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글리파다 - 아테네

오전 중에 도착할 것이라 예상했던 내 계획과는 달리 세 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하고 말았다. 그래도 오늘은 하루 종일 바닷가에서 뒹구는게 일정이라서 마음 편히 도착했다. 편한 마음처럼 포스팅도 편하게 글 없이 그냥 사진만 올려야지.

바다를 배경으로 해변을 걷고 있는 사람
막 군대 다녀와서 몸 좋은 남자 B!
해변을 배경으로 들고 있는 암스텔 맥주 캔
모래사장에 앉아 암스텔 맥주 캔으로 건배하는 세 사람의 손
요트가 정박해 있는 항구와 해변에서 수영하는 사람
이 아저씨 정말 수영 잘한다. 난 지중해 건너는 줄.
바닥의 조약돌이 투명하게 비치는 맑은 바닷물
물이 어느정도 깨끗한지 전에 사진은 잘 안보였던거 같다.
조약돌이 비치는 맑은 바다와 멀리 보이는 항구
양산을 쓰고 맑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
좀 있으니 도착한 여자 A
구름 낀 하늘 아래 해변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맑은 하늘 아래 해변에서 우산을 쓰고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
해변에서 우산을 쓴 사람과 그 옆에 서 있는 사람
둘이 화보 찍는 줄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고 서 있는 두 사람
해가 너무 좋아서 조금이라도 역광에 걸리면 어두컴컴하게 나온다. 사진 찍을 줄 모른다는게 딱 느껴지는 한 장.
해변에서 허리를 굽혀 물건을 정리하는 사람과 멀리 서 있는 사람
나이 들어 이런 곳에서 선탠하며 하루를 보내면 정말 좋겠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지만 여기는 노인을 위한 바다는 될 듯 하다. 물론, 비싼 동네라 돈이 있어야 한다는건 불변.
해변에서 우산을 쓰고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과 모래사장의 비둘기
화보 2탄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는 사람

맥주 마시면서 바다에서 놀았더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떨어지고 있다. B는 나랑 오늘 같이 하루를 보내고 내일 같이 공항으로 가기로 했고 A는 유랑에서 만난 언니를 보러 다시 아테네로 돌아갔다. 그리고 글리파다 시내 좀 보고 파시파이에서 밥 먹고 호텔 로비에서 맥주 한 잔 마시고 취침.

마지막 날치고 아쉬움도 설레임도 없이 잘 넘긴 것 같다.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를 걷는 사람들과 쇼윈도
상점과 주차된 차들이 있는 거리 풍경
비싼 동네란걸 확연히 보여주는 명품 옷가게들
유리문 밖 타일 바닥에 깔린 작은 매트 위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흰색과 회색 무늬 고양이
오잉? 거기가 너네 집이었어?

경비

  • 빵 €0.5
  • 지하철 €1.4
  • 또 빵 €2.8
  • 선물 €36.55
  • 저녁 €15
  • 호텔 €38

여행 총 경비 525,936원 + 47,999RUB + $639.96 + €66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