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인 친구들과 여행을 다닐 때 가장 행복한 점은 내가 밥 먹을 곳을 굳이 찾을 필요없이 알아서 찾아준다는 것이다. 이제는 서로가 당연한듯이 나는 차에서 자빠져 자고 다들 신나게 수다를 떨며 이동을 하다가 왠 동네 5일장같은 곳에 내려 저녁 장을 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이 시장은 뭐이리 작냐…
아무래도 이번 포스트는 대충 사진으로 떼워야겠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 벅벅 긁어가며 이 시간을 글로 표현하려고 해도 저녁밥 만드는 것 구경하며 침 흘린 것과 애들이 옷 구경할 때 아무 생각없이 옷 본 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글도 잘 못쓰는데 별로 감흥도 없었던 시장에 대해 줄기차게 쓸 능력이 없다. 그냥 본대로 쓴다면 사람들이 날 신기하게 봤다는 것과 방콕과는 다르게 그 어떤 호객행위 없이 즐겁게 수다 떨다가 뭐 달라고 하면 하나 주고 구워 달라면 하나 구워주는 전형적인 시골 시장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시장의 주인은 군것질거리 하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어린 애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