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동 이태리 레스토랑, 더 테이블-고려대 근처에서 가장 나아 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180430

다진 고기와 얇게 썬 적양파가 듬뿍 올려진 화덕 피자이다.

이제 종암동에 산지도 꽤 되었지만 이 근처에서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음식점은 ‘종암골 생고기‘와 ‘스시와다’ 두군데 뿐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미슐랭이나 백종원 3대천왕, 심지어 최근 핫한 영자로드에도 서울 북동쪽은 불모지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괜찮은 가게들은 눈에 띄기 마련인데 오늘 간 레스토랑이 딱 그렇다. ‘더 테이블’이란 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우리 가족이 생일같이 가족끼리 축하할 일이 있으면 자주 찾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노란색 … 더 읽기

반포 장어덮밥, 마루심-나고야 히츠마부시의 한국버전 20180506

나무 그릇에 담긴 장어덮밥과 샐러드, 계란찜, 국이 올려진 한 상 차림

일본 나고야를 여행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식이라면 단연코 아츠타 호라이켄의 ‘히츠마부시’다. 노릇하게 구운 장어를 달달한 밥 위에 얹어서 그냥 생으로 한 번, 와사비와 약간의 야채를 섞어서 한 번, 장어 뼈로 우려낸 국물에 김을 조금 넣어서 한 번, 총 세 가지의 방법으로 장어를 분해하듯 먹었던 기억은 지금까지도 최고다. 그런 히츠마부시를 ‘서울에서 먹어볼 수 있을까?’ 하는 … 더 읽기

록 카위 동물원, 나 혼자 동물원가기 1부-9월 1일, 코타키나발루-Lok Kawi Wildlife Zoo Park in Kota Kinabalu, Malaysia

나무 기둥과 밧줄로 만들어진 야외 동물원 우리 풍경.

심심한 남자 여행객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읽어보면 된다. 정말 ‘심심하다 심심하다’는 말을 꿈 속에서까지 되내이다 눈에 들어온게 있으니 바로 ‘동물원’. 이전에 시드니 출장을 가서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주말에 동물원을 못다녀온 것이었다. 캥거루, 코알라, 웜뱃등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못보고 돌아왔던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갑자기 그 생각이 침대 위에서 나더니 … 더 읽기

마이야이, 음식도 석양도 너무 좋았던 레스토랑-8월 31일, 코타키나발루-Mai Yai, Thai restaurant in Kota Kinabalu, Malaysia

음식 사진이 붙어 있는 나무 외관의 레스토랑 입구와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

건축물 관광과 휴양지 관광을 모두 마친 뒤 겨우겨우 구한 저녁 멤버들과 마이야이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코타키나발루 관련된 블로그를 보다보면 반드시 보게되는 ‘석양’ + ‘해산물’ 조합이 바로 이 마이야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매번 블로그를 볼 때마다 ‘와… 나도 여기 가보고 싶은데. 혼자 가면 좀 그럴까? 누가 같이 가자고 하면 참 좋겠는데’ 라며 혼자 작은 … 더 읽기

고려대 근처 종암동 제주산 돼지고기, 종암골 생고기-맛집 불모지에 위치한 매우 좋은 돼지고기집 20180317

불판 위에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돼지고기와 그 옆에 놓인 뚝배기 찌개

한남동이라는 맛집이 즐비한 곳에서 이사를 와서 그런지 집 근처에 맛있는 음식을 파는 집이 전혀 없는 것처럼 느껴왔다. 고려대 앞에 가면 조금 있다고 하는데 그냥 이 동네 고만고만한 식당들 사이에서 유명한 정도지 누구한테 알려주기는 꺼려지는 곳들이다. 그렇게 미각을 잃고 주는대로 먹나 싶었는데 굉장히 괜찮은 고기집을 발견했다. 종암골 생고기 가족 저녁 외식으로 피자나 회가 아닌 고기를 먹기로 … 더 읽기

