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9월 5일 발리-in Bali, Indonesia

테이블 위에 바비큐 립, 피자 등의 음식과 맥주가 담긴 잔, 붉은색 음료 디스펜서가 놓여 있다.

아침 일찍, 정확히는 새벽에 신형이와 선준이가 한국으로 떠났다. 나도 더 이상 3인실을 쓸 이유가 없어서 해변에서 가깝고 같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는 마사 인(Masa Inn)으로 옮겼다. 서핑 스쿨에서 만난 민하형과 하루동안만 방을 함께 쓰기로 해서 좀 더 싸졌다. 방 가격이 하루 2만5천~3만5천 사이인데 직접 가보면 그 이상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다시 꾸따로 놀러간다면 또 마사 … 더 읽기

하바나 레스토랑, 쿠바 분위기가 나는 바-9월 4일 발리-Havana Club Restaurant in Bali, Indonesia

체 게바라와 오드리 헵번의 흑백 사진 액자가 걸려 있는 레스토랑 내부

하바나 레스토랑 두 명이 내일부터 떠나다 보니 아쉬움에 칵테일이라도 한 잔 하기로 했다. 쿠바 분위기를 낸 레스토랑인데 엄청 큰 6인용 잔을 판다. 당연히 그걸 시키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맛있다고 꿀꺽꿀꺽 마셨다. 체 게바라와 오드리햅번이라.. #칵테일 #발리 #꾸따 칵테일 #하바나 레스토랑 #발리 음식점

망 엥낑, 물 위에서 먹는 저녁-9월 4일 발리-Mang Engking in Bali, Indonesia

푸른 상추 위에 붉은 고추 소스가 듬뿍 올려진 뼈 있는 구운 고기 요리.

내일이면 신형이와 선준이가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저녁을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망 엥낑. 망 엥낑은 모기만 이겨낼 수 있다면 정말 멋있는 레스토랑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놓인 떠있는 집에서 먹는 식사는 어디가서도 하기 힘들 것 같다. 단지 물 위에서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는 물 위의 포식자 모기를 죽여야한다. 모기가 견디기 힘들면 웨이터에게 모기향을 많이 … 더 읽기

아슬아슬했던 환전, 더 로컬 식당, 울루와투 사원-9월 4일 발리-Uluwatu temple in Bali, Indonesia

여러 가지 음식과 원뿔 모양의 밥, 음료가 놓인 식당 테이블

5일동안 계속 너무 일찍 일어나서 오늘은 늦잠 자기로 했다. 난 쉬러 왔는데 같이 여행 온 인간들은 아닌가보다. 이 와중에도 선준이는 또 동네구경하러 나간다. 어릴때도 느낀거지만 참 대단한 놈이다. 발리 여행에서 조심해야할 것으로 따지면 오토바이 날치기, 환전 사기, 매춘을 가장한 소매치기다. 우린 이 중에 대낮에 환전 사기를 당할 뻔했다. 선준이가 가장 환율이 좋은 곳으로 가서 100달러를 … 더 읽기

마카로니 식당, 디스커버리 몰, 바 오션스 21-9월 3일 발리-Maccaroni in Bali, Indonesia

토마토 장식이 올라간 피자 두 판과 파스타 한 접시가 놓인 테이블

드디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획 없는 막무가내 여행이 시작됐다. 그래도 이 날까지는 오전 오후에 서핑하러 잘 나갔다. 무려 새벽 6시에 서핑을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카로니에서 저녁 역시나 같은 서핑 스쿨을 듣던 김여사님과 어제 만난 민하형과 저녁을 먹기로 했으나 모두들 나의 길 찾는 능력을 과대 평가 하였다. 꾸따에서 유명한 골목길인 “뽀삐스 원”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5분이면 가는 … 더 읽기

