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돌개, 가는 길도 아름답고 도착한 외돌개는 공원이 잘 되어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곳-5월 15일

점심밥 잘 먹고 움직인 곳은 외돌개다. 바로 보고 사진 찍고 돌아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책로를 쭉~ 걸어야 한다. 그런데 이 걸어가는 길이 상당히 예쁘다. 올레길과 겹쳐서 그런지 길도 잘 정리되어 있고 풍경도 좋아 원래 걷는 속도보다 훨씬 느리게 갈 수밖에 없는 길이다. 친구들과 걸어가니 근황도 이야기하고 헛소리도 하며 걸었더니 풍경은 모르겠고 수다 떤 것만 기억난다.

양옆으로 나무가 우거진 돌이 깔린 산책로
돌담 틈새에서 자라난 초록색 잎과 노란 꽃을 피운 작은 식물
돌담과 나무 울타리가 있는 흙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
돌담과 나무 울타리가 있는 흙길 산책로
나무 울타리가 쳐진 돌길 산책로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

걸어 걸어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가 되면 탁 트인 공원이 보인다. 외돌개를 볼 수 있는 공원인데 외돌개보다 이 공원이 더 마음에 든다. 근처 슈퍼에선 시원한 캔맥주도 팔아서 작은 캔 하나 마시며 풍경을 보면 더 즐겁다. 물론, 쓰레기는 직접 가져가서 숙소로

잔디밭 위에 정자가 있고 멀리 바다와 섬이 보이는 풍경
푸른 잔디밭과 나무들이 있고 멀리 바다와 섬이 보이는 공원 풍경

외돌개를 사진으로 봐도 좋지만 외돌개 주변에 도는 와류를 함께 보면 더 좋다. 시원해 보이는 것이 바로 바다에 풍덩 들어가고 싶다. 물도 얕아 보이고 수영하기 딱 좋아 보이는데 아무도 없는 것을 보니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인가 보다. 침식이 어떻게 되었는지 신기하게 외돌개 부분만 우뚝 서 있다. 서서 봐야 보이다 보니 오래 볼 수는 없다. 결국 가는 길 즐기고 도착해서 공원에서 정자에 앉아 숨 고르며 좀 쉬다가 사진 찍고 다시 돌아가는 산책 코스라고 보면 좋다.

푸른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 기둥과 주변의 해안 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