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데비치 수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5월 19일, 모스크바-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 UNESCO Culture Heritage in Moscow, Russia

붉은색 벽과 하얀색 장식이 돋보이는 길쭉한 수도원 건물과 그 뒤의 성당

원래 내가 여자친구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모스크바는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부터 노보데비치 수도원까지 참새언덕의 산책로를 통하여 천천히 산책을 하며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둘 다 늦게 일어나서 멍 때리는 것을 유별나게 좋아하는 바람에 앞 부분은 전부 다 건너뛰고 노보데비치 수도원만 봐야만 했다. 이유는 오늘 저녁이면 돌아가야하는 여자친구가 다른 것은 못보고 못하더라도 최소한 기도라도 드릴 수 있었으면 하여 목적지를 … 더 읽기

쩨레목, 러시아 맛집-5월 19일, 모스크바-Teremok in Moscow, Russia

플라스틱 포크로 자른 단면 사이로 바나나 조각과 초콜릿 소스가 듬뿍 들어있는 얇은 팬케이크

역시나 게으른 커플은 오늘도 점심이 다 되서야 나왔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어제 까라바예프 형제 카페에서 먹은 블린에 감동한 여자친구를 위해 블린 전문점인 쩨레목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Teremok”이라 쓰여 있어 처음에는 “떼레목”이라고 읽었던 쩨레목은 러시아 전역에 퍼져 있는 아주 유명한 프랜차이즈 블린 전문점이다. 이르쿠츠크와 그 조그만 리스트비얀카에서도 본 레스토랑인데 이제서야 맛을 본다. 한국의 중국집처럼 여기저기 … 더 읽기

트레치아코프 미술관, 러시아 예술이 아니라 퇴근 문화를 감상-5월 18일, 모스크바-Tretyakov Gallery in Moscow, Russia

아쉽게도 사진이 다 삭제되었다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고 오늘 가기로 한 트레치아코프 미술관으로 갔다. 여자친구는 어떤지 몰라도 나는 예술 특히 미술과 관련해서는 완벽한 문외한이기 때문에 그림을 보고 감상을 한다기보다 미리 알아보고 확인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오디오 가이드나 책이 중요한데 트레치아코프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는 영어뿐이다. 한 10%정도 겨우 이해했을까. 덕분에 유명한 사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미술품에 집중해서 그림의 … 더 읽기

까라바에프 형제 카페, 모스크바 맛집-5월 18일, 모스크바-Karavaev brother cafe in Moscow, Russia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과 진열장이 있는 카페 내부

꾸드린스카야 스퀘어 아파트, 스탈린 시스터즈 중 하나이며 소련 정치인들 같은 엘리트를 위한 아파트였다고 한다. 지금도 상당히 비싸 보인다. 여행 파트너가 바뀌면 하루도 바뀐다. 형과 있을 때면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앞에서 대충 아무거나 집히는대로 먹고 오늘 하루 목적한 곳을 가서 보고 시간에 맞춰 밥을 사들고 돌아오는, 좋게 말하면 매우 담백한, 나쁘게 말하면 여행인지 수행인지 알 … 더 읽기

러시아 군식량 개봉 및 분석-5월 17일-Russia military food packs in Moscow, Russia

러시아어가 적힌 노란색과 파란색 포장의 둥근 치즈 통조림 뚜껑

이번 포스트도 앞뒤가 바뀌었다. 17일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받은 러시아 군식량을 개봉 및 분석하였다. 뭐가 들었는지 확인하고 무슨 맛인지 확인해보려다가 전 날 맛있게 먹은 저녁을 다 토할뻔했다. 두두두둥~~ 꽉꽉 들어차있다 박스 안이 이렇게 단열로 되어 있어 라면을 여기에 넣고 물 부어서 대량으로 먹는다 개별 분석 돼지고기. 지방이 대부분이다. 끓이면 좀 나아지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완두콩에 … 더 읽기

러시아 출입국 카드 재발급 받기, 욕이 절로 나오는 지옥의 레이스-5월 17일-Reissue the Russian immigraion card in Moscow, Russia

