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게로-엄마와 함께가는 엄청 비싼 3박 4일 여행. 이름하여 ‘김쉐프님(겸 분재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나고야 온천 여행’

‘살면서 엄마랑 단 둘이 여행을 가본 적이 있던가?’ 모든 것은 이 질문에서 시작된 것 같다. 태원준의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를 읽고 난 후에 들은 생각이 점차 커지더니 어느샌가 일본행 비행기표를 지르고 있었다. 나도 돈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엄마한테 60만원을 선결제 받고 나머지는 다 내가 내는 걸로 정했다. 일본여행 이야기를 했을 때, 엄마 입에서 제일 처음 나온 … 더 읽기

에어 브로이, 독일와서 가기 전에 먹어보는 제대로 된 독일 소세지파는 뮌헨 공항에 있는 레스토랑-8월 6일 뮌헨-AirBräu in München, Germany

야외 테라스에 여러 사람들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의 모습

비행기 이륙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독일 맥주를 먹어보자는 심정으로 공항내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다. 독일에서는 어떤 레스토랑을 가든 그곳만의 맥주를 판다고 들었는데 설마 공항에 있는 레스토랑 마저도 그럴 줄은 몰랐다. 이름하여 AirBräu 유럽 스타일의 주문받기인지 몰라도 아무리 불러도 웨이터가 오지 않는다. 무시하나 싶어서 기분이 좀 상했는데 앞에 있던 카우보이 아저씨가 저 웨이터가 천천히 순서대로 주문을 받다보니 자기도 … 더 읽기

뮌헨 공항, 플로우 보딩 할 수 있는 인공 서핑장이 있는 공항-8월 6일 뮌헨-at Munich Airport in München, Germany

뮌헨 공항 내부에 설치된 인공 서핑장과 주변 휴식 공간의 전경

출장 중에 가장 바쁜 날이다. 오전에 미팅 참가하고 바로 비행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야만 했기에 부랴부랴 택시타고 공항으로 달렸다. 막힐 줄 알고 긴장했는데 180km를 우습게 밟는 고속화 도로 덕분에 두시간인가 남기고 도착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밥이라도 좀 먹고 올걸 그랬다. 돌아가는 비행노선은 루프트한자를 타고 런던으로 가서 런던에서 아시아나로 바꾼 후 한국으로 도착하는 노선이다. 즉, 독일에서는 루프트한자 … 더 읽기

호프브로이하우스, 1리터 맥주와 독일 족발 슈바인 학센-8월 5일 뮌헨-Hofbareuhaus (Hofbräuhaus am Platzl)with Schweinshaxe in München, Germany

호프브로이 로고가 그려진 1리터짜리 대형 유리잔에 담긴 맥주를 든 팔

아침을 맞이하고 본 뮌헨은 이른 아침임에도 조깅하는 사람도 많고 출근을 위해 길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는 자전거도 많다. 중국에서 봤던 자전거가 많은 거리와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거리가 건강하단 느낌이 강하게 온다. 이래서 사람들이 뮌헨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지 모른다. 건강하게 아침을 나도 맞이하였건만 못하는 영어 실력으로 테스트하랴 설명하랴 초죽음이 됐다.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곳에서 옷이 땀에 … 더 읽기

뮌헨으로 출장, 엄청 힘든 출장의 시작-8월 4일 뮌헨- Move to Munchen, Germany

공항 면세점 구역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걷고 있는 사람들

내가 하는 일 중에 정기적으로 테스팅을 하는 회의가 있다. 독일 뮌헨에서 하는데 어쩌다보니 이번에는 내 차례가 돌아와서 출장을 간다. 문제는 일정이 쉴 틈도 안주게 너무도 빡빡하다. 대개 이런 회의면 회의가 끝나고 그 다음날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비행기 때문에 회의가 종료하자마자 눈썹 휘날리며 공항으로 직행해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야하는 일정이다. 참 걸려도 이런거만 걸리는지 모르겠다. 요즘 인천공항 안에서는 … 더 읽기

