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로드 송크란 축제, 압사당한다는 것을 체험한 무질서했던 송크란 축제-4월 13일, 방콕-Songkran festival at Kaosan Rd. in Bangkok, Thailand

밤거리 도로 위에 물총을 든 사람들과 오토바이들이 섞여 있고 멀리 조명이 켜진 커다란 기념탑이 보인다.

하루종일 흥겹고 물놀이를 했더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몰에서 좀 오래 쉬었다. 그리고 밖을 나오니 어느새 해도 쉬러가고 싶은지 노을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낮에는 시암 스퀘어에서 놀았으니 밤에는 카오산을 가보자고해서 툭툭을 타고 이동했다. 툭툭을 타면서도 툭툭에서 물을 쏘고 툭툭에 물을 쏜다. 꼭 놀이공원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현지인이 불러도 엄청 비싼 툭툭을 타고서 카오산에 도착하니 정신이 하나도 … 더 읽기

시암 스퀘어 송크란 축제, 도시 전체가 물싸움을 하는 꼭 한 번은 참가해보면 좋은 송크란 축제-4월 13일, 방콕-Songkran festival at Siam square in Bangkok, Thailand

육교 위에서 내려다본 도로와 인도를 가득 메운 송크란 축제 참가자들

방콕에 있으면서 묵을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한 뒤에 같이 송크란에 갈 친구들을 기다렸다. 전에 치앙마이에서 친해진 K의 사촌동생들이란다. 송크란은 태국에서 우리나라의 구정 연휴와 같은 기간이므로 많이들 놀러간다. 그래서 많이들 휴양지로 놀러가는데 애기도 생기고 그래서인지 바닷가에 놀러가 있다고 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좀 기다리니 라인으로 연락이 왔다. 총 세 명이었는데 모두 친척이고 대학생이다. 그리고 인사도 대충하고 바로 송크란을 즐기러 시암으로 … 더 읽기

쏭타 리조트, 저렴하게 딱 하루만 방콕에서 묵기 좋은 모텔-4월 13일, 방콕- in Bangkok, Thailand

정원 화단에 물소를 타고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 모양의 흙구운 장식품이 놓여 있다.

이전에 이미 두차례 온적이 있는 방콕이지만 밤에 도착한 것은 처음이다. 남자라도 외국에서 혼자 다니는건 위험한데 밤에 도착하니 택시를 타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부터 아예 공항 픽업이 되는 저렴한 호텔을 찾았고 ‘Thong Ta Resort’라는 아주 태국스러운 이름을 가진 곳에 예약을 걸었다. 공항에 도착한 뒤 미리 알려준 곳에 갔더니 방콕에 온 모든 사람들을 다 태울 기세의 … 더 읽기

세번째 방콕 여행-Third visiting to Bangkok, Thailand

분홍색 벚꽃 테마의 텀블러, 유리병, 접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진열대에 놓여 있다.

세번째 태국 여행이다. 6년 전 처음으로 한달이 조금 안되게 여행을 나와서 태국 친구들을 만났고 2년 뒤에 송크란을 보러 갔다가 갑작스레 친구들과 칸차나부리로를 강제(?) 여행했다. 태국이란 나라에 대해 좋은 기억이 있는 것은 전부 내 친구들 덕이고 언어도 배워볼까 했지만 머리가 나빠서 실패했다. 정말 꽤나 어렵다  조금 더 알아보고자 검색을 해보면 항상 송크란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 이번에는 … 더 읽기

쇼핑 후 귀국-4월 8일, 팔라완-Palawan, Philippines

공항 대합실에 놓인 파란색 의자들과 그 뒤로 보이는 상점들

눈 뜨고 괜찮았던 조식을 먹고 각자의 기념품을 사기 위해 몰로 이동했다. 여러 브랜드도 있지만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자연주의 제품이라며 팔라완에서만 살 수 있을 것 같은 제품들은 몇 개 건졌다. 선물하기에 괜찮은 브랜드였던 쿨투라 쇼핑하고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돌아왔다. 프린세스 프린세사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자정에 있어 하루를 충분하게 쓰기 좋다. 주말에 놀러 갔다오기 아주 … 더 읽기

