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당, 너무 평온한 분위기로 고민 있을 때 머리 식히기 좋은 장소 - 대구

성모당이 뭔지도 모르고 갔는데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카톨릭 성지라고 한다. 간단히 찾아 본 것을 줄여써보면

‘1910년에 드망주(안세화)주교가 성모 마리아에게 3가지 소원(주고관, 신학교, 주교좌성당 증축)을 들어주면 프랑스에 있는 루르드 동굴과 똑같은 것을 만들겠다고 해서 만든 것이 성모당이다.’

이런 내용을 모르더라도 들어서자마자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주위를 감싸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고 힘을 빼고 걷게된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붉은 벽돌과 흰 기둥으로 지어진 건물로 걸어가는 두 사람
어두운 나무 실루엣 너머로 보이는 붉은 벽돌 아치형 구조물과 그 앞의 사람들
성모당에 대한 한국어와 영어 설명이 적힌 안내판
붉은 벽돌로 지어진 커다란 아치형 구조물 내부에 동굴처럼 꾸며진 성모당 전경
프랑스 피레네 산맥 북쪽 기슭 가브(Gave) 강가에 있는 루르드 성모동굴과 크기, 모양 모두 똑같다고 한다.
성모당 아치형 구조물 아래에서 기도하거나 둘러보는 사람들

동굴을 자세하게 찍어보고 싶었지만 기도를 하고 계셔서 방해될까봐 찍지 못했다. 기도를 드리는 분들이 많아서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려고 서로서로 조용히 하는 분위기다. 일이 잘 안풀리거나 기분이 좋지 않아 한숨이 절로 나올 때 여기와서 조용히 벤치에 앉아 머리 식히면 마음은 가라앉힐수 있겠다고 생각된다.

붉은 벽돌 벽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을 기념하는 내용이 적힌 청동 명판
붉은 벽돌 기둥이 있는 입구 너머로 보이는 서양식 붉은 벽돌 건물과 나무들
정면에 멀리 보이는 건물은 수녀원인데 당연히 입장할 수 없다.

나중에 안 사실로 교황이 오면 성모당에서 꼭 환영행사를 한다고 한다. 이 곳의 지위를 알 수 있는 정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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