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피온, 아테네 국립공원-6월 6일, 아테네-Zappion, National garden in Athens, Greece

눈부신 햇살 아래 깃대들이 늘어서 있는 자피온 앞의 넓은 광장.

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결국 목표인 곳은 국립공원이다. 지도를 보면 녹색으로 푸르름이 가득한 것이 마치 시드니 지도를 보는 것 같다. 시드니 왕립 정원처럼 신기한 꽃이나 나무들이 많고 놀러나온 강아지나 애기들 노는거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도착했다. 도착하고나니 터키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의 동상이 있다. 뭐 수천년간 침략을 당한 나라니깐 영웅이 아무래도 많지 않을까. 역사나 찾아보니 그리스 … 더 읽기

이태원 이슬람음식점, 페트라-이슬람 쪽 고객오면 이제 무조건 여기다 20170525

꽃 모양으로 예쁘게 담긴 두 가지 색상의 소스 또는 딥

간만에 친구들 보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한 놈이 이슬람 음식점에 가자고 한다. 시도때도없이 두바이에 가면서 먹고 싶을까 생각했지만 먹고 싶다는데 뭐. 대체로 일을 할 때 외국인과 자주한 편도 아니고 한다고 해도 인도 아니면 러시아쪽 사람들이어서 이슬람 음식을 굳이 찾으러 다닌 적이 없다. 친구 말을 빌리면 외대 이슬람어과 회식 장소이며(진짜일까…) 이슬람 바이어나 직원이 왔을 때 할랄을 마음 … 더 읽기

고려대 초밥집, 고려대역 스시와다-고려대 정문쪽에 먹을 곳이 생겼다 20170522

수조와 고양이 장식이 있는 스시와다 식당 외부 모습이다.

집 근처인 고려대 근처에는 없는게 참 많다. 그 중 가장 눈에 띄게 없는게 ‘맛집’. 대학가마다 유명한 집 하나 둘씩은 있기 마련인데 어째 고대에는 죄다 돈까스만 판다. 전에 살던 동네들에 비해 먹을 곳이 별로 없는게 참 아쉬웠는데 그나마 조금 채워주는 집을 발견했다. 1년전에 이사 왔을 때부터 무슨 호텔 주방장이 차릴 초밥집이라고 플랜카드 하나 걸어놓더니 1년 내내 … 더 읽기

이태원,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고기고기한 집 20170128

검은 쟁반 위에 모닝빵 두 개, 치즈가 덮인 마카로니, 소스가 뿌려진 구운 감자가 담겨 있다.

몇 년 전부터 이태원에 바베큐가 뜨는 것 같다. 뭐 뜬다고 할 정도로 많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몇몇 가게들이 만화에서 갈비잡고 뜯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 정도의 고기들로 중무장하였다. 오늘 간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도 그런 고기고기한 집의 대표격인 집이다. 간판은 쉽게 찾는데 막상 입구를 찾기가 힘들다. 레트로한 느낌의 입구. 오픈하는 시간보다 일찍 들어오니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안에 들어가서 … 더 읽기

구서귀포 근처 흑우 전문점, 흑한우명품관-서귀포 사람이 손님 모시고 가는 곳 20170123

하얀 접시에 담긴 생고기와 소시지, 새송이버섯

제주 할망께서 어제 직접 잡으신 맛있는 해산물을 구워 주셔서 보답을 해야 했다. 건너 듣기에 제주 해녀분들은 대부분 회를 안 좋아하셔서 굽는 요리 쪽으로 생각을 했다. 역시 한국에선 구이 요리로 최고급은 한우인지라 한우 가게를 알아보았다. 검색하다 독특한 가게가 하나 나왔는데 오늘 소개하는 ‘흑한우 명품관’이다. 흑우라는 것이 있는지도 처음 들었는데 블로그에 쓰인 설명을 보니 ‘제주 사람들이 접대하는 … 더 읽기

하드리아누스의 개선문,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파나테나익 스타디움-6월 6일, 아테네-Arch of Hadrian, Temple of Olympian Zeus , The Panathenaic stadium in Athens, Greece

거대한 코린트식 기둥 여러 개가 무리를 지어 서 있는 고대 신전 유적.

아크로폴리스에서 국립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제우스 신전과 마라톤으로 유명한 파나테나익 스타디움이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모르지만 다 들어본 것들이라서 한 번 구경하기로 했다. 제우스 신전 바로 앞에는 도로 한 가운데에 오래되어 보이는 문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하드리아누스의 개선문이다.(개선문이라 지칭한 이유는 하드리아누스의 문은 터키에 따로 있다.) 아테네와서 가장 궁금한 인물이 하드리아누스인데 아테네 사람도 아닌데 아테네에만 하드리아누스의 … 더 읽기

모나스티라키 플리 마켓, 하드리아누스 도서관, 로마 아고라-6월 6일, 아테네-Monastiraki flea market, Hadrian’s library, Roman agora in Athens, Greece

넓은 공터에 기둥들이 늘어서 있는 로마 아고라 유적지

짐도 풀었으니 점심 먹고 또 구경하러 가야지.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어제 제대로 못 본 하드리아누스 도서관과 지도상에 푸르름이 가득한 국립정원?(National garden이라고 썼으니 국립정원이겠지..?)을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아크로폴리스 주변을 둘러보는 관광이라 설명하면 되려나. (이 지역을 ‘플라카 지구’라고 부른다) 그 전에 밥! 에어비앤비로 잡은 숙소 근처에 있는 케밥집 저렴한거 시킨다고 시켰지만 그래도 5천원 정도 하다. 뭔지도 모르고 시킨거에 비하면 … 더 읽기

에어비앤비-6월 6일, 아테네-Airbnb in Athens, Greece

나무 바닥에 앉아 카메라를 올려다보는 밝은 색 강아지와 검은색 강아지 두 마리

글에 쓰진 않았지만 혼자 여행을 하면서는 동네에서 가장 싼 방을 찾아 다니고 있다. 러시아에서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아테네에 오고나니 값은 더 비싼데 방은 별로인(대신 혼자 쓰는 장점은 있다) 곳이 많다. 그래도 잠은 자야하니 급하게 하나 구했는데 방은 그렇다쳐도 동네가 너무 위험하다. 아테네에 온게 어떤 계획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온 것이기 때문에 … 더 읽기

하드리아누스의 도서관 근처-6월 5일, 아테네-near Hadrian’s library in Athens, Greece

가로등과 나무가 있는 넓은 광장 주변으로 건물들이 늘어선 풍경

공항에서 밤새고 있다가 잠깐 의자에서 자고난 뒤 밖에 버스가 다니는 듯하여 숙소로 복귀했다. 아테네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정했는데 우리나라의 모텔의 하위버전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화장실이나 그런 것들은 있지만 범죄물 영화에서 코카인이나 마약상이 있는 딱 그런 곳이다. 뭐 그래도 침대있고 씻을 곳 있으니 나한테는 딱이다. 일단 너무 피곤해서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니 점심이 훌쩍 지나있다. 뭘 … 더 읽기

동해안 자전거 인증 초보자가 전하는 팁, South Korea

자전거라고는 평소에 타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동해안 자전거 종주를 하려한 사람의 팁이므로 절대 신뢰를 많이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초보자가 타기에는 어렵다고 본다. 특히 60세 이상에 이제 막 취미로 자전거를 배운 분이라면 이 구간은 타지 않기를 바란다. 길의 상태가 너무 안좋다. 방향은 가급적이면 임원항에서 통일전망대로 잡는다. 바다를 보기 더 수월하다. 약 30%가 괜찮은 자전거 길이고 50%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