 시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 괜찮지만 역사 박물관이 대부분 그렇듯 보다보면 질린다.







천수각 꼭대기로 올라가면 나고야 시가 보인다. 여긴 황사의 영향이 없어서 그런지 하늘이 정말 깨끗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그림들은 1634년 도쿠가와 시대 때 남겨진 그림들이다. 1층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모조품과 이상한 고증으로 실망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전국시대 느낌을 전해준다. 그림 역시 특유의 일본 스타일로 세밀하게 그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대를 너무 했던 것인지 나고야 성에 다가갈 수록 잘못된 고증이 눈에 보이면서 망쳐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벚꽃이 피는 날 가장 예쁜 성이고 멀리서 봐도 든든해 보이는 성이지만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서인지 옛스러운 맛은 전혀 없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렇게 대충 복원시켜놓는 안좋은건 왜이리 닮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