휴양하기는 좋지만 느린 네트워크로 일하기엔 안좋은 호텔,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아이비월 호텔-4월 7일, 팔라완-Best Western Plus The Ivywall Hotel in Palawan, Philippines

조식 뷔페 진열대에 스크램블 에그, 삶은 달걀, 그리고 식빵 위에 올려진 베이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여행을 오면서 한 번 해보고 싶었던게 있었는데 외국에서 리모트 근무가 가능한지 시험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인터넷이 잘 될 것 같고 비즈니스 호텔로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인 베스트 웨스턴으로 숙소를 옮겼다. 여행을 하면 자고로 안좋은 방에서 좋은 방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가기 전 하루만 구매했다. 방이야 굳이 말할 것도 없고 수영장은 내가 가 … 더 읽기

맛있다고 하기에는 좀 아쉬웠던 레스토랑, 우공락-4월 7일, 팔라완-Ugong rock in Palawan, Philippines

나무 테이블 위에 볶음밥 한 접시와 붉은 소스에 버무려진 생선 튀김 요리가 놓여 있다.

지하강을 보고 오는 거리가 워낙 멀고 투어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서 숙소에 돌아오니 벌써 어두워졌다. 바로 저녁을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돌아다니다 봐두었던 우공락에 들어갔다. 평범한 레스토랑이 아닌 것처럼 행사가 한창이어서 들어가도 되는 것인지 우물쭈물 했더니 레스토랑 오픈한 상태라고 알려준다. 내용을 전혀 몰라도 야마하 오토바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 것은 눈치로 알 수 있었다. 이 도시에 오토바이 … 더 읽기

가는 길이 너무 힘들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하강 투어-4월 7일, 팔라완-Underground river tour, UNESCO Natural heritage in Palawan, Philippines

구명조끼와 안전모를 쓴 사람들이 작은 배를 타고 동굴 입구를 향해 가고 있다.

첫 불법 투어의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워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지하강 투어도 기대가 상당히 된다. 어제와 동일하게 오전 8시에 도착한다던 투어차량은 때가되어도 오지 않는다. 그래도 어제와 다르게 ‘무조건 오긴 온다’는 확신이 선 뒤라서 평온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시간이 훨씬 지나 도착한 봉고차 한 대. 이미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다. 하지만 우리를 태운 뒤로도 세 곳을 더 들려 자리를 … 더 읽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고급 레스토랑, 라 테라스-4월 6일, 팔라완-La Terrasse in Palawan, Philippines

붉은색 벽과 나무 테이블, 라탄 의자가 놓여 있고 천장에 사각형 조명이 켜진 레스토랑 내부

자고로 물놀이라는게 그냥 첨벙첨벙대다 오는 것인데도 사람 진이 빠져서 먹이를 갈구하게 만든다. 우리도 바다에서 얼마 논 것 같지도 않은데 배에서는 꼬르륵거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치킨이 그리웠다. 원래 계획은 마사지를 받고 나른해진 몸으로 푸짐한 저녁을 먹는 것이었지만 마사지를 포기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배가 너무나도 고팠다. 뭔가 괜찮은게 없을까 시내쪽으로 가다가 아주 화려하게 빛나는 곳이 있어서 … 더 읽기

팔라완 혼다베이 호핑투어, 스타피쉬, 루리, 카올리 섬-4월 6일, 팔라완-Palawan hopping tour, Starfish, Lili, Cowrie island in Palawan, Philippines

호핑투어 접수처에서 사람들이 수속을 밟고 있고 바닥에 개가 누워 있는 모습

불안한 마음으로 호텔방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된 9시가 되기 전에 “룸서비스”를 외치며 로버트가 들어왔다. 다른건 모르겠고 첩보영화 찍듯이 몰래하는 맛이 너무 좋다. 호핑투어 시켜줄 택시 (정확히는 트라이시클, 오토바이에 승객을 태울 자리를 추가한 동남아에서만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이 왔다고 한다. 생각보다 인상이 무서운 아저씨가 운전을 했는데 자리가 워낙 좁아 그런걸 생각할 새도 없었다. 출발할때는 십 분 정도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