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 흑우 전문점, 검은쇠 몰고오는-제주시에서 육지에선 접하기 힘든 제주 흑우를 먹을 수 있는 곳 20211222

검은 접시에 둥글게 플레이팅된 소고기 타다끼와 양파 샐러드

서귀포에서는 하나로마트 흑우명품관에서 제주 흑우를 판다. 제주에는 그런 게 없나 봤는데 ‘검은 쇠 몰고 오는’ 이란 이름부터 남다른 가게에서 판다. 결혼한 동생이 신혼여행을 제주로 와 뭐라도 좀 잘 먹여주고 싶었는데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으면서도 깔끔한 음식이라 대접하기 아주 좋았다. 도착했을 때 외관은 리모델링 중인지 공사중이었다. 외관과 실내는 일반 고깃집과 별 다를 게 없다. 사장님 아버지가 … 더 읽기

서귀포 남원읍 카페, 와랑와랑-올레 5코스에서 반드시 들려야 하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 20211205

푸른 들판과 나무가 내다보이는 카페 창가 자리에 검은색 가방이 놓인 모습

올레길을 설렁설렁 걷는데도 한 번은 쉬고 싶어졌다. 그러다 동백꽃 군락지 근처에서 지붕 위에 특이한 조형물이 있어서 눈길이 갔는데 이 부근에서 커피로 유명한 와라와랑이었다. 한 번은 마셔보고 싶은 곳이라 지체 없이 들어갔다. 제주 로컬 카페답게 귤을 이용한 음료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귤로 만든 음료를 안좋아해서 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그리고 이 집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찰떡구이도 주문했다. … 더 읽기

서귀포 남원읍 국수, 동선제면가-서귀포 쪽에서 가장 깔끔한 분위기의 제주 국수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20211126

고기국수 한 그릇과 도마 위에 올려진 수육, 만두, 밑반찬이 함께 차려진 한 상

일 끝나고 시계를 보니 8시가 가까워졌다. 지금 사는 곳이 다 좋은데 배달이 안된다는 것과 주변 음식점이 8시가 되기 전에 이미 마감을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오늘 가는 동선제면가는 라스트 오더가 조금 늦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들어서면 여느 제주 식당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주문부터 키오스크를 통해서 해야하고 스테인리스가 아닌 도자기 그릇에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마샬 … 더 읽기

서귀포 토평동 두루치기, 동성식당-제주스러운 맛의 두루치기 집 20211125

가스버너 위에 올려진 두루치기 냄비와 여러 가지 밑반찬이 차려진 테이블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 급하게 검색해서 간 곳이 동성식당이다. 두루치기가 주 메뉴인 곳이다. 서귀포에서 두루치기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용이식당이라 한 번 다녀간 적이 있는데 그 후로 두루치기를 하는 집을 가보지 못해 비교를 못했다. 용이식당은 서귀포 시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관광객이 하루를 끝내고 찾아가는 곳이고 동성식당의 경우 근처 지역 주민들의 맛집 같은 곳이라 그 … 더 읽기

서귀포 남원읍 덮밥, 공새미59-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느긋한 고양이들을 보며 가볍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 20211125

나무 쟁반 위에 고기 덮밥, 샐러드, 김치, 단무지, 국이 차려진 한 상

집 근처에 식당들이 전부 수리 중이라 점심을 먹을 곳을 찾지 못했다. 네이버 지도 이용해서 겨우겨우 찾은 곳이 공새미 59인데 가게가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가게에 들어서면 고양이 관련한 그림들이 눈에 띄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델로 보이는 고양이가 볕을 한껏 느끼면서 마당에 누워 있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 느긋한 분위기에 주인아저씨만 홀로 바쁘다. 대부분이 덮밥 아니면 보말 칼국수를 … 더 읽기

구서귀포 전복뚝배기, 삼보식당-좋은 전복으로 뚝배기 한 그릇 잘 먹을 수 있는 곳 20211122

여러 가지 밑반찬과 뚝배기에 담긴 찌개가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

제주에 있으면서 올레길을 걷고 인증서를 받아볼까 하여 올레 수첩을 구매했다. 구매 후에 근처에 먹을 곳이 없나 찾아봤는데 뚝배기를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바람을 뚫고 (제주 바람은 가끔 정말 무섭다 싶을 정도로 불 때가 있다) 방문했다. 이름이 삼보식당. 제주에는 삼다(三多), 삼무(三無), 삼보(三寶)가 있는데 이 중 삼보를 가게 이름으로 정했다. 가게 설명에 삼보를 가게에 유리하게 바꾸긴 했지만 … 더 읽기

서귀포 남원읍 칼국수, 수망손칼국수-물영아리오름 가기 전후에 들리기 좋은 칼국수집 20211121

바지락이 들어간 칼국수 한 그릇과 김치, 깍두기 반찬이 놓인 나무 테이블

오늘은 제주로 이사한 뒤 처음으로 오름을 오르는 날이다. 물영아리오름을 가기로 정했는데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찾아봤다. 중산간 쪽이라 가게가 몇 개 없었는데 그중 가장 평가가 좋은 수망손칼국수를 들렸다.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좁아서 세 대 정도만 할 수 있고 테이블도 여섯개 정도뿐인 작은 가게다. 화려함이 전혀 없는 가게 외관과 내부가 맛집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갖게 … 더 읽기

서귀포 위미리 카페, 숑-좋은 바다 뷰와 맛있는 와플이 있는 카페 20211120

검은 접시에 담긴 와플 두 조각과 바나나, 호두, 크림, 그리고 시럽

공천포식당 바로 옆에는 작은 카페인 “숑”이 있다. 조금 찾아보니 아내의 애칭으로 가게 이름을 냈다고 하는데 가로수길에 있던 “마이쏭”이 연상된다. 한적하게 음악이 흐르는 곳에 앉아 멍 때리면서 끼니를 때우려고 들어갔다.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와플. 에스프레소가 먼저 나왔는데 데미타세 잔에 나온다. 제주서 에스프레소를 세 번인가 마셨는데 데미타세 잔에 음료가 나오는건 여기가 처음이다. 맛은 신맛이 거의 없는 평범한 맛이다. … 더 읽기

서귀포 남원읍 물회, 공천포식당-물회가 맛있는 올레5길 중간에 있는 식당 20211119

붉은 국물 위에 얇게 썬 전복과 깨가 듬뿍 올려진 물회

올레길 중에 5번째 길을 걷다 보면 괜찮은 밥집이 얼마 없다. 위미항까지 가야 먹을 곳이 나오다 보니 점심 먹기가 애매한데 공천포식당이 점심을 해결하기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 하지만 대안치고는 상당히 괜찮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재료를 보면 저렴하다 생각된다. 메뉴에 있는 것을 항상 주문할 수는 없고 계절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한정되어 있다. 내가 주문한 것은 전복물회. … 더 읽기

구서귀포 짬뽕, 제일반점-가성비 최고. 7천원이란 가격에 전복이 두 개가! 20211116

전복과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올려진 짬뽕의 확대 모습

제주에 올 때부터 물가가 꽤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어지간한 식사가 만원 안팎인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정말 엄청난 경쟁을 이겨내고 입이 벌어지는 임대료 때문에 강남의 밥값이 높은 것은 이해가 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제주의 식당 가격이 어떤 곳은 강남과 똑같이 파는 것이 좀 의아했다. 그러다 아랑조을거리에서 발견한 대박 가성비 집. 제일 반점. 정말 동네 중국집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