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야키토리, 유다-새로 산 카메라 테스트 하기 좋은 식당 20171225

검은색 앞접시와 나무 젓가락, 하얀색 사케 병이 놓인 나무 테이블

아이폰X를 산 뒤로 카메라를 전혀 들고 다니지 않고 전부 핸드폰으로 찍고 있다. 오늘 포스팅하는 유다는 음식도 좋았지만 실내 인테리어들이 새로 산 카메라를 가지고 놀기 좋아서 제목처럼 ‘카메라 테스트 하지 좋은 식당’으로 추천한다. 음식이 좋은지는 솔직히 너무 신난 상태라 기억이 안납니다… 도쿠리 한 병에 문어숙회 하나만 시켜 먹은터라 이 야키토리집의 수준은 잘 모르겠다. 그냥 같이 간 … 더 읽기

합정 와인바 르파르(Le Phare)-분위기와 음식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장님이 매우 괜찮은 와인바 20171224

와인잔이 거꾸로 매달려 있고 나무로 된 바 테이블이 있는 와인바 내부 모습.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가족 모임으로 성수역 근처를 갔다. 다들 알겠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는 30분을 돌아다녀도 예약을 하지 않은 자에게는 자리 따위 내주지 않는 초절정의 성수기이다. 그렇게 돌고 돌다가 골목에 있는 작은 와인바 앞에 있는 메뉴판을 봤다. 와인만 파나.. 하며 조심스레 쳐다봤는데 스테이크다! 스테이크를 판다!! 살짝 문을 열어봤을 때 자리가 넉넉해보였다. 하지만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는 없었다. … 더 읽기

남부터미널 고기국수집, 백합만개-가격이 아깝지 않은 국수집 20171128

커다란 조개 여러 개와 파채, 삶은 달걀이 듬뿍 담긴 국수 한 그릇

오늘 아이폰 텐을 사서 기분이 정말 좋은 상태에서 야근을 하게 되었다. 도대체 왜 신은 행복과 고통을 동시에 주시는지. 여튼 야근을 위해 회사 사람들과 식사를 하러 나왔다. 회사와 계약한 식당들은 너무 자주 먹은데다 조미료가 주인 요리들이어서 야근을 하면서 먹고 싶지는 않았다. 다들 같은 생각이어서 오랜만에 팀사람들과 외식(?)을 하게 되었으니 그 장소가 백합만개다. 회사에서 꽤 먼 거리를 … 더 읽기

강남 미쉐린 플레이트 스시집, 스시효 청담점-2017, 2018에 미쉐린 플레이트에 선정된 엄청 비싼 스시집 20171118

소나무가 심어진 작은 정원과 유리문이 있는 스시효 식당의 야간 외부 전경

오늘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는 날이어서 가족들에게 평소 가보지 못한 곳을 가기로 했다. 어디를 가볼까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회를 좋아하셔서 그간 봐온 블로그, 잡지 등의 정보매체를 통틀어 거의 모든 곳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는 스시집을 찾아갔다. 이름은 ‘스시효’. 일단 이름에 ‘효’가 들어가다보니 가족들에게 대접하는 나로서는 기분좋게 차를 몰고 갈 수 있었다. 내가 나온 고등학교 뒤에 있을줄은 … 더 읽기

이촌 중국집, 금홍-사천탕면이란 사천에도 없는 음식이 너무 맛있는 곳 20170811

짜장면, 맑은 국물의 면 요리, 튀김 요리 등 다양한 중국 음식이 차려진 테이블 모습입니다.

