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 유유자적 뱃놀이하기 좋고 살짝 하롱베이 느낌도 나는 서귀포의 명소-5월 15일

서귀포에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액티비티를 할 곳은 해변 외에는 없다. 아주 대단한 액티비티는 아니지만 쇠소깍에서는 카약을 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애들도 좋아하고 연인끼리 가면 정말 좋을 텐데 아쉽게도 난… ㅠㅠ

쇠소깍 전통 나룻배 체험의 이용 요금과 탑승 규정이 적힌 파란색 안내문이다.

쇠소깍은 올레6길 중 일부여서 길도 잘 닦여있다. 우선 주차를 무료주차장에 하고 바다를 보면서 길을 걸으면서 쇠소깍을 위에서 본다. 민물과 바닷물이 신기하게 만나는 곳이라서 물 색도 독특하고 바위들의 모양도 심상치가 않다. 계곡 같다가도 어느샌가 바다로 보인다.

걷기에 무리가 없는 거리여서 사진을 찍으며 나무들이 보내주는 좋은 산소와 기운을 받으며 한 번 걸었다면 이제 표를 예매하고 카약을 탄다.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이지만 성수기라면 탈 수 있는 정원이 다 차서 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양쪽으로 푸른 나무가 우거진 기암괴석 사이로 맑은 물 위에서 사람들이 조각배를 타고 있다.
바다로 이어지는 넓은 물길 위에 밧줄로 연결된 뗏목과 작은 나룻배가 떠 있다.
짙은 녹색 빛을 띠는 잔잔한 물 위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나룻배의 노를 젓고 있다.

연인이 간 것이 아니라면 운전하기 힘든 카약보다 뗏목을 추천한다. 특히 나이가 좀 있으신 아저씨가 운전을 하고 있다면 추천한다. 설명을 너무나도 재밌게 하셔서 뗏목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다른 분들이 할 땐 그냥 정보 전달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편하게 쇠소깍 설명도 듣고 사진도 찍고 돈이 아깝지 않다.

에메랄드빛 계곡물 위로 작은 배들이 떠 있고 양옆으로는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가 솟아 있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과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물길을 따라 나룻배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고 푸른 물속에 잠긴 바위와 그 위로 이어진 거친 절벽의 모습이다.
길가에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통으로 만든 작은 열차가 줄지어 서 있다.

‘깍’이란 단어가 하구를 제주도 방언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하구치고는 길지 않지만 독특한 풍경과 아주 짧은 해변이 있어 해수욕까지는 못하지만 파도가 칠 때는 멋지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다.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 했지만 한 곳에서 여러 풍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바로 옆 해변은 제주 특유의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사진에 담으면 독특한 풍경이 잡힌다.

파도가 밀려오는 검은 모래 해변 너머로 나무가 자란 바위 지대가 보인다.
검은 모래 해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거나 걷고 있다.
숲으로 둘러싸인 짙은 녹색 강물 위에서 사람들이 뗏목과 카약을 타고 유유자적하게 즐기고 있다.
물이 마른 하천 바닥에 밝은 회색의 거대한 기암괴석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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