ΠΑΣΙΦΑΗ ΓΛΥΦΑΔΑΣ, 파시파이, 글리파다에서 점심 식사-6월 4일, 글리파다-ΠΑΣΙΦΑΗ ΓΛΥΦΑΔΑΣ(Pasifai) in Glyfada, Greece

토마토, 오이, 올리브와 큼직한 페타 치즈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

오늘은 여자친구가 돌아가는 날이다. 아침에 그간 못했던 수영도 하고 (호텔은 Sea View Hotel이다. 사진이 없어 포스팅은 안하지만 풀장이 인상적이다) 앞뒤로 몸도 태우고나니 또 다시 점심이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게 얼마만인지. 점심을 먹기위해 돌아다녔는데 미리 검색했었지만 그동안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했던 파시파이 레스토랑을 드디어 찾았다. 다른 곳은 영어도 약간은 쓰여 있는데 여긴 간판이 그리스어로 적혀 있어서 … 더 읽기

ΤΣΙ ΤΣΙ, 치치, 글리파다 주변에서 저녁 식사-6월 3일, 글리파다-ΤΣΙ ΤΣΙ(Chi Chi) in Glyfada, Greece

토마토, 오이, 적양파 위에 두툼한 페타 치즈 한 조각이 올려진 샐러드 접시가 놓여 있다.

그리스에 와서 가장 좋은 것이라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따뜻한 햇살과 온동네에 퍼져 있는 여유 그리고 음식이다. 서유럽의 요리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워낙 재료가 좋아서, 특히 올리브유가 너무 좋아서 그냥 대충 썰어서 올리브유 휙~ 뿌리면 정말 맛있는 음식이 된다. 저녁이 되면 화려하게 바뀌는 글리파다의 메인 거리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비싸고 좋아보인다. 그 중에 제일 예쁘면서 무난해 … 더 읽기

아크로폴리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6월 3일, 아테네-Acropolis, UNESCO Culture Heritage in Athens, Greece

그리스 국기가 펄럭이는 아크로폴리스 전망대에 모여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들

글리파다에서 잘 먹고 바다도 보고 난 다음날 제대로 아테네를 보러 트램에 올랐다. 글리파다에서 아테네까지 트램으로 약 1시간 거리다. 나는 낮에 짧게 관광하고 귀찮을 때는 지중해에 누워 있고 싶다면 글리파다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물가는 아테네보다 비싸다. 처음 관광할 장소로 잡은 곳은 21세기도 아닌 20세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아크로폴리스이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 더 읽기

Το Ελληνικό, 그리스에서 처음 먹은 식사-6월 2일, 글리파다-To Elliniko, First food at Greece in Glyfada, Greece

미토스 맥주 한 잔과 토마토가 들어간 콩 샐러드, 그리고 바구니에 담긴 빵 조각들이 테이블 위에 있다.

아테네 공항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가고 졸면서 버티니 밖에 해가 뜨면서 아침이 되고 대충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계속 시간을 보내니 점심이 다가올 때쯤 여자친구가 도착했다. 드디어 아테네 땅을 밟는다. 아테네 시내에 있기보다 지중해가 훤히 보이는 정말 남부 유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글리파다 지역에 호텔을 잡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글리파다로 이동헀다. 한시간 좀 넘게 버스를 타고 … 더 읽기

아테네 공항, 공항에서 노숙-6월 1일, 아테네-Athens airport, To be homelessness in Athens, Greece

아테네 공항 터미널 내부에 환전소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모스크바를 거쳐 드디어 아테네에 도착했다. 아테네!! 한국에서는 직항 비행기도 없는 그리스에 도착했다. 돈도 러시아 루블에서 유로로 바뀌었고 (물론 탈린서도 유로를 썼지만) 말도 바뀌었다. 그나마 러시아에서 살아보겠다고 익힌 러시아말은 이제 써먹지도 못한다. 이게 여행의 묘미이자 스트레스일까나. 아테네에는 도착했지만 밖에는 나갈 수가 없다.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내일 온다. 내일오는데 괜히 호텔비만 쓰는 것도 아깝고 밤에 아테네에 … 더 읽기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팁, 상트페테르부르크-St.Petersburg tips

모스크바 팁에 이어서 가기 전에 알았으면 괜찮았을 팁들을 적어봤다.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사실 모르겠다. 너무 무책임한 소리일려나… 1. 에르미타쥬를 하루만에 볼 계획이라면 가이드를 고용하자 세계적인 박물관에 처음 가봤기 때문에 허둥댄 것도 있지만 다른 박물관을 다녔다고 나와 크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루만에 대충이라도 다 보기 위해서는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난하게 백팩킹을 하는 중이고 시간이 … 더 읽기

마린스키 극장, 투란도트-5월 31일, 상트페테르부르크-Mariinsky theatre, Turandot in St.Petersburg, Russia

화려한 금빛 장식과 샹들리에가 있는 극장 내부에서 내려다본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그리스 아테네서 여자친구와 만나기로 하였음에도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온 이유는 단 하나, 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모스크바에서는 볼쇼이 극장 근처도 못가고 여기 와서는 건물 밖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왔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 탄생일에 본 짤막한 발레와 성악가들의 공연을 보고 나니 안 볼 수가 없었다. 탈린으로 떠나기 전, 볼쇼이, 키에프와 함께 러시아의 3대 발레단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마린스키 발레단 공연을 … 더 읽기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5월 30일, 탈린-To St.Peterburg again in Tallin, Estonia

유리 외벽으로 된 건물과 대형 광고판이 있는 번화한 거리 풍경

모처럼 하루종일 늘어져서 따땃한 햇살 맞으며 누워 있었더니 버스 탈 시간이 다가왔다. 가는 길에 올드 타운이 아닌 21세기 탈린을 보고 가고 싶어서 멀리서도 보이는 빌딩 숲을 향해 걸어갔다. 지냈던 곳이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구역이라서 그렇지 에스토니아는 IT가 강한 나라이다. 한국처럼 인프라만 갖춰지고 개발 능력은 부족한지까진 모르겠으나 거의 전 지역이 와이파이가 가능한 나라 중 하나이다. 한국, 그것도 … 더 읽기

성벽 밖으로-5월 30일, 탈린-To out of the wall in Tallin, Estonia

돌로 쌓은 성벽과 붉은 지붕을 얹은 둥근 탑이 파란 하늘 아래 서 있다.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혹시 도심쪽으로 가면 관광지 탈린이 아닌 진짜 탈린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성 밖으로 나가는 입구로 향했다. 가는 길에 우뚝솟은, 오래전에 감시탑 역할을 했을 건물의 문이 열린 것을 보고 한 번 가봤더니 무료 입장이다. 큰 짐 들고 들어가기에 조금 좁았지만 그 속에서 보았던 수제 공예품들은 탈린에서 본 가장 멋진 예술품으로 … 더 읽기

올드타운 전망대와 성벽 밖 호수-5월 30일, 탈린-Old town observatory and lake in Tallin, Estonia

붉은 고깔 모양 지붕을 얹은 둥근 석조 탑과 길게 이어진 견고한 성벽

설렁설렁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올드타운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전망대로 향했다. 가는 길에 몇 명의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팔았는데 작품을 판다기보다 사진찍는 사람들을 막기 더 바빠보였다. 그 중 단 한 화가만 그림 그리는 것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의 작품에 가장 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고 심심치 않게 사가는 모습이다. 모든 것에 하나하나 반응하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