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메이칸 내부 구경 - 나고야

저녁먹고 마지막 온천을 즐기고 건물 내부도 구경할겸 1층으로 내려왔다. 큰 건물 사이즈만큼 볼거리도 많이 제공하는 료칸이다. (사실, 료칸이라고 하지만 별 다섯개 호텔이랑 다를게 없다. 방과 온천때문에 료칸이라고 할 뿐이다)

학이 그려진 대형 그림과 장식품이 전시된 넓은 실내 공간
작은 신사 모형과 헌금함이 놓인 목조 장식
태국처럼 건물 안에 신전이 있다.
유리 진열장 안에 전시된 화려한 장식의 전통 수레 모형
벽면에 여러 장의 인물 사진과 행사 사진이 걸려 있는 모습
두 남성이 마주 보고 인사하는 모습이 담긴 액자 속 사진
일왕

스이메이칸도 역시나 일본왕이 왔다가 간 곳이다. 일본왕이 왔을 때 사진들 줄줄이 걸어놓은게 벽 하나를 꽉 채운다. 그리고 역시나 일본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유심히 보면서 뭐라뭐라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가라오케에 클럽에 있을 건 다 있는 유흥장소가 나온다. 근데 얼핏 봤을 때 가족단위로 노래방을 가고 아줌마들 위주로 클럽을 간다.

붉은 의상을 입은 인물의 탤런트 쇼 안내 포스터
“챠피”.

엄청 유명한 가수인지 엘리베이터부터 게시물 붙일 수 있을만한 곳에는 전부 포스터가 붙어있다. 어떤 아줌마 부대가 쪼로록 오더니 표받는 사람에게 대충

“얼마나 지났어요?”

“막 시작했습니다”

란 대화를 나누는듯 하더니 “요가타~ 요가타~”를 외치면서 진짜 신나게 들어갔다.

에스컬레이터 위쪽 벽면에 장식된 대형 여성 부조 벽화와 화분들
산과 파도를 배경으로 누워 있는 여성을 묘사한 대형 부조 벽화
예술쪽 문외한으로서는 알 수 없는 벽화.
스이메이칸의 과거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흑백 사진이 전시된 안내판
스이메이칸 홍보 현수막을 두른 옛날 자동차에 사람들이 타고 있는 흑백 사진
쇼와 10년경 스이메이칸 사장과 직원들이 함께 모여 찍은 단체 흑백 사진
셔틀버스?

내가 제일 재밌게 본 건 옛날 스이메이칸 사진들이다. 흑백이지만 사진을 보면

‘옛날에는 이랬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고 잘 찍은 사진들이 많다.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진열해 놓은 스이메이칸 내부의 상점 풍경
태고의 달인과 레이싱 게임기 등이 설치된 스이메이칸 내부의 오락실
오락실. 태고의 달인 해볼까 했는데 500엔이라 못했다. 너무 비싸다..
금빛 배경에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과 강아지가 그려진 병풍 그림
복도 벽면의 긴 유리 진열장 안에 여러 점의 그림 액자가 전시된 모습
금빛 배경에 칼을 든 사람과 모여 앉아 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그려진 병풍 그림
어떻게 이 자세로 여자를 꼬시지?
다다미 방 바닥에 안내문이 적힌 종이가 놓여 있다.
장인이 만든 바닥.
벽면에 여러 사람의 사진과 글이 담긴 패널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명인들.
바 르 마로네 입구에 위스키와 커피 칵테일 메뉴판이 세워져 있다.

내일 돌아가는 날이고 그것도 일찍 일어나서 가야하기에 간단히 위스키 한 잔 마시고 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바에 들렀다.

닛카 위스키의 역사와 인물들을 소개하는 전시물이다.
일본에서 만드는 ‘니카 위스키’ 80년이나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케쓰루 퓨어 몰트 위스키 3종의 가격이 적힌 메뉴판이다.
얼음이 담긴 유리잔에 위스키가 조금 들어 있다.
바 테이블 너머로 다양한 종류의 술병이 진열되어 있다.

일본에 오기도 했으니 니카 위스키를 한 잔. 위스키를 별로 안좋아해서 뭐 그냥저냥 그랬다. 그냥 내일 가는 날이니 밤에 뭐라도 좀 더 하고 싶었다.

#호텔 너무 좋아 #이 동네에서 제일 좋은 호텔인듯 #서비스의 정점에 있는 느낌 #욕탕을 못 찍는게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