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후 귀국-4월 8일, 팔라완-Palawan, Philippines

공항 대합실에 놓인 파란색 의자들과 그 뒤로 보이는 상점들

눈 뜨고 괜찮았던 조식을 먹고 각자의 기념품을 사기 위해 몰로 이동했다. 여러 브랜드도 있지만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자연주의 제품이라며 팔라완에서만 살 수 있을 것 같은 제품들은 몇 개 건졌다. 선물하기에 괜찮은 브랜드였던 쿨투라 쇼핑하고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돌아왔다. 프린세스 프린세사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자정에 있어 하루를 충분하게 쓰기 좋다. 주말에 놀러 갔다오기 아주 … 더 읽기

휴양하기는 좋지만 느린 네트워크로 일하기엔 안좋은 호텔,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아이비월 호텔-4월 7일, 팔라완-Best Western Plus The Ivywall Hotel in Palawan, Philippines

조식 뷔페 진열대에 스크램블 에그, 삶은 달걀, 그리고 식빵 위에 올려진 베이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여행을 오면서 한 번 해보고 싶었던게 있었는데 외국에서 리모트 근무가 가능한지 시험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인터넷이 잘 될 것 같고 비즈니스 호텔로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인 베스트 웨스턴으로 숙소를 옮겼다. 여행을 하면 자고로 안좋은 방에서 좋은 방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가기 전 하루만 구매했다. 방이야 굳이 말할 것도 없고 수영장은 내가 가 … 더 읽기

맛있다고 하기에는 좀 아쉬웠던 레스토랑, 우공락-4월 7일, 팔라완-Ugong rock in Palawan, Philippines

나무 테이블 위에 볶음밥 한 접시와 붉은 소스에 버무려진 생선 튀김 요리가 놓여 있다.

지하강을 보고 오는 거리가 워낙 멀고 투어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서 숙소에 돌아오니 벌써 어두워졌다. 바로 저녁을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돌아다니다 봐두었던 우공락에 들어갔다. 평범한 레스토랑이 아닌 것처럼 행사가 한창이어서 들어가도 되는 것인지 우물쭈물 했더니 레스토랑 오픈한 상태라고 알려준다. 내용을 전혀 몰라도 야마하 오토바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 것은 눈치로 알 수 있었다. 이 도시에 오토바이 … 더 읽기

서초역 중국집, 만리성-중국분이 운영하는 오래된 서초동 터줏대감같은 중국집 20191209

얇게 썬 고기 위에 파채가 얹혀 있고 주변에 송화단이 놓인 요리

같은 팀 사람들이 워낙에 술을 좋아해서 술 많이 먹는 팀으로 회사에서도 유명하다. 각자 좋아하는 음식과 먹는 방법에 특징이 하나씩 있는데 가장 최근에 들어온 사람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 가지 가지고 있다. 바로 ‘양장피’에 미쳐있다. 음식에 취향이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몇 개월째 양장피에 소주를 한없이 먹는다. 이런 양장피 귀신이 자기가 먹은 가장 맛있는 … 더 읽기

양재역 꼼장어와 쭈꾸미, 황재벌 쭈꾸미-매콤한 쭈꾸미가 너무 매력적인 화덕 쭈꾸미 꼼장어집 20191208

석쇠 위에서 마늘과 함께 구워지고 있는 양념 쭈꾸미

친구가 양재에 살고 생활반경이 강남과 서초이다보니 양재에 자주 들린다. 은근히 딱 떠오르는 맛집이 생각이 잘 안나는 동네인데 최근에 몇 번 가서 항상 좋았던 집이 있다. 양재역 1번출구로 나와 좀 걸어야 나오는 황재벌이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황씨인가보다   이 집의 메인은 꼼장어와 쭈꾸미이다. 둘 다 괜찮은데 양념맛이 좋은 집이라 양념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계란찜과 주먹밥도 시키는 … 더 읽기