짐바란 씨푸드, 진짜 씨푸드 거리-9월 2일 발리-Jimbaran Bay Seeafood in Bali, Indonesia

붉은 양념에 버무려진 게 요리와 오이, 라임 조각이 흰 접시에 담긴 모습

짐바란 씨푸드 서핑에서 만난 민하형과 함께 짐바란 씨푸드를 먹으러 짐바란으로 택시타고 이동하였다. 어디를 여행하든 비슷하지만 밥을 먹을 때는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먹고 싶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이 좋다. 우선 첫 날은 형부터 친해졌다. (근데 이 형 대박 재밌다.) 발리 택시에 대해서 말하자면 여러 여행 서적에 쓰여 있지만 블루버드 택시만을 타야한다. 다른 택시를 타면 거의 … 더 읽기

꾸따 비치, 발리에 왔으면 서핑을 해야지-9월 2일 발리-Kuta beach in Bali, Indonesia

주황색 서핑복을 입은 강사가 바다에서 서핑을 배우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모습

가기 복잡하진 않은데 그래도 설명 읽어야 갈 수 있다. 이 여행의 주목적이었던 서핑강습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다들 서핑을 처음 해보는 것이기에 코스를 듣기로 하였으며 아무래도 영어에 잼병인 인간 셋이 모였기에 반드시 한국인에게 배워야 한다는 의견 일치로 꾸따에 한인이 운영하는 서퍼 하우스(샵?)로 갔다. 위에 이미지도 올렸지만 시간이 흘러 위치나 가격이 다 변할게 뻔하기 때문에 아래 링크가서 직접 … 더 읽기

멘장안 스쿠버 다이빙, 플로라 꾸따 발리 호텔, 가격은 호텔이 아닌데 건물은 호텔-9월 1일 발리-Menjangan Diving, Hotel Flora Kuta Bali in Bali, Indonesia

파란 하늘 아래 바다에 정박해 있는 파란색 목조 배들

스쿠버 다이빙 원래 스쿠버 다이빙은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10년만에 해보고 싶다고 하여 억지로 일정에 집어넣었다. 선준이와 나는 PADI의 오픈워터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었고 신형이는 라이센스가 없어서 5미터 fun diving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난 이 10년이란 세월에 대해 너무 자만하고 있었다.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간 오픈워터 라이센스 코스 이수자들 다이빙을 하는데 드는 비용은 현재 60유로이며 달러와 … 더 읽기

로비나 돌고래 투어, 정말 운 좋으면 돌고래를 떼로 만날 수 있는 액티비티-9월 1일 발리-Lovina dolphin tour in Bali, Indonesia

바다 수면 위로 지느러미를 내민 돌고래 두 마리와 뒤편의 배들

돌고래 투어 가뜩이나 잠이 많은 나인데 어제 잘 때부터 돌고래 투어하러 갈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었다. 평소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정말 겨우겨우 새벽 5시에 욕과 함께 일어나서 돌고래 투어를 갔다. 사실 얘네 둘 없었으면 그냥 잤을텐데 돈도 아깝고 민폐기도 해서 억지로 나갔다고 말하는게 맞다. 이 배가 우리를 돌고래에게로 인도해 갈 배다. 난 이렇게 부실해서 근방에서 … 더 읽기

로비나, 쟈스민 키친, 그린카레(야채카레)가 정말 맛있는 집-8월 31일 발리-Lovina, Jasmine Kitchen in Bali, Indonesia

테이블 위에 그린 카레, 고기 볶음, 튀김, 밥 등 다양한 요리가 차려진 모습.

로비나로 이동 이번에도 장거리 이동은 호텔 서비스를 이용했다. 굉장히 먼 거리를 가는데도 쉽게 차를 구할 수 있었다. 밖의 경치가 굉장히 좋았던걸로 기억하지만 차 안에서는 셋 다 지쳐서 완전 풀 취침하여 잠깐 눈 떴을 때 본 기억 말고는 쓸 말 조차 없다. 로비나는 아직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동네라서 그런지 한국인이 우리 밖에 없었다. 매우 조용한 어촌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