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성, 나고야에 왔으면 의무처럼 한 번 가봐야 하지만 옛 것의 느낌이 사라진 곳-2월 19일 나고야-名古屋城 Nagoya castle in Nagoya, Japan

넓은 흙길 너머로 보이는 나고야 성의 돌담과 하얀 망루들

여행 2일 째. 오늘의 스케쥴은 오전에 나고야 성을 보고 나고야 성 옆에 있다는 오츠 시장 거리를 둘러본 다음 기차를 타고 온천마을인 게로로 이동하는 것이다. 최대한 널널하게 계획을 세웠는데 과연 널널할지 호흡이 식도까지 차오를지 두고봐야겠다. 일단, 재수없는 소리는 집어넣고 나고야 성을 보러 출발! 한국과 중국도 그렇지만 일본에도 각 도시마다 예전 영주가 살던 성이 하나씩 꼭 있다. … 더 읽기

세카이노 야마짱, 테바사키(닭날개튀김)을 파는 프랜차이즈 술집-2월 18일 나고야-世界の山ちゃん Sekainoyamachan in Nagoya, Japan

세카이노 야마짱 로고가 그려진 유리잔에 거품이 가득 담긴 생맥주

추운 날씨에 구경 한 번 해보겠다고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배도 고프고 목도 칼칼하다. 여행 온 첫 날의 기분을 좋게 마무리 하기 위해서 나고야 메시 중 하나인 테바사키에 맥주 한 잔 마시고 들어가기로 했다. 나고야에서 먹어야 할 8가지 음식인 나고야 메시 중에서 유일한 야식 메뉴가 테바사키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집이 세카이노 야마짱, 한국말로 하면 세계의 야마씨 … 더 읽기

나고야 TV 타워와 오아시스 21, 서울에 왔으면 남산 N 타워 나고야에 왔으면 여기-2월 18일 나고야-Nagoya TV Tower and Oasis 21 in Nagoya, Japan

나고야 TV 타워와 오아시스 21 지붕 구조물이 함께 보이는 야경

대관람차를 다 타고 우아하게 커피숍에서 커피 드시는 김쉐프님과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인 나고야 TV 타워와 오아시스 21로 이동했다. 아무리 남쪽이라지만 2월이라 그런지 엄청 춥다. 그래도 꿋꿋하게 관광하는 두 모자. 짜잔~ 이 별 것 없는 타워가 나고야 TV 타워. 모든 타워가 그렇듯 멀리서는 멋진데 다가갈 수록 깬다. 이 곳이 오아시스 21. 왜 이렇게 디자인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데이트 … 더 읽기

스카이 보트, 나고야 시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대관람차-2월 18일 나고야-Sky boat in Nagoya, Japan

관람차 안에서 보이는 조명이 켜진 나고야 TV 타워와 주변 건물들

나고야에 오고나서 쉼없이 돌아다녔더니 둘 다 방전이 되었다. 쉬면서 짐도 풀겸 해가 떨어질 때까지 호텔에서 낮잠을 좀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엄마랑 마지막으로 이렇게 한 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쉰 것이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다. 게을러질대로 게을러진 두 모자는 저녁도 먹을겸 해가 떨어진 나고야로 걸어나왔다. 일단 관광의 목적지는 나고야 TV타워와 오아시스21, 식사는 센카이노 야마짱에서 닭날개 튀김을 먹는 것으로 계획을 … 더 읽기

아츠타 신궁, 전국시대에 중심이 되었던 일본의 3대 신궁 중 하나-2월 18일 나고야-熱田神宮 Atsuta Jingu(Shrine) in Nagoya, Japan

울창한 나무들이 양옆으로 늘어선 넓은 흙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

그 양 많은 히츠마부시를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다. 날도 춥고 신궁에 별로 볼 것도 없어보여서 집에 가려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안되겠다. 소화시키기 위해서 아츠타 신궁에 산책갔다. 아츠타 신궁과 함께 자란 나무들만 봐도 여기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는 물론이고 자연적으로도 보존이 잘 된 곳이다. 쿠사나기검. 군대 … 더 읽기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 엄청 비싸지만 나고야에서 한 번은 꼭 먹어야 하는 히츠마부시(장어덮밥)-2월 18일 나고야-あつた蓬莱軒 Atsuta Horai-ken in Nag..

