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의 호이안 올드타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11월 19일, 호이안-Hoi An’s old town at daytime,UNESCO World Heritage Site, Vietnam

구름 낀 하늘 아래 강물에 비친 호이안 올드타운의 풍경

다리 위의 휘장이 호이안의 세계문화유산 휘장이다 이번 여행에선 계획을 내가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혼자 여행을 한다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호이안이란 도시를 전혀 알지 못했다. 일단, 주워들은 것들을 기반하여 요약하자면 호이안은 다낭을 가게 되면 통과의례처럼 방문하는 곳이다. 이런 아주 짧막한 사전 지식에 우리의 귀국 비행기가 늦게 출발하니 호이안을 먼저 방문하고 다낭으로 가자는 계획만을 들었을 뿐이다. … 더 읽기

11 커피, 호이안 올드시티와 리트리버와 함께 커피-11월 19일, 호이안-11 Coffee in Hoi An, Vietnam

나무 테이블 위에 놓인 얼음물 한 잔과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

대부분의 아침 풍경이 활기가 넘치지만 관광지의 아침은 더 활력이 넘친다. 관광지의 아침은 이 동네를 한 번 제대로 구경하겠다고 나선 관광객들과 그 관광객들을 잠깐이라도 멈춰세워 물건을 팔려는 상인들이 각각 워밍업을 시작하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다. 우리도 제대로 호이안을 한 번 돌아보기 전에 워밍업 차원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마치 차가운 물에 들어가기 전에 물을 살짝 뿌리듯이 호이안에 빠지기 전에 커피를 … 더 읽기

퀸 차우 홈스테이,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이 홈스테이였나-11월 19일, 호이안-Nha luu tru Quynh Chau Hoi An in Hoi An, Vietnam

라탄 전등갓이 달린 식당 내부에서 밖을 내다본 모습

드디어 여행 첫 날의 해가 밝았고 게으른 나는 늦잠을 잤다. 호텔에서 조식 챙겨 먹은지가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여행을 오면 항상 게으름을 피웠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같이 온 인간이 아침’밥’형 인간인지라 눈만 뜨면 바로 “밥 먹자”라는 말이 튀어나와 게으름을 피우던 것을 멈추고 반강제적으로 먹어야만 한다. 이 아침밥에 대한 것은 약간 뒤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베트남에서 공항을 제외하고 … 더 읽기

다낭으로(정확히 호이안) 이동-11월 18일, 서울-Move to Da Nang, Vietnam

야간 공항 활주로에 제주항공과 선전항공 여객기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친구와 다낭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친구는 휴가가 남아돌고 나는 이직으로 인해 공백이 생겨 시간이 생겼다. 전에 코타키나발루 때처럼 나만 덜렁 혼자 가버리는 상황이 또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엔 둘이 가게 되었다. 동행과 비행기를 탄 것이 얼마만인지… 여행을 할 때 거의 준비를 하지 않는 나와는 달리 호텔부터 먹을 것 놀 것 등등 전부 읽고 찾아오는 친구를 … 더 읽기

키울루 래프팅, 정말 초보를 위한 약간 지루할 수 있는 래프팅-9월 4일, 코타키나발루-Kiulu river rafting Kota Kinabalu, Malaysia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잔잔한 강물과 자갈밭

대망의 마지막 날. 왠지 휴가를 떠나면 휴가가 끝나는 것이 아쉽겠지만 혼자서, 그것도 남자 혼자서 커플과 신혼부부의 땅인 코타키나발루에 와서 어떻게든 9일을 버티다 마지막 날을 맞이하니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누구는 친구를 만들어서 놀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하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친화력 좋거나 혹은 유럽처럼 아시아인이 별로 없을 경우고 나처럼 낯은 엄청 가리면서 한국인과 중국인이 인구의 절반인듯한 곳에서는 … 더 읽기

헬렌 마사지-9월 3일, 코타키나발루-Helen Massage in Kota Kinabalu, Malaysia

나무 테이블 위에 맑은 국물의 우동 한 그릇과 튀김 덮밥이 나란히 놓여 있다.

워낙에 몸뚱아리가 술을 못받아서 항상 고생했던 나다. 먹을 때는 상관없는데 먹고난 다음날이면 엄청난 두통과 온 몸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지금이야 나름의 치료법을 찾아서 포카리스웨트 1.5리터와 종합비타민 한 알, 컨디션 같은 숙취해소제를 먹어서 최대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든다. 하지만 여행을 하는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은 “그냥 뻗어있는다.” 이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인데 … 더 읽기

만취 만취 만취-9월 2일, 코타키나발루-Black out in Kota Kinabalu, Malaysia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없다. 정확히는 사진이 있지만 잘 모르는 애들이고 구글로 검색하다 자기 사진 나왔을 때 기분이 좋을지 나쁠지 전혀 알 수 없어 글로만 적는다. 제목처럼 만타나니에서 돌아온 뒤에 만취하여 침대에 기절했다. 뭔 일이냐면 저녁을 먹고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오니 9시쯤 되었다. 항상 이 시간이면 혼자 코타키나발루에 놀러온 남자답게 공항에서 사 온 술과 어포를 뜯으며 누가 나한테 말 좀 … 더 읽기

만타나니 나나문 투어, 사피섬과 마누칸섬 따위와 비교를 거부하는 만타나니섬-9월 2일, 코타키나발루-Mantanani Nanamun tour in Kota Kinabalu, Malaysia

강가에 정박해 있는 흰색 보트와 창문 밖을 내다보는 사람

코타키나발루에 와서 아쉬운 점이라면 바다가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이보다 더 아쉬운건 친구라 불리는 개놈들이 같이 안와서 혼자 여행하는거지만) 물론, 사피섬이나 마누칸섬이 별로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의 바다치고 세부를 보는 것처럼 산호도 다 죽어서 없고 물고기도 정말 찔끔 남아 있어 기대에 못미쳤다. 그래서 어제 지른 것이 만타나니 나나문 투어다. 만타나니의 명성은 이곳에 오기 전 사전조사를 … 더 읽기

하드락 카페 코타키나발루, 어딜가나 중간 이상은 하는 하드락카페-9월 1일, 코타키나발루-Hard rock cafe in Kota Kinabalu, Malaysia

하드락 카페 코타키나발루 로고가 걸린 무대에서 푸른 조명을 받으며 밴드가 연주하는 모습

매번 여행을 갈 때마다 사오는 하드락 카페 핀도 사고 저녁도 좀 제대로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하드락 카페에 들렸다.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어떻게 모든 가게를 이렇게 똑같은 분위기로 만드는지 참 신기하다. 하드락의 캐치 프라이즈 All is one 사실, 핀만 사고 돌아갈까 했지만 아주 운 좋게도 공연 시각에 딱 맞춰 도착해서 맥주와 피시앤 칩스를 시켰다. 음식은 그냥 그랬지만 … 더 읽기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인 코타키나발루 석양, 탄중아루 해변-9월 1일, 코타키나발루-The one of the world’s three great sunset, Kota Kinabalu sunset in Kota Kinabalu, Malaysia

석양이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해변에 서 있는 두 아이

늦은 정말 한참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마음 편히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을 보러 왔다. 세계 3대 석양이라 불리는 이 장관을 매일 볼 수 있다는게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아쉬웠던건… 카메라가 그 절경을 담지 못한다는 것. 카메라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다.. 여기서 부터는 깨진 아이폰 6로 찍은 사진들. 마치 “미안, 난 이런 것은 담을 수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