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KTX 타고 먹고 마시고 시장만 보고 온 당일치기 여행-20171229 강릉-Gangneung KTX, South Korea

얼어붙은 넓은 강 위로 눈이 덮인 풍경

평창올림픽 덕분에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가 최근에 개통됐다. 가는데 1시간 30분으로 대중교통으로 분당에서 북한산가는 것보다 빠른시간에 강릉에 갈 수 있다. 단순 시간 계산만을 했더니 이제 강릉에서 숙박을 꼭 하지 않더라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 보인다. ~~어디서 숙박업소 한숨 쉬는 소리가..~~ 정말 그게 가능한지 얼마나 빠르고 편한지 한 번 다녀오자고 엄마를 꼬셔 둘이 의기투합하여 당일치기 강릉여행 결정! 미리 이틀 전날 … 더 읽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2017년 8월 22일, 서울-National Museum of Korea, Road to Arabia in Seoul, South Korea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 전시를 알리는 대형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을 처음왔으니 당연히 이런 특별전도 처음 와본다. 내 기억에 한국에 살면서 외국의 역사문물을 티비가 아니라 실물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봤는지 안봤는지 아리송할 정도의 상태라고 이해하면 좀 더 쉬우려나. 그냥 안봤다 치자 그래서 조금 기대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특별전이 한 번도 가본적 없는 이슬람 문화권이어서 기대에 기대가 얹어져서 에버랜드 처음 가는 것처럼 기대되기 시작했다. 물론, … 더 읽기

국립중앙박물관 구석기에서 신라까지-2017년 8월 22일, 서울-National Museum of Korea in Seoul, South Korea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아래 산 위에 우뚝 솟은 N서울타워

이전에도 많이 언급한 것처럼 요즘 가장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알쓸신잡’이다. 그 재미있는 프로가 이제 종영을 하여 아주 아쉬웠다. 정말 오랜만에 시즌 2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에서 여러가지 좋은 대화 주제들과 사회문제들을 던졌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정재승 교수님이 ‘외국에 나가면 박물관을 가면서 한국의 박물관은 잘 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한 … 더 읽기

제주도 여행 팁, 제주도-Jeju travel tips

평균 나이가 높은 가족들이 제주도에서 재미나게 논 뒤에 팁이랍시고 하나 남긴다. 렌트카는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한다. 출발할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렌트카였다. 브랜드 파워가 큰 믿을만한 업체에 비싼 돈 주고 빌릴까? 아니면 지역업체에서 싸게 빌리고 이상한 일 생기지 않길 기도를 할까? 이 두가지 옵션을 하지고 고민고민하다가 소셜커머스에서 싸게 빌리기로 큰맘 먹고 정했다. 결과는 대만족. 물론, 차량 보관소까지 … 더 읽기

사계리 용머리 해변-1월 23일, 제주도-Yongmeori coast in Jeju, South Korea

구름 낀 하늘 아래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커다란 범선 모형

슬슬 여행 막바지로 가니 슬슬 돌아다니기도 귀찮아지고 시각적 충격이 대뇌를 제대로 때려주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봐서 그런지 점점 감동도 사라진다. 그래도 내일 귀국한다는 생각을 하면 또 몸이 가만 있기 힘들다. 전혀 상반된 몸과 마음의 신호를 적절히 화해시키고자 하루에 한 곳 정도만 들리고 나머지 시간은 누워서 시간을 보내던가 커피숍에서 시간 떼우기로 했다. 오늘 선택된 단 하나의 관광지는 … 더 읽기

김영갑갤러리두모악-1월 22일, 제주도-Kimyounggap gallery Dumoak in Jeju, South Korea

카메라를 메고 있는 돌하르방 모양의 조각상

제주도엔 참 예술가들이 많다. 지금 활동을 하는 사람들, 커피숍을 하면서 간간히 작품을 파는 사람들 그리고 죽어서 작품과 이름을 남긴 사람들, 어느 지역을 방문하면 이 셋 중 하나의 부류를 만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나는 처음 듣는데 그 업계 사람들이 칭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 방문하는 김영갑갤러리의 원주인인 김영갑도 그 중 한 명이다. 가기 전 누나의 브리핑에 따르면 … 더 읽기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1월 22일, 제주도-Seongsan Ilchulbong peak, UNESCO Natural heritage in Jeju, South Korea

푸른 하늘 아래 웅장하게 솟아 있는 성산일출봉과 그 앞의 나무 울타리

어제부터 날씨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 제주가 지내기는 참 좋긴한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부는 것과 날씨가 어떻게 될지 전혀 예측이 안되는 점은 불편하다. 특히 바람은 제주를 대표하는 세 개(돌, 여자, 바람) 중 하나인 이유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서울에서는 겨울에 차가운 바람이 뺨을 때리면 ‘칼바람’이라고 하는데 제주는 칼이 아니라 둔기다. 바람이 뺨을 때리는 수준이 아니라 온 체중을 … 더 읽기

스피닝 울프, 오픈 기념 타틀즈 공연-1월 21일, 제주도-Spinning wolf in Jeju, South Korea

무대 위에서 정장을 입은 네 명의 밴드 멤버가 기타, 베이스, 드럼을 연주하며 공연하고 있다.

우리 엄마의 취미 중 하나라면 단연 ‘음악’이다. 티비 프로그램 중에 여지껏 가장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 팬텀싱어이고 그 외에도 매주 복면가왕은 본방사수하시고 프로듀스 101 심지어 쇼미더머니도 본다. 팬텀싱어의 경우 얼마나 팬이냐면 결승날 갑자기 어디 아픈 사람처럼 날 불러서 황급히 달려갔더니 “야!! 너도 x번 찍어!!”라며 남의 집 아들 성공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셨다. 이렇게 음악 듣는 것을 … 더 읽기

이중섭 거리, 작가의 산책길이라 불리는 길-1월 21일, 제주도-Lee Joongsub St. in Jeju, South Korea

이중섭 거리를 걷는 사람들과 길 양옆으로 늘어선 상점들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점심에 들린 곳은 이중섭 거리이다. 예술쪽은 문외한인지라 이중섭하면 강렬하게 소가 그려진 대표작 말고는 아는바가 없다. 제주도에서 주로 살았는지 이중섭이 거주했던 공간 주위로 예술가들의 거리가 펼쳐졌는데 별로 재밌지는 않다. 왠지 예술가의 거리라고 하면 그림이 걸려있고 화가들이 주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면서 작품에 몰두하는 장면이 상상되지만 이 길은 그냥 엄청 큰 편집샵같은 느낌이다. 물론 엄청나게 큰 편집샵을 … 더 읽기

제주 월드컵 경기장-1월 21일, 제주도-Jeju world cup stadium in Jeju, South Korea

경기장의 복잡한 철골 구조물 앞 난간에 앉아 있는 작은 새 한 마리

아침 일찍 밥을 먹기위해 맛난 빵도 뒤로하고 허겁지겁 달려왔지만 가려고한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았다. 허탈감이 몰려왔지만 완전 실망한 여행동료들의 표정을 보니 얼른 아무데나 빨리 찾아야지 안그러면 ‘배고프다’의 여러가지 표현을 전부 듣게 된다. 그렇게 대충 찾은 곳이 앙끄레국수을 가고 대박을 쳤다. 기분 좋게 고기국수 한 그릇 먹고나서 바로 옆에 있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산책을 했다. 태어나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