아시아티크, 여자들이 사라지는 곳-1월 17일 방콕-Asiatique in Bangkok, Thailand

위에서 내려다본 아시아티크 상가 건물들과 불빛이 켜진 야외 광장

아시아티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레스토랑마다 있는 밴드들이다. 분위기에 맞춰 시끄럽지 않은 음악을 주로 하는 밴드들이 많다. 락과 힙합 중심인 카오산과는 다른 매력이다. 이리저리 구경하다 보니 이 팀이 가장 잔잔하고 듣기 좋은 음악을 해서 기념으로 한 컷. 두 사람이 연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어울려서 노래도 더 어울린듯. 강 근처가 식당과 카페라면 안으로 … 더 읽기

아시아티크 가는 길-1월 17일 방콕-Asiatique in Bangkok, Thailand

밤하늘 아래 밝게 빛나는 아시아티크 대관람차와 네온사인

왕궁 구경 후에 더위와 너무 많은 예술품을 집중해서 봤더니 심신이 쪼그라 들었다. 솔직히 그냥 집에 가고 싶다. 그래서 지친 육체를 달래고자 왕궁 바로 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달달한 것 하나를 에어컨 바람 쐬며 마셨더니 다시 조금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공원으로 나와 고양이 두 마리가 알짱대는 것을 30분동안 지켜봤다. 게으른 여행자라 그런지 몰라도 … 더 읽기

도쿄에서 라비에서 맥북에어 사기-7월 10일 도쿄-LABI in Tokyo, Japan

흐린 하늘 아래 철로와 주변 건물들이 보이는 풍경

이번 일본 출장을 가기 전에 핸드폰으로 환전을 했다. 이 때 큰 실수를 했는데 나의 특유의 덜렁거리는 성격으로인해 20만원을 환전해야 했는데 20만엔을 환전해서 갑자기 200만원이 엔으로 바뀌어버렸다. 은행 직원에게 물어봐도 “그런 분들이 가끔 계시기는 한데 도와드릴 방법이 없어요”라며 ‘너 어쩌냐…’란 눈빛으로 위로를 건넨다. 이 일로 인해서 내가 오늘, 돌아가는 날, 이틀간 밤새다시피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친놈마냥 … 더 읽기

이온 마트, 다른건 모르겠고 술이 싼 곳-7월 10일 도쿄-AEON in Tokyo, Japan

마네킹과 옷이 진열된 이온 마트 내부의 넓은 통로

주의 : 이 글은 도쿄 변두리에 있는 회사에 출장을 간 것으로 이 블로그의 글들이 다 그렇지만 전혀 도쿄 여행객에겐 무의미하고 우리회사 직원분들이나 조금 도움이 될까 말까한 쓸데없는 내 기억 보관용이다. 도쿄로 출장을 왔다. 태어나서 두번째로 방문한 일본이지만 호텔로 가는 택시에서 밖에 보이는 모든 간판이 일본어로 가득한 것이 신기해서 룰루랄라 하며 출장지로 갔다. 그렇게 신나서 온 … 더 읽기

왕궁, 출구 근처-1월 17일 방콕-Palace in Bangkok, Thailand

푸른 잔디밭 너머로 황금색 탑과 화려한 지붕을 가진 태국 전통 양식의 왕궁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다른건 몰라도 이 날 날씨는 참 좋았다. 날씨가 좋으면 사진이 무조건 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사진보니 그게 아닌가보다. 사진도 좀 공부해야지. 이 곳은 태국의 전통적인 무기를 연대별로 전시 한 곳인 무기 박물관이다. 난 전쟁광도 아니고 무기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애기들처럼 기쁘거나 환호성을 치거나 하는 액션이 없었다. 특히나, 사진 촬영을 막을 만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