한국어 설명이 붉은색 글씨로 적혀 있는 러시아 출입국 신고서 양식

바로 이 카드가 러시아 출입국 카드다. 출처 : 러시아문화원   오늘은 같이 지내는 여행 파트너의 교체가 있는 날이다. 그간 함께 고생했던 승준이형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먼저 이동하고 내 여자친구가 휴가를 내서 모스크바로 들어온다. 형이 오전에 공항으로 가고 여자친구가 밤에 들어오기 때문에 중간 빈 시간을 이용해서 기차에서 잃어버린 러시아 출입증 카드를 재발급 받기로 마음 먹었다. 러시아는 특별히 세관신고서나 … 더 읽기

모스크바 국립대학, 엠게우, 스탈린 시스터즈, 참새언덕-5월 16일, 모스크바-Moscow state university and Vorobyoby Gory in Moscow, Russia

양쪽에 대형 시계탑이 있는 모스크바 국립대학 건물의 웅장한 전경

래디슨 로얄 호텔 맞은 편에 있는 러시아 대통령 궁 유람선 환불을 마치고 오늘은 특별하게 여행을 하기로 했다. 줄곧 같이 다니던 형이랑 나랑 따로 이동해서 각자 보고 싶었던 모스크바를 보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너무 붙어다니긴 했다. 게다가 모스크바가 워낙에 넓고 볼 것이 많아서 각자 우선순위가 다를 수 밖에 없어서 오늘 하루는 특별하게 각자 다니기로 했다. 나는 스탈린 … 더 읽기

래디슨 로얄 호텔, 구 우크라이나 호텔, 스탈린 시스터즈 중 하나-5월 16일, 모스크바-Radison Royal hotel, Ukraine hotel in Moscow, Russia

뾰족한 탑이 있는 웅장한 스탈린 양식의 래디슨 로얄 호텔 정면 모습

우선 어제 밤에 먹은 만찬부터 전부 호텔 앞에 있는 마트에서 산 것이다. 따로 나가서 먹을 필요 없이 마트에서 사서 먹는게 최고다. 보드카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추천 받은 것. 보드카 포함하여 약 2만원이다. 샤슬릭 기름 쫙 뺀 치킨 이끄라. 러시아에서는 캐비아를 포함 생선 알을 전부 이끄라라고 한다. 위는 저렴한 연어알과 청어알이다. 우리가 아는 캐비아는 30만원 이상의 … 더 읽기

모스크바 크렘린과 붉은광장, 망루와 사원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5월 15일-Kremlin and Red Square, UNESCO Culture Heritage in Moscow, Russia

푸른 하늘 아래 붉은 벽돌로 지어진 크렘린 성벽과 시계탑 망루

크렘린에 들어왔다. 미션 임파서블 4편인가 3편인가에서 탐 크루즈가 연기한 ‘이든’이 다 부셔버리는 크렘린. 이든 개xx 소련의 상징이라서인지 영화때문인지 반공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에는 항상 눈발이 날리는 겨울과 차가운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건물이다. 생각해보니 크렘린 안에 뭐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지만 크렘린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소련의 강력함과 두려움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신비로운 무언가를 가졌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 더 읽기

모스크바 카잔 대성당, 운 좋게 러시아 정교회 예배를 구경하다-5월 15일-Moscow Kazan cathedral in Moscow, Russia

붉은 벽돌과 흰색 장식이 어우러진 러시아 정교회 성당의 외관

공산당 집회와 함께 마라톤 대회도 진행되고 있다. 여러모로 바쁜 모스크바 주말이다. 또 포스팅 시간이 바뀌었다. 이 포스팅은 오전이다 크렘린 궁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붉은 광장에만 머물르게 된다면 두 개의 러시아 정교회 건물을 볼 수 있다. 하나는 우리가 그간 오락실에서 테트리스를 하며 수 없이 봐왔던 성 바실리 대성당이고 나머지 하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레닌동상처럼 큰 도시에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