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결국 목표인 곳은 국립공원이다. 지도를 보면 녹색으로 푸르름이 가득한 것이 마치 시드니 지도를 보는 것 같다. 시드니 왕립 정원처럼 신기한 꽃이나 나무들이 많고 놀러나온 강아지나 애기들 노는거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도착했다.


정문으로 생각되는 문이 아니라 쪽문같은 곳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제대로 방향을 못잡고 헤맸다. 정문으로 다녀도 헤맸을 것 같긴 하다만…






돌고 돌아서 도착한 자피온에 도착했다. 자피온인지 자페이온으로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용도의 건물인지는 더 모르겠다. 단순히 공원 관리하는 곳 치고는 너무 크고 웅장하다. 찾아보니 근대 올림픽 본부로 사용된 장소라고 한다. 올림픽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아테네 올림픽 때는 펜싱 경기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한 20분이나 30분 정도 걸었을까 코에 자극적인 똥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어디 농장 있는거 아닌가 생각되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뭐지?’ 하면서 계속 걸어갔더니 조그마한 동물원이 나온다. 여기 사람들이야 맨날 보는 애들이겠지만 멀리 동아시아 끄트머리에서 온 나는 혼자 신나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근데 다 좋은데 너무 덥다. 너무 더워서 탈수가 됐는데 마실 물도 보이지 않는다. 공원 안에 물이나 먹을 것 살 곳도 안보이고 밖으로 나가자니 아직 다 못봐서 아쉽다. 왜 운동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죽을듯한 표정인지 나도 같은 표정 지으면서 이해가 된다. 아, 이 더위에 살 찌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여튼 물을 애타게 찾고 다녔는데 중간중간에 수도꼭지가 보인다! 하지만 눌러보면 하나도 동작을 안한다. 관리 좀 해주세요 ㅠㅠ 아무리 나라가 망했다고 이 정도로 냅두나.
그러다가 드디어 물 나오는 곳 발견!!!!



경비
- 빨래세재 €1
- 점심 €3.3
- 구디스 햄버거 셋트 €5.7
총 경비 €10.0
여행 총 경비 525,936원 + 47,999RUB + $639.96 + €54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