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 시장, 구경하며 걷기 좋은 곳 하지만 꼭 가야할지는-2월 28일 시드니-The Rocks in Sydney, Australia

하얀색 천막이 줄지어 쳐진 야외 시장 거리를 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있다.

인연이라는게 어찌 될지 알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보고 듣는데 유난히 이번 출장은 신기하게도 끈이 계속 이어진다. 이번에 출장 온 일의 성격이 다른 회사들과 한 자리에 모여서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이 되는지 서로 확인하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경쟁하는 회사들도 만나고 서로 눈치보다가 인사도 하고 같이 점심도 먹는다. 양부장님이 계셔서 다른 회사 사람들과는 점심먹을 때 잠깐 이야기하고 헤어질 … 더 읽기

강남역(신논현역) 이로-갈치 구이가 겉은 바삭하고(이 부분은 때에 따라서) 속은 촉촉한 생선구이 주점. 20150530

나무 테이블 위에 후추가 뿌려진 뽀얀 국물이 담긴 그릇과 초록색 술병, 작은 유리잔이 놓여 있는 모습.

이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요리가 생선구이다. (물론, 신의 영역인 소고기는 빼고…) 뭐든지 구워서 먹으면 좋아하는 몸에 안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생선의 경우엔 맛있게 구워주는 집이 드물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만화책에나 나올 법한 생선구이를 전혀 그런 집이 없을 것 같은 신논현역에서 만났다. 다른 생선구이보다는 특히 갈치구이가 마음에 든다. 구이가 괜찮아서인지 몰라도 국물류는 그냥 그렇다. 가게는 … 더 읽기

양재 시민의 숲 근처, 윈윈수산-스트레스 받았을 때 연어회로 풀 수 있는 곳 20150529

접시에 담긴 구운 연어 머리와 콜라 캔, 소스 종지

그동안 맛있는 집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맛을 표현도 잘 못하고 그렇다고 사진을 멋스럽게 찍어서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지 긴가민가하기도 해서 그냥 먹기만 했는데 너무 괜찮은 집이 생기면서 다시 발동 걸렸다. 윈윈수산 연어회의 두께가 일단 만족스럽고 그 다음으로는 가격이 만족스럽다. 단점이라면 가는 길이 어렵다. 근처에 지하철 역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로변에 있는 것도 아니다.  네이버 … 더 읽기

말이 필요없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2월 28일 시드니-Opera house in Sydney, Australia

푸른 하늘 아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주변 계단을 걷는 사람들

오전 시간의 하이라이트, 사실상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페라 하우스!! 더 설명할 것이 있나 모르겠다. 사실 막상 보면 대단한 것은 없지만 시드니에 왔다는 느낌을 주는 거의 유일한 건물이라 할 수 있는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볼까 생각해 봤는데 내 머리에서는 아래 정도밖에 나오질 않는다. 밖에서 보기 안에서 보기 안에서 공연을 보기 더 생각해보면 더 … 더 읽기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시드니 왕립 식물원), 여유라는게 뭔지 알 수 있었던 곳-2월 28일 시드니-Sydney Royal Botanic Gardens in Sydney, Australia

검은색 철제 문이 달린 시드니 왕립 식물원의 석조 정문 풍경.

걸으면서 줄곧 식물원이라 생각하고 걸었는데 식물원 입구가 나온다. 그럼 여지껏 걸은 건 뭐였지… 분명 지도에는 식물원이라고 했는데.. 여기 시드니에 와서 느낀 것중 하나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공원 하나 만큼은 크고 잘 정비되어 있고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공원에 어울리게 동물들이 자유롭게 다닌다. 여기까지는 참 낭만적인 이야기인데 약간의 리얼리티를 덧붙이자면 그 덕에 몇 … 더 읽기

오페라 하우스 가는 길-2월 28일 시드니-The way to Opera house in Sydney, Australia

공원 잔디밭 위에 놓인 거대한 청동 인물 조각상 앞을 지나가는 여성과 아이.

