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시암, 최근 지어진 쇼핑몰과는 다른 고즈넉함이 있는 쇼핑몰 - 방콕

MBK몰에서 모스와 점심까지 잘 먹고 놀다 보니 어느새 어제의 용사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였다. 어제 늦게 들어간 여파인지 다들 조금 피곤한 것 같아 보여서 마사지를 먼저 받고 (너무 아픈 곳이라서 포스팅에서는 제외) 올드시암에 갔다. 옛날 방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며 데려간 곳은 남대문 시장의 느낌이 물신나는 곳이었다. 건물 외관이며 내부며 페인팅을 새로 했음에도 세월을 한껏 먹은 것이 느껴진다.

 

멀리서 온 관광객이나 건물 구경에 정신없을뿐 옷과 먹을 것으로 진열해 놓은 상점이 친구들의 타깃이다. 올드시암몰은 여러 상품 카테고리 중에서도 아주 달달한 군것질거리와 약간의 의류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있는 것들 하루 내내 먹어도 바로 당뇨가 올 것 같을 정도로 후각과 시각 모두 엄청 달아 보인다.

노란색 배경에 건물 그림과 THE OLD SIAM SHOPPING PLAZA라고 적힌 간판
노란색 외벽과 아치형 창문이 있는 올드 시암 쇼핑 플라자 건물 외관과 계단
초록색 철골 구조물 아래에 상점들이 모여 있는 쇼핑몰 내부 모습
높은 아치형 천장 아래로 노란색과 흰색 구조물로 꾸며진 상점들이 늘어선 쇼핑몰 통로
노란색 구조물과 시계 장식이 있는 쇼핑몰 내부에서 사람들이 구경하는 모습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태국 전통 디저트들이 바구니와 투명한 상자에 담겨 진열된 모습

2층으로 올라가면 사 온 것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식당들도 함께 있다 보니 비록 2시간 전에 점심을 먹었지만 또다시 배고프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건 뭐 다른 태국 친구들 덕에 이미 적응 완료된 상태라 아무렇지 않게 배가 너무 불러서 토할 것 같다고 제스처를 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볶음밥 같은 것을 두 개 시켜온다… 진짜 배부르다고 ㅠㅠ

위층에서 내려다본 노란색 지붕의 상점들이 모여 있는 쇼핑몰 1층 전경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테이블, 의자들이 놓여 있는 푸드코트 내부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주황색과 노란색의 태국 전통 디저트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과일 모양의 알록달록한 태국 디저트 룩춥
테이블 위에 놓인 족발 덮밥과 오믈렛 덮밥, 그리고 소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