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콩국수, 진주집-드디어 나도 먹어본 최강 콩국수 20230720

스테인리스 그릇에 뽀얗고 진한 콩국물과 면이 담겨 있는 냉콩국수이다.

여의도로 회사가 이사 온 후 주변사람들에게 맛집을 수소문을 했었다. 그때 여의도 맛집 추천 부동의 1위를 한 곳이 진주집이다. 몇 번이고 먹기 위해서 시도를 했지만 점심시간을 최대한 당겨도 줄이 항상 길게 있었다. 줄이 대충 10팀 정도면 시도라도 해보겠지만 어떤 날은 상가를 뱅글뱅글 돌아 어디가 줄의 끝인지도 알 수 없게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 덕분에 한 번도 먹지 … 더 읽기

부산 남구 스지수육과 곰탕, 곤국-밀면보다 더 생각나는 스지와 곰탕 20230714

붉은 벽돌 건물 1층에 자리한 한우 곰탕 전문점 곤국 식당의 외부 모습.

부산에 왔다. 역시나 출장. 의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회의와 출장이지만 왕복 교통비가 나오니 맛있는 것이나 먹고 오자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머물던 곳 위치가 위워크 BIFC여서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부산의 자랑 밀면을 먹었는데 소개를 할 만큼 맛있거나 하지 않아 인상깊었던 곤국으로 바로 넘어왔다. 곰탕의 도시 서울에서 온 내 입맛을 과연 부산이 채울 수 있을까? 의심을 하면서 … 더 읽기

공덕 보쌈, 영광보쌈-족발시장이 있는 공덕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보쌈집 20230712

수육, 김치, 마늘, 쌈장, 새우젓, 국과 반찬이 차려진 테이블 상차림

공덕에서 이사 갈 날도 얼마 안 남아서 점심에 회사 앞에 있는 보쌈집을 갔다. 공덕 족발 거리가 있어 공덕은 족발과 보쌈집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관련된 맛집과 가게들이 많다. 그중에서 보쌈은 영광보쌈이 가장 나았다. 공덕에 있는 대부분의 집이 그렇듯 영광보쌈도 노포의 느낌이 난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옛스럽다. 메뉴도 여러 개 있는 것도 아니고 보쌈 딱 하나다. 대놓고 맛집이라고 … 더 읽기

옥수 해천탕, 삼원 옥수해천탕-매년 무더위 전에 보양하러 올만한 곳 20230625

가리비, 전복, 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 담겨 끓고 있는 냄비

올해는 왜인지 그렇게 덥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아직 초여름이니깐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맘 놓고 있다가 갑자기 푹푹 찌는 날씨로 바뀌어 고생한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무더위를 대비하려면 역시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 오늘은 평소에는 먹기 힘든 조금 특별한 보양식을 먹으러 옥수동에 왔다. 길가에 있긴 한데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곳에 위치한 삼원 옥수해천탕은 해천탕이라는 서울서 … 더 읽기

창녕 카페, One of-대구 근교의 심플한 공간이 기억에 남는 카페 20230618

나무 코스터 위에 얼음이 담긴 아이스 커피 한 잔과 작은 설명 카드가 함께 놓여 있다.

카페를 들린 뒤 잠시 밥을 먹고 다시 카페를 찾았다. 커피만 하루 종일 먹는 것 같은데 이번에 방문한 카페는 발리 우붓에서 간 카페와 느낌이 비슷해서 인상이 깊었다. 논밭을 지나 도착한 one of 카페는 심플하면서도 예술작품처럼 생각되는 카페가 덜렁있다. 앞에 잔디밭이 잘 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다. 하지만 이 카페의 진짜 장점은 카페 안에서 논밭을 볼 때다. … 더 읽기

청도 카페, 꽃자리-청도읍성도 구경하고 잘 가꾼 작은 식물원도 보며 맛 좋은 팥빙수도 먹을 수 있는 카페 20230618

창가 테이블에 놓인 팥빙수와 떡, 그리고 작은 시럽 병.

대구에서 벗어나 자연 풍경이 좋은 청도로 이동했다. 청도라고하면 소싸움만 생각나는데 실제로 와보니 풍경이 너무 좋다. 문화재로는 청도읍성이 있다. 도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그런지 성벽과 꽃밭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한 바퀴 도는데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거기에 화창한 날씨도 함께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성곽을 천천히 한 바퀴 돌고 나니 목도 타고 에어컨이 너무 그리워졌다. 바로 옆에 성곽만큼 아름다운 … 더 읽기

대구 달서구 막창, 정민막창-소막창도 아닌 돼지막창인데 고소하고 맛 좋은 막창 20230617

석쇠 위에 올려진 둥글게 썬 돼지막창이 숯불 위에서 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다.

친구를 보러 주말을 틈타 대구 여행에 나섰다. 대프리카 별명에 걸맞게 진짜 기절할 정도로 더웠다. 무슨 날씨가 이렇게 더운지 에어컨을 찾아 실내만 계속 찾아다녔다. 저녁이 돼서야 대구 토박이를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이 날씨에 야외에서 고기 굽는 곳으로 왔다.현지인 추천의 맛집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어 때양볕에서 20분 정도를 기다렸다. 솔직히 더운 날 밖에서 기다리니 속으로 ‘그렇게 대단한 음식이라고 … 더 읽기

여의도 이자카야, 야마야-이자카야라 썼지만 극강의 무한리필 명란젓 런치가 메인 20230614

현대적인 건물 1층에 자리한 야마야 식당의 외부 모습.

오늘 소개할 집은 런치와 디너가 아수라백작만큼 다른 분위기여서 어떤 것을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런치에 먹은 명란젓 무한리필이 일하는 내내 감동의 도가니를 쳐줬기 때문에 런치를 위주로 써보려 한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따로 반찬이 나오지도 않고 명란과 갓김치가 이미 대기를 하고 있다. 살짝 뚜껑을 열어보니 명란이 수북하게 있다. 명란젓 상태를 본 뒤로 메뉴는 어떤 … 더 읽기

연남동 중국집, 목란-그냥 중국집이라 쓰기 미안한 이연복 쉐프의 목란 20230603

진한 갈색 소스에 졸여진 두툼한 돼지고기와 청경채가 담긴 그릇

누나가 그 어렵다는 목란 예매에 성공했다. 집안의 경사를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꼭 가야 한다. 며칠 전에 투닥투닥하고 대판 싸웠는데 목란을 위해서라면 두 손 들고 미안하다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기대 한가득하여 연남동으로 가족들 모두 모아서 달렸다. 주차가 힘들 것 같았는데 예약제인데다가 주차공간도 넉넉하여 주차하는데 문제없다. 심지어 주차요원도 있기 때문에 초보도 문제없다. 정해진 시간에 들어가서 자리를 안내받고 … 더 읽기

여의도 제육 직화구이, 별미볶음-여의도에서 가격, 양, 맛 모두 괜찮은 구세주같은 집 20230525

테이블 위에 붉은 양념의 고기 볶음과 밥이 담긴 그릇, 미역국, 반찬들이 놓여 있다.

강남과 더불어 직장인들의 눈물을 뽑는 점심 값으로 유명한 여의도. 공덕에서는 괜찮은 구내식당도 있어서 점심값이 잘 컨트롤이 되었는데 여의도에 오니 지갑에서 돈 새어나가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것 같은 환청을 달고 산다. 그런 배고픈 직장인에게 너무 좋은 장소를 추천받아 다녀왔다. 점심시간에 줄 서는 것은 기본이고 더구나 옆에 유명한 콩국수집인 진주집이 있어 이게 어느 가게 줄인지 헷갈릴 정도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