토요일 아침. 약간의 늦잠과 더불어 상쾌한 기분으로 시드니를 구경하러 나가야 했지만 어제 양부장님과 거하게 마시느라 머리가 띵하다. 게다가 시간도 모르게 늦게까지 마셔서 차가 끊겨버렸다. 음주가무 시작 할 때부터 재워줄 수 있냐고 물어는 보셨지만 진짜로 주무시고 갈 줄은 몰랐다. 어쨋든 이러저러한 이유로 한 방에서 다같이 잤다. 양부진이 연세가 있으시니 침대를 내어드리고 바닥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허리가 ‘우두둑’하며 … 더 읽기

매기즈 팟츠 포인트, 킹즈크로스 근처 괜찮은 호주식 독일 레스토랑-2월 27일 시드니-Maggie’s Pott’s Point, Good German restaurant near Kings cross in Sydney, Australia

접시에 담긴 커다란 고기 튀김과 감자채 구이, 그리고 맥주 한 잔

드디어 꿈에 그리던 금요일. 입사하고(다른 회사 포함) 이런저런 출장을 다녀봤지만 이상하게도 한 번을 출장을 나와 주말을 보낸 경우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알 수 없지만 일이 엄청 많고 반드시 해결을 해야 돌아 올 수 있어 처음으로 불금과 주말을 얻었다. 일단 불금이니깐 오늘까지는 즐거운 것으로 치자. 숙소에 들어오니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들이 공항으로 가고 … 더 읽기

일하다 보니 어느새 자야할 시간-2월 26일 시드니-Work at Sydney, Australia

종이 상자 안에 담긴 햄과 버섯이 올라간 피자 한 판과 그 위에 놓인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

오늘은 이상하게 호텔에 와서도 계속 일이 생겨서 어느새 저녁시간이 훌쩍 지났다. 어제가 제일 힘든 날인 줄 알았는데 오늘이 되니 정말 운이 좋은 날이었다. 너무 배고파서 결국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결국 피자로 떼우다니. 게다가 먹으면서 계속 메일이랑 보고서 작성. 분명 생긴것은 한 판인데 사이즈는 한 조각인 사기당한 피자다. #작긴 했지만 맛은 있더라 #역시 피자헛이 … 더 읽기

Meat & Wine co.에서 저녁먹고 하이드 파크 통해오기-2월 25일 시드니-Move to Darling Harbor for dinner(Meat & Wine Co.) and come back to hotel through Hyde park in Sydney, Australia

가로등이 켜진 밤의 공원 길 끝에 조명을 받은 성당 건물이 있다.

홀리데이 인 팟츠 포인트 간밤에 잘 자는데 밖에서 소리지르는 놈이 하나 있어 중간에 깼더니 아침에 비몽사몽이다. 술 먹고 신난 것은 이해하지만 누군지 찾아내면 패버리고 싶은 것도 좀 이해해 줬으면 한다. 그래도 한국에서 비즈니스로 온 사람들이라면 여기가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주위가 유흥가라서 술 먹고 놀 곳이 많아서 같이 온 상사 접대 하기도 좋고 다른 곳과 다르게 … 더 읽기

시드니 공항에서 킹즈 크로스로-2월 24일 시드니-Move to Kings Cross in Sydney, Australia

택시 뒷좌석에서 바라본 운전석과 앞 유리창 밖의 도로 풍경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옆자리에 앉으신 인상 좋게 생기신 할아버지가 내 옷에 음료수 쏟으시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매너가 기본적으로 좋으신데다 비행기를 오랜만에 타셨는지 약간 당황하신 듯하여 최대한 마음 쓰시지 않게 괜찮다고 했다. 생각해보면 오히려 옆에 매너 좋은 분들이 자리를 잡게 되어서 올 때 푹 자고 잘 도착했는데 실수 한 번 때문에 웃음을 잃으신 모습이 너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