옥수역 해물찜과 아구찜, 옥수 해물찜 칼국수-콩나물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양과 맛 20191114

콩나물과 각종 해산물이 버무려진 붉은 양념의 해물찜 위에 통문어가 올려진 요리

회사에서 매번 맛집이라고 힘주어 말할 때마다  “회사 근처 거기랑 비슷한데요?”  라던지  “여긴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라는 소리를 몇 번 들은 동료가 이번만큼은 자기를 믿어 달라며 틀리면 내가 술이랑 음식을 다 사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였다. 다들 긴가민가했지만 ‘그래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라며 모두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따라 나섰다. 심지어 이번에는 근처도 아니고 옥수역까지 왔다. 옥수역 … 더 읽기

가는 길이 너무 힘들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하강 투어-4월 7일, 팔라완-Underground river tour, UNESCO Natural heritage in Palawan, Philippines

구명조끼와 안전모를 쓴 사람들이 작은 배를 타고 동굴 입구를 향해 가고 있다.

첫 불법 투어의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워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지하강 투어도 기대가 상당히 된다. 어제와 동일하게 오전 8시에 도착한다던 투어차량은 때가되어도 오지 않는다. 그래도 어제와 다르게 ‘무조건 오긴 온다’는 확신이 선 뒤라서 평온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시간이 훨씬 지나 도착한 봉고차 한 대. 이미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다. 하지만 우리를 태운 뒤로도 세 곳을 더 들려 자리를 … 더 읽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고급 레스토랑, 라 테라스-4월 6일, 팔라완-La Terrasse in Palawan, Philippines

붉은색 벽과 나무 테이블, 라탄 의자가 놓여 있고 천장에 사각형 조명이 켜진 레스토랑 내부

자고로 물놀이라는게 그냥 첨벙첨벙대다 오는 것인데도 사람 진이 빠져서 먹이를 갈구하게 만든다. 우리도 바다에서 얼마 논 것 같지도 않은데 배에서는 꼬르륵거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치킨이 그리웠다. 원래 계획은 마사지를 받고 나른해진 몸으로 푸짐한 저녁을 먹는 것이었지만 마사지를 포기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배가 너무나도 고팠다. 뭔가 괜찮은게 없을까 시내쪽으로 가다가 아주 화려하게 빛나는 곳이 있어서 … 더 읽기

종로3가 설렁탕과 냉면, 유진식당-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오래된 설렁탕, 냉면집 20190608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긴 물냉면과 그 위에 올려진 고기, 오이, 무, 삶은 계란 반쪽

요즘 냉면 한그릇 먹으려면 기본 만원은 훌쩍 넘는다. 거기다 이름 좀 있는 집이라면 만이천원은 기본으로 줘야 한그릇 먹을 수 있다. 도대체 왜이렇게 비싸졌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더울 때 한그릇 쉽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냉면이 아니다. 그래도 아직 가격을 적게 받고 영업하는 곳이 있는데 종로에 있는 유진식당이다. 나이든 사람은 여기 다 모였나 싶을 정도로 머리 하얀 … 더 읽기

서초동 칼국수, 신숙-대법원 근처에서 깔끔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집 20190730

초록색 면과 맑은 국물이 담긴 칼국수 그릇

  서초역 근처에는 은근히 맛집이 없다. 교대역이나 남부터미널에 숨어있는 곳들이 많은 것과 반대로 유명하지가 않은건지 정말 없는건지 괜찮은 식당 찾기가 힘들다. 회사에서 점심을 고르기 정말 힘들다. 그래서인지 회사에서 근처 식당 추천을 받아 촬영하여 유튜브에까지 내보냈다. 다니다보면 나보다 엉뚱할 때가 많은 회사인데 이런거를 만들었을 줄이야…     회사에서도 추천했고 우리층 사람들도 좋아하는 신숙으로 이동. 영업하시는 사모님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