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즈 팟츠 포인트, 킹즈크로스 근처 괜찮은 호주식 독일 레스토랑-2월 27일 시드니-Maggie’s Pott’s Point, Good German restaurant near Kings cross in Sydney, Australia

접시에 담긴 커다란 고기 튀김과 감자채 구이, 그리고 맥주 한 잔

드디어 꿈에 그리던 금요일. 입사하고(다른 회사 포함) 이런저런 출장을 다녀봤지만 이상하게도 한 번을 출장을 나와 주말을 보낸 경우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알 수 없지만 일이 엄청 많고 반드시 해결을 해야 돌아 올 수 있어 처음으로 불금과 주말을 얻었다. 일단 불금이니깐 오늘까지는 즐거운 것으로 치자. 숙소에 들어오니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들이 공항으로 가고 … 더 읽기

일하다 보니 어느새 자야할 시간-2월 26일 시드니-Work at Sydney, Australia

종이 상자 안에 담긴 햄과 버섯이 올라간 피자 한 판과 그 위에 놓인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

오늘은 이상하게 호텔에 와서도 계속 일이 생겨서 어느새 저녁시간이 훌쩍 지났다. 어제가 제일 힘든 날인 줄 알았는데 오늘이 되니 정말 운이 좋은 날이었다. 너무 배고파서 결국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결국 피자로 떼우다니. 게다가 먹으면서 계속 메일이랑 보고서 작성. 분명 생긴것은 한 판인데 사이즈는 한 조각인 사기당한 피자다. #작긴 했지만 맛은 있더라 #역시 피자헛이 … 더 읽기

Meat & Wine co.에서 저녁먹고 하이드 파크 통해오기-2월 25일 시드니-Move to Darling Harbor for dinner(Meat & Wine Co.) and come back to hotel through Hyde park in Sydney, Australia

가로등이 켜진 밤의 공원 길 끝에 조명을 받은 성당 건물이 있다.

홀리데이 인 팟츠 포인트 간밤에 잘 자는데 밖에서 소리지르는 놈이 하나 있어 중간에 깼더니 아침에 비몽사몽이다. 술 먹고 신난 것은 이해하지만 누군지 찾아내면 패버리고 싶은 것도 좀 이해해 줬으면 한다. 그래도 한국에서 비즈니스로 온 사람들이라면 여기가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주위가 유흥가라서 술 먹고 놀 곳이 많아서 같이 온 상사 접대 하기도 좋고 다른 곳과 다르게 … 더 읽기

시드니 공항에서 킹즈 크로스로-2월 24일 시드니-Move to Kings Cross in Sydney, Australia

택시 뒷좌석에서 바라본 운전석과 앞 유리창 밖의 도로 풍경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옆자리에 앉으신 인상 좋게 생기신 할아버지가 내 옷에 음료수 쏟으시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매너가 기본적으로 좋으신데다 비행기를 오랜만에 타셨는지 약간 당황하신 듯하여 최대한 마음 쓰시지 않게 괜찮다고 했다. 생각해보면 오히려 옆에 매너 좋은 분들이 자리를 잡게 되어서 올 때 푹 자고 잘 도착했는데 실수 한 번 때문에 웃음을 잃으신 모습이 너무 … 더 읽기

마티나 라운지, 샤워하기 위해 들린 인천공항 라운지-2월 23일 인천공항-Matina Lounge at Incheon airport, Korea

음료 디스펜서와 뷔페 음식이 진열된 라운지 내부에서 직원과 이용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본에 엄마와 여행을 다녀오고 회사에 복귀한 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조그만 원을 만들어 앉아 잠시 회의를 했는데 다들 웃으면서도 뭔가 결심했다는 듯이 말을 시작한다. “시드니! 시드니 좀…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아이고… 이거구나. 일본에서 오자마자 호주라니. 정확히 내가 무서운건 다시 비행기를 타거나 하는 체력적인 부분이 아니다. 회사에서 가는 것이라서 비행기 예약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 더 읽기

