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외돌개 앞 카페, 60빈스

외돌개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카페를 잠시 들렸다. 외돌개 공원을 따라 좀 더 걸으니 꽃밭이 나오더니 카페가 보인다. 커피맛보다는 정원이 예뻐서 자리를 잡았다. 사장님이 누구신지 몰라도 정원이 뭔가 심심해서 카페를 세운 느낌이다. 정원이 메인이지 카페가 메인이 전혀 아닌 느낌이다. 

카페 60빈스라는 글씨가 적힌 나무 간판과 출입구의 모습이다.
빨간색 어닝이 설치된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렇다고 카페 안이 심심한 것도 아니다. 앤틱이랑 보타닉 한 가구와 찻잔을 좋아하시는지 한편에 박물관처럼 가구와 찻잔들을 진열해놓았다. 카페라기보다 박물관이나 수목원에 온 것 같다. 시드니 갔을 때 보타닉 가든 앞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 외의 공간들도 평범하지 않다. 조각과 그림들이 하나같이 작품들 같다. 이랬는데 다 made in china면 할 말 없지만…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찻잔이 진열된 앤틱 장식장이 있는 카페 내부 공간이다.
벽돌 벽에 웃는 얼굴의 그림이 걸려 있고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된 카페 내부 모습이다.
벽돌 벽에 커다란 풍경화가 걸려 있고 그 옆에 난로와 작은 원형 테이블이 놓인 아늑한 공간이다.

커피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뭘 고를지 고민이 될 정도로 하나같이 가격이 쎄다. 예뻐서 들어왔다가 가격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커피, 차, 시그니처 음료 등의 다양한 메뉴와 가격이 적혀 있는 칠판 메뉴판이다.
바다가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 놓인 조각 케이크와 크루아상, 아이스 커피, 시원한 음료.
푸른 정원과 바다가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 조각 케이크, 크루아상, 아이스 커피와 음료가 놓여 있다.

아래부터는 60빈스의 자랑인 정원 사진들이다. 다 찍은 것도 아니고 몇 개만 찍었는데도 사진이 한가득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조각상이 많아서 아이와 손잡고 걷기에 딱 좋은 정원이다.

야자수와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 푸른 잔디 정원 너머로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정원 한편에 세워진 크고 작은 고양이 두 마리 모양의 돌 조각상.
흙바닥에 피어난 붉은색 꽃 두 송이.
야자수와 조각상들이 어우러진 푸른 잔디 정원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
초록색 잎사귀 사이로 작고 둥글게 모여 핀 분홍색 꽃들.
연잎이 가득한 작은 연못가에 세워진 목이 긴 공룡 조각상.
선글라스를 낀 여인과 강아지 모양의 돌조각상이 푸른 정원 잔디밭에 놓여 있다.
초록색 잎사귀 사이로 아직 피지 않은 작은 수국 꽃봉오리들이 맺혀 있다.
화려한 꼬리 깃털이 묘사된 공작새 조각상 뒤로 야자수가 우거진 정원.
바다를 배경으로 말뚝박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 모습의 동상과 그 위에 앉은 새.
야자수와 여러 조각상들이 꾸며진 푸른 잔디 정원 너머로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