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중국집, 북경반점-양하대곡과 함께한 중국요리 퍼레이드 20200926

얇게 썬 고기와 다진 마늘 소스, 파채, 송화단이 함께 담긴 접시

신사역을 나와 가로수길을 가기 전에 먹자골목이 나온다. 리북집을 비롯해 오래도록 장사를 해온 집들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서 시시각각 변하는 가게들이 잘 어울러져 있는 곳이다. 오늘 소개할 북경반점은 이 동네 터줏대감으로 어릴적에 짜장면과 볶음밥이 맛있어서 자주 오던 곳이다. 가게 이름도 특별하지 않고 가게 인테리어도 별로 특별할게 없는 집이다. 그냥 전형적인 동네 중국집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결혼식이 끝나고 온터라 … 더 읽기

한남동 치킨집, 한남동 한방통닭구이-기름에 튀기지 않고 참나무로 구운 치킨 20170803

나무 도마 위 은박지에 올려진 구운 통닭 한 마리와 주변의 소스, 반찬 그릇들

2019년 7월 사진 추가 내가 고려대 근처로 이사를 오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 한남동이다. 얼추 7년 정도 산 것 같다. 이 동네 살면서 좋았던 점은 한강과 남산이 가까워서 자전거를 타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걷기 좋은 길이 있고 맛있는 집들이 여러 곳 있다는 점이다. 집값이 비쌀 수 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그렇게 맛있는 … 더 읽기

고대 오마카세, 우정초밥-가성비가 좋은 오마카세 초밥집 20200709

마스크를 쓴 셰프가 초밥을 쥐고 있는 바 테이블 모습

고려대 근처에서 카카오맵처럼 식당 평점이 보이는 지도나 앱을 사용하면 꽤 높은 평점을 받는 초밥집이 있다. 이름은 우정초밥. 일반 초밥집 같아 보이지 않아 잘 읽어보니 오마카세를 하는 집이다. 그런데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오마카세라면 기본 3만원이 넘는 가격이고 거기에 유명세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진다면 10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정초밥은 점심 16000원 저녁 21000원이다. 이 정도면 프랜차이즈 … 더 읽기

고려대 동남아음식, 근처식당-고려대 근처에서 가장 괜찮은 식당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 20200708

근처식당이라는 노란색 네온사인이 걸려 있는 식당 주방에서 직원들이 고기를 손질하고 있다.

드디어 이 집을 소개한다.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 거주지가 고려대 근처이다. 대학 주변이란 곳은 저렴하기도 해야 하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야 하기도 한다. 대학 근처의 식당이라면 그저 싸기만 한 집도 있고 맛이 괜찮은 곳도 있어야 하고 전통이 오래된 곳도 있어야 한다. 서울대 근처의 샤로수길, 연대 이대 근처의 신촌, 대학보다 주변 상권이 유명한 홍대 등 대학 근처는 … 더 읽기

여의도 콘래드호텔, 37 그릴 & 바-야경, 맛 모두 괜찮은 레스토랑 20200705

하얀 그릇에 붉은색 식재료와 치즈, 채소가 어우러진 애피타이저가 담겨 있다.

조금 늦었지만 가족들과 생일파티를 하였다. 어디를 갈까 찾다가 다들 만나기 좋은 여의도 쪽의 레스토랑들을 알아봤다. 여의도에서 한 번도 일을 하지 않고 거의 인생의 대부분을 강남 부근에서 일을 해서 이쪽은 전혀 모른다. 그러다 꽤 괜찮아 보여 콘래드 호텔로 정했다. 이름도 잘 모르고 힐튼 계열인 것은 더더욱 몰랐던, 여의도에 이런 호텔이 있었는지조차 몰랐던 콘래드 호텔의 37에 있는 … 더 읽기

보광동 돼지갈비, 종점숯불갈비-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숯불갈비집 20200701

식당 기둥에 방송 출연 장면과 유명인들의 사진이 담긴 액자들이 걸려 있는 모습.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다는 돼지갈비를 좋아한다. 물론 소고기가 제일 오늘은 유난히도 돼지갈비가 입에 쫙쫙 당기는 날이라 만나기로 한 장소인 이태원 부근의 돼지갈비 집을 찾았다. 찾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남자가 갈비를 먹는 장면이 검색된다. ‘고로상이 갈비를 먹다니!’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그 특유의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갈비를 냠냠 먹고 있다. 가게가 … 더 읽기

서초 세꼬시, 영변-가장 맛있는 세꼬시이면서 가장 비싼 세꼬시 20200624

세꼬시 두 접시와 쌈채소, 고추, 마늘, 양념장, 소주병이 차려진 테이블

코로나로 인해서 회식을 점심에만 하다가 ‘점심 회식과 저녁 회식이 뭐가 다른가’라는 의문과 함께 조심스레 저녁 회식 이야기가 나왔다. 팀 동료가 너무 멀지 않고 공간이 넓직넓직한 곳을 찾다가 마지막으로 정한 곳이 영변이다. 오래되고 전통적인 가게라기보다는 뭔가 횟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너나 할 것 없이 “오늘 회식은 망했구나 :)” 하며 포기하고 들어왔다. 얼마나 기대감이 … 더 읽기

선릉 고등어회, 맛있는제주-서울에서 처음 먹은 비리지 않은 고등어회 20200618

둥근 접시 가장자리에 고등어회가 둘러져 있고 가운데에 무순과 채소 무침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회사에 결혼하는 분이 계셔서 청첩장 주는 모임을 특별한 장소에서 했다. 교대 근처에 회사가 있지만 굳이 이런 모임을 위해 선릉까지 온 이유는 정말 너무 특별하고 맛있어서다. 고등어회라면 제주에서 먹어본 게 가장 맛있었다. 일단 색상부터가 서울에서 보던 그 고등어가 아니었고 맛도 당연히 비린 맛없이 정말 부드러운 식감을 가져 “이래서 사람들이 고등어회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먹을 정도였다. 그 … 더 읽기

교대/서초 부대찌개와 스테이크, 두꺼비 부대찌개-부대찌개도 맛있지만 한국식 스테이크도 굉장히 맛있는 집 20200617

테이블 위에서 끓고 있는 부대찌개와 주변에 놓인 밑반찬 그릇들

오늘은 회사 근처에서 자주 먹던 가게 소개해볼까 한다. 점심에는 부대찌개를 주로 먹고 저녁에는 한국식 스테이크에 소주 한 잔 마시는 두꺼비 부대찌개다. 부대찌개야 다들 잘 알지만 스테이크면 스테이크지 한국식 스테이크는 뭘까하고 생각할 수 있다. 관련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먹는 것에 일가견이 있으신 회사분이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셨다. 한국에는 크게 의정부식과 숙대식 부대찌개가 있다. 미군 기지가 근처에 있어서 거기서 … 더 읽기

반포 즉석떡볶이, 애플하우스-언제부터 이 집에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오래된 떡볶이집 20200613

냄비에 담긴 떡, 어묵, 양배추, 라면 사리 등의 즉석떡볶이 재료

핸드폰이 30도라고 알려주는 무더운 날 자전거를 타면서 점심을 뭐 먹을지 의논을 하였는데 의외로 떡볶이가 나왔다. 냉면처럼 시원한 음식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메뉴다. 목표로 정한 곳은 고등학교 때부터 삼성동에 살던 내 귀에도 들렸던 ‘애플하우스’다. 은광여고 앞에 있는 ‘작은 공간’과 구반포에 있는 ‘애플하우스’는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망하지 않고 계속 장사가 잘되는 떡볶이 집이다. 두 떡볶이집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