모처럼 밖에 나와서 친구랑 국립중앙박물관에 구경하러 갔다. 가기 전에 점심을 해결해야 비싸다고 소문난 박물관 식당밥을 안먹을 것 같아 근처에서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이촌동이야 일본거리부터 시작해서 맛있으면서 작은 가게들이 많은 곳으로 워낙 유명해서 조금만 검색하면 맛집에 갈 수 있다. 크게크게 가게를 넓히는 대세와 다르게 소박한 맛이 남아있는 매우 재미난 지역이다. 메뉴는 이촌동에 자주 온 친구가 … 더 읽기

제주 요네주방-바다랑 인테리어가 이쁜 자그마한 가게 20170121

바다가 보이는 창가 테이블에 놓인 콩과 다진 고기가 들어간 덮밥

여행하다 뜬금없이 누나 친구가 하는 집을 방문했다. 가지 전부터 심심하면 문닫고 귀찮으면 문닫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누나가 전화를 해서 미리 예약 아닌 예약을 잡고 방문했다. 가게가 아기자기해서 엄마 눈이 휙 뒤집혀버렸다. 일단 평당 땅 값부터 알아보기 시작하더니 이것저것 얼마고 어떻게 했냐고 폭풍 질문이다. 테이블이 세 갠가 네 개 뿐인데도 혼자 하다 보니 엄청 정신이 없다. 거기에 … 더 읽기

고려대 초밥집, 고려대역 스시와다-고려대 정문쪽에 먹을 곳이 생겼다 20170522

수조와 고양이 장식이 있는 스시와다 식당 외부 모습이다.

집 근처인 고려대 근처에는 없는게 참 많다. 그 중 가장 눈에 띄게 없는게 ‘맛집’. 대학가마다 유명한 집 하나 둘씩은 있기 마련인데 어째 고대에는 죄다 돈까스만 판다. 전에 살던 동네들에 비해 먹을 곳이 별로 없는게 참 아쉬웠는데 그나마 조금 채워주는 집을 발견했다. 1년전에 이사 왔을 때부터 무슨 호텔 주방장이 차릴 초밥집이라고 플랜카드 하나 걸어놓더니 1년 내내 … 더 읽기

구서귀포 근처 흑우 전문점, 흑한우명품관-서귀포 사람이 손님 모시고 가는 곳 20170123

하얀 접시에 담긴 생고기와 소시지, 새송이버섯

제주 할망께서 어제 직접 잡으신 맛있는 해산물을 구워 주셔서 보답을 해야 했다. 건너 듣기에 제주 해녀분들은 대부분 회를 안 좋아하셔서 굽는 요리 쪽으로 생각을 했다. 역시 한국에선 구이 요리로 최고급은 한우인지라 한우 가게를 알아보았다. 검색하다 독특한 가게가 하나 나왔는데 오늘 소개하는 ‘흑한우 명품관’이다. 흑우라는 것이 있는지도 처음 들었는데 블로그에 쓰인 설명을 보니 ‘제주 사람들이 접대하는 … 더 읽기

서울역 돼지껍데기, 포대포-비리지 않은 돼지껍데기와 소금구이보다 주인아저씨 마술이 더 기억에 남는 최고의 가게 중 한 곳 20151231

둥근 불판 위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돼지껍데기와 고기 조각들

대학교 2학년. 재수하던 친구들도 대학에 들어가면서 동네 친구들과 원없이 술마시고 다니던 때에 한 놈이 갑자기 숙명여대 근처에서 소주를 먹자고 제안했다. 이제는 하도 오래되서 그 때 무슨 말들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여대 가는 줄 알고 신나서 갔다가 허름한 포대포 보고선 처음에 엄청 실망했던 기억은 아직도 그대로다. 하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정말 말도 안되게 맛있는 돼지껍데기와 살코기 때문에 … 더 읽기

강남역(신논현역) 이로-갈치 구이가 겉은 바삭하고(이 부분은 때에 따라서) 속은 촉촉한 생선구이 주점. 20150530

나무 테이블 위에 후추가 뿌려진 뽀얀 국물이 담긴 그릇과 초록색 술병, 작은 유리잔이 놓여 있는 모습.

이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요리가 생선구이다. (물론, 신의 영역인 소고기는 빼고…) 뭐든지 구워서 먹으면 좋아하는 몸에 안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생선의 경우엔 맛있게 구워주는 집이 드물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만화책에나 나올 법한 생선구이를 전혀 그런 집이 없을 것 같은 신논현역에서 만났다. 다른 생선구이보다는 특히 갈치구이가 마음에 든다. 구이가 괜찮아서인지 몰라도 국물류는 그냥 그렇다. 가게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