마누칸 섬-8월 31일, 코타키나발루-Manukan island in Kota Kinabalu, Malaysia

말레이시아 국기가 걸려 있는 바다 위 나무 데크 길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시립 모스크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려고 했지만 준비성 부족과 게으름 등이 혼합되어 주변만 어슬렁거린 뒤 저녁까지 할 일이 없어 괜시리 제셀톤 포인트에 가보았다. 코타키나발루에 오기 전, 다녀왔던 사람이 내게 “할 거 없으면 제셀톤 포인트만 어딨는지 알면돼” 라고 말한 것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이것저것 해봤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 벗어날 것이 아니라면 이 이국적인 항구에 … 더 읽기

시립 모스크, 블루 모스크-8월 31일, 코타키나발루-Masjid Bandaraya, Blue Mosque in Kota Kinabalu, Malaysia

파란 돔 지붕과 높은 첨탑이 있는 하얀색 모스크 건물 외관

대망의 코타키나발루 모스크 투어의 마지막인 블루 모스크에 도착했다. 블루모스크(Blue Mosque) 또는 플로팅 모스크(Floating Mosque)라는 별칭이 더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시티 모스크는 두말 할 것 없이 이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다. 내게 더 애뜻한 이유는 지난 번에 폭우로 인해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찾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연이 아니면 무슨 짓을 해도 안된다고 했던가. 출입가능 시간을 … 더 읽기

UMS 모스크, 핑크 모스크-8월 31일, 코타키나발루-UMS Mosque, Pink Mosque in Kota Kinabalu, Malaysia

초승달 장식이 꼭대기에 달린 핑크 모스크의 크고 작은 둥근 돔 지붕.

어제 날씨가 안좋아서 비록 본 것은 별로 없지만 피로는 쌓일대로 쌓인지라 오늘은 무난하게 모스크나 좀 보다가 섬에 놀러가기로 정했다. 혹시 어떻게 정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적자면 그냥 일어나서 내키는대로 한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오늘의 첫 관광지는 핑크 모스크라 불리는 UMS 모스크이다. 전에도 말했듯이 코타키나발루에는 세 개의 가볼만한 모스크가 있는데 각각의 색상을 따서 골드 모스크, 핑크 … 더 읽기

이마고몰, 두리안 체험기-8월 30일, 코타키나발루-Imago mall, Records about Durian in Kota Kinabalu, Malaysia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담긴 흰색 음료에 굵은 빨대가 꽂혀 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비를 맞아서 그런지 너무나도 피곤하다. 이럴 때는 푹 자고 맛있는 밥 한 끼 먹는게 최고인데 입맛이 너무나도 없다. 괜시리 이마고몰에 가서 한 바퀴 돌아봤지만 몸이 너무 지쳤는지 딱히 당기는게 없다. 전까지는 덜했는데 유독 이번 여행은 사람이랑 밥을 같이 먹고 싶고 돈 쓰고 여행하면서 외로움을 엄청 느낀다. 친구들아… 지금이라도 오면 안되겠니… 지하 … 더 읽기

나시 아얌 안타라방사, 차에서 기절했다 눈 떠보니 현지인 식당-8월 30일, 코타키나발루-Nasi Ayam Antarabangsa in Kota Kinabalu, Malaysia

모자를 쓴 남자가 식당 테이블에 서서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밥이 담긴 접시를 잡고 있다.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관광의 목표였던 것들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나마 재밌었던 젖소 농장에서는 젤라토 하나 먹으려다 30분 넘게 줄섰다. 지칠대로 지친 고객들을 보니 마음이 불편했는지 우리를 안내해 주는 드라이버의 말이 점점 없어진다. 그 흥 많던 필리핀 애들도 약간 시니컬해져서 ‘다음 장소는 괜찮겠지?’라고 걱정어린 말을 한다. 그렇게 위기감을 느낀 드라이버가 결국 마지막 히든 카드를 꺼내든다. “밥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