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돼지갈비, 감초식당-연탄불에 구운 돼지갈비 20180816

연근 튀김과 샐러드를 곁들인 고기 요리, 흰 쌀밥, 장국이 담긴 나무 쟁반.

청량리에서 친구를 볼 일이 있어 나갔는데 이 친구가 왠일로 자기가 맛집을 찾았다며 꼭 거기를 가야겠다고 한다. 워낙에 설레발이 좀 심한 친구인데다 역에서 15분씩이나 걸어서 가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제기동역에서 걸어가면 훨씬 가까운 것을 굳이 청량리역에서 가야한다니… 그렇게 갸우뚱하며 온 곳이 감초식당이다. 제기동이란 곳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시장바닥’이다. 큰 규모의 시장이 무려 세 개가 밀집되어 있어서 도로는 정신이 없고 인도는 깨끗하다는 … 더 읽기

강남 미쉐린 플레이트 소고기 및 갈비탕, 버드나무집-비싸고 그 값을 하는 고기 및 갈비탕집 20180807

뚝배기에 담긴 붉은 국물의 탕과 공깃밥

2021에 미쉐린 플레이트에 들어갔다. 가격때문인지 빕구르망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집이 올라오니 기분이 좋다. 어릴 때 강남에 살면서 가장 맛있었던 집 중 하나라고 한다면 버드나무 집이다. 아직도 우리집은 뭔가 크게 축하하거나 다른 집에 최대한 대접을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먼 길을 달려와서 버드나무 집에 간다. 정말 비싼 고기 가격과 정말 손 하나 까닥 안해도 다 구워주고 잘라주면서 … 더 읽기

딤섬과 완탕면, 딘타이펑 명동점-대만의 자존심과 같은 딤섬집의 명동분점 20180513

파가 얹어진 맑은 국물의 완탕면이 하얀 그릇에 담겨 있는 모습

대만에 가면 꼭 먹는다는 ‘딘타이펑’ 딤섬. 믿거나 말거나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되었고 이런건 꼭 CNN이 선정하더라 워낙 유명한 세계적인 체인점이기 때문에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 생각해보면 서울에 왠만한 세계적인 레스토랑은 다 들어오는 것 같다. 고향땅이 워낙 세계적인 대도시라서 이런 호사를 누리는 것 같아 뿌듯하다. 서울 만세! 아직 대만을 여행으로도 출장으로도 다녀오지 못하여 세계적인 본점의 맛은 … 더 읽기

종암동 이태리 레스토랑, 더 테이블-고려대 근처에서 가장 나아 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180430

다진 고기와 얇게 썬 적양파가 듬뿍 올려진 화덕 피자이다.

이제 종암동에 산지도 꽤 되었지만 이 근처에서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음식점은 ‘종암골 생고기‘와 ‘스시와다’ 두군데 뿐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미슐랭이나 백종원 3대천왕, 심지어 최근 핫한 영자로드에도 서울 북동쪽은 불모지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괜찮은 가게들은 눈에 띄기 마련인데 오늘 간 레스토랑이 딱 그렇다. ‘더 테이블’이란 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우리 가족이 생일같이 가족끼리 축하할 일이 있으면 자주 찾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노란색 … 더 읽기

반포 장어덮밥, 마루심-나고야 히츠마부시의 한국버전 20180506

나무 그릇에 담긴 장어덮밥과 샐러드, 계란찜, 국이 올려진 한 상 차림

일본 나고야를 여행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식이라면 단연코 아츠타 호라이켄의 ‘히츠마부시’다. 노릇하게 구운 장어를 달달한 밥 위에 얹어서 그냥 생으로 한 번, 와사비와 약간의 야채를 섞어서 한 번, 장어 뼈로 우려낸 국물에 김을 조금 넣어서 한 번, 총 세 가지의 방법으로 장어를 분해하듯 먹었던 기억은 지금까지도 최고다. 그런 히츠마부시를 ‘서울에서 먹어볼 수 있을까?’ 하는 … 더 읽기

강릉 한과, 교산한과-전통적으로 유명한 한과마을인 모래네 한과마을 20171229

어두운 밤에 불이 켜진 교산한과 매장 외부 모습

대게를 찌면 대략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수산시장이라 구경할 것이 많아 보이지만 그 생선이 그 생선이라 사고나면 별로 볼게 없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2층에 아주 넓은 커피숍이 하나 있는데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공간에 들인 노력에 비해 손님이 적어 아쉬운 공간이지만 개인적으로 곧 좋은 소문이 들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유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 더 읽기

강릉 주문진 대게집, 테라스 제이-가격은 조금 높지만 인테리어와 음식으로 완벽히 메꾼 대게집 20171229

접시에 담긴 찐 대게와 내장이 든 게딱지

강릉에 KTX가 생겨서 ‘강릉이나 가볼까?’하고 엄마랑 강릉에 놀러갔다. 도착하자마자 차 빌리고 한 일이 밥 집 찾기. 엄마가 왠일로 검색해서 알려준 곳이 이번에 쓸 ‘테라스 제이’이다. 슬쩍 다른 블로그를 봤을 때 가격이 다른 집보다 높아서 입이 짧은 우리집 식구들이 가서 다 먹고 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그렇다고 다른 옵션도 딱히 없는 듯하여 ‘에라 모르겠다’ 하고 … 더 읽기

건대 화양동, 동해해물-건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매우 괜찮은 해물찜 20171222

붉은 양념에 버무려진 콩나물과 커다란 꽃게, 새우, 낙지가 담긴 해물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회사도 분위기가 싱숭생숭하다. 오늘은 왠일로 한 시간 일찍 퇴근하라고해서 그간 못갔던 맛집에서 술이나 거하게 마시고 싶었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약속에 달려 나온 친구와 함께 간 곳이 작년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화양동 동해해물이다. 보면 얘는 지 와이프보다 나랑 더 노는 것 같다. 바쁘셔서 우리를 놀게 해주시는 형수님께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이 집을 처음 알게 … 더 읽기

용인 언남동, 병용골-물닭갈비를 서울 근처에서 먹다 20171217

검은 철판 위에 김가루와 채소가 섞인 볶음밥이 넓게 펼쳐져 있고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다.

원래는 매주 등산가는 멤버들과 산에 오르려고 했지만 천성이 게을러 산에 가지 못하고 대신 드라이브 겸 맛있는거나 먹자고 의견이 모아져 용인으로 왔다.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여기저기 들어서 혼자만의 맛집 지도도 만들고 머리 용량이 작아 일기처럼 글과 사진으로 남기고 읽는 사람 입장에서 재미는 없지만 있지만 아무리 그렇게 노력을 해도 맛집 센서가 남다른 사람들은 못따라 간다. 오늘 … 더 읽기

잠실, 버터핑거팬케이크-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20171119

하얀 접시 위에 팬케이크, 계란 프라이, 해시브라운, 소시지 패티, 베이컨과 버터가 담겨 있다.

사진 하나면 모든 것이 다 설명된다. 13,900원. 참고로 난 서니사이드를 주문했다. 강남역도 이랬나? 내 기억에 안그랬던 것 같은데. 음식이 저래서 그런지 서비스도 신경에 거슬렸다. 한남동 팬케이크 오리지날 스토리 가고 싶다. #인생 최악의 팬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