마지막 날-2월 21일-Last day

밤에 조명이 켜진 텅 빈 기차역 1번 승강장 풍경

이전에 말했듯 게로에서 나고야 돌아오는 시간을 생각 못하고 서울에 일찍오는 비행기를 구해 첫 기차를 타고 나고야로 올라가야만 했다. 그덕에 오늘 기상시각은 오전 4시 30분. 온천으로 기껏 풀은 몸이 한 번에 망가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집에는 가야하니깐 겨울 새벽길을 떠났다. 낮에도 조용한 마을인데 새벽이 되면 정말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게로역으로 가는 짧은 터널의 입구. 어제 표 살 … 더 읽기

스이메이칸 내부 구경-2월 20일 나고야-Suimeikan in Gero, Japan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진열해 놓은 스이메이칸 내부의 상점 풍경

저녁먹고 마지막 온천을 즐기고 건물 내부도 구경할겸 1층으로 내려왔다. 큰 건물 사이즈만큼 볼거리도 많이 제공하는 료칸이다. (사실, 료칸이라고 하지만 별 다섯개 호텔이랑 다를게 없다. 방과 온천때문에 료칸이라고 할 뿐이다) 태국처럼 건물 안에 신전이 있다. 일왕 스이메이칸도 역시나 일본왕이 왔다가 간 곳이다. 일본왕이 왔을 때 사진들 줄줄이 걸어놓은게 벽 하나를 꽉 채운다. 그리고 역시나 일본 할머니 … 더 읽기

송원(松園 下呂), 일본식 소고기 스테이크 음식점-2월 20일 나고야-松園 下呂 Shoen in Gero, Japan

검은 접시 위에 마블링이 선명한 붉은 소고기 조각들과 양배추, 버터가 담겨 있다.

여행의 목표가 휴식이었기 때문에 온종일 온천과 널부러져 있기를 반복했다. 물에 몸을 하루종일 불리는데도 계속 있고 싶다.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 하기에 6시쯤 되서 밖으로 나왔다.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우선 내일 돌아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야 했기에 게로역에 잠시 들려 티켓팅을 했다. 정말 작은 시골 기차역이다. 내일 오전 11시 비행기여서 첫 기차를 타고 가야만 한다. 티켓팅을 하면서 깨달은 … 더 읽기

스이메이칸(水明館), 온천 종합 선물셋트-2월 20일 나고야-Suimeikan in Gero, Japan

객실 수납장 아래에 놓인 소형 금고와 유카타, 수건이 담긴 바구니

동네 산책하고 나니 체크인 시간이다. 이전 유노시마칸에서의 체크인이 인상적이라 여기는 또 어떻게 방을 소개해 주나 기대하며 들어갔다. 수명관이라고 으리으리하게 쓰인 정문으로 들어가면 기모노를 곱게 입고 손님을 기다리는 직원들이 있다. 대부분이 할머니들이었는데 찾아오는 사람들의 연령이 높아서인지 마을에 젊은 사람이 없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다닌 대부분의 호텔들, 심지어 석달 노가다 하듯 일 했을 때 묵었던 모텔의 … 더 읽기

무토우, 조용한 게로에서 느릿느릿 즐길 수 있는 식당-2월 20일 나고야-むとう Restaurant Mutou in Gero, Japan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창문으로 빛이 들어오는 조용한 식당 내부 모습이다.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족탕이 몇 개 보인다. 등산을 한 것 같이 산책을 해서인지 발이 점점 아파왔는데 딱 알맞은 곳에 족탕이 있다. 여기 게로 마을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족탕이 있다. 각 료칸들이 가게 앞에 작은 공간을 둔 곳 혹은 길 한복판에 두었다. 아무래도 마을공동체에서 마을 사람들과 관광객을 위해 일정 수준의 족탕은 무료로 열자고 한 것 같은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