장어덮밥이 담긴 둥근 그릇과 밥그릇, 국, 반찬이 놓인 상차림

2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하고 다시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으로 돌아왔다. 밖에서보니 사람들도 전부 사라져서 약간 급한 마음에 뛰기 시작했다. 먹을 것 앞에선 생전 안뛰던 모자도 뛰게 만든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김쉐프님의 발걸음에 거침이 없다. 덕분에 사진이 전부 흔들린다. 카메라를 바꾸던가 해야지…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서 이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건물 안에 대기하는 방은 인산인해를 … 더 읽기

아츠타 신궁으로 이동, 나고야의 명물 히츠마부시 먹으러 아츠타 신궁으로 이동-2월 18일 나고야-Move to Atsuta Jingu in Nagoya, Japan

넓은 자갈밭 광장 주변으로 나무와 전통 건물들이 있는 풍경

호텔에 짐 맡기고 한 숨 좀 돌리고나니 좀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지갑과 카메라만 챙겨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히츠마부시를 먹으러 아츠타 신궁으로 출발했다. 히츠마부시는 오기 전부터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어서 먹으러 간다는 생각에 출발할 때부터 혼자 신났다. 여행자답게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나와 쭉 걸어서 신호를 세 개 건너고 네번째 신호등에서 왼쪽으로 돌아 50미터정도 가면 … 더 읽기

나고야 호텔 실크트리, 여행 첫번째 숙소-2월 18일 나고야-at Hotel Silktree Nagoya in Nagoya, Japan

호텔 실크트리 나고야 1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바 앤 카페 입구와 캐릭터 조형물

오전에 엄마를 너무 무리를 하게 혹사 시킨게 아닌가 걱정이 되서 계획과 달리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택시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친절함과 사기를 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마음 편히 탈 수 있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여행을 와서는 잘 안타지만 이번은 예외로 하고 탑승했다. 신기하게도 네비를 리모콘으로 조작한다. 김쉐프님은 어쩜 … 더 읽기

에키카마 키시멘, 고생고생해서 찾은 나고야 8대 명물 중 하나인 키시멘파는 가게-2월 18일 나고야-驛釜きしめん Ekikama kishimen at Nagoya station in Nagoya, Japan

검은 그릇에 담긴 다진 고기 소스와 오이채, 삶은 달걀이 곁들여진 비빔면

새벽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바로 나고야역에 왔더니 배도 고프고 지치기 시작했다. 김쉐프님께선 설마 기내식 안주는 비행기가 있을 줄 몰랐다며 얼른 밥먹자고 한다. 밥 안먹는 여행이 어딨냐는 투정에 “여기 나고야역에 키시멘이라고 칼국수 비슷한 나고야의 8대 명물 중 하나가 있으니깐 그거 먹자” 라고 화답을 했더니 어이구 좋다고 한다. 이제 아들의 멋진 식당 찾기만 성공하면 되는데… 젠장… 나고야 역이 … 더 읽기

센트레아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 첫번째 미션, 와이파이 빌리기와 나고야역까지 이동하기-2월 18일 나고야-at Nagoya Chubu Centair International Airport in Nagoya, Japan

중부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870엔짜리 나고야 철도 승차권

이번 여행은 먹고 자는게 일단 가장 큰 일이기 때문에 다른 비용을 최대한 줄여야했다. 덕분에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도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하지만, 성수기라 비싼 표를 샀다) 저가항공 비행기답게 총 150명 정도 탑승하는 것 같은 선체에 의자는 뒤로 젖히면 김쉐프님께서 뒤에 사람 너무 비좁다고 다시 올려버릴 정도였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작은 비행기의 뒷편 두번째 열이어서 짧은 시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