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간 다음에 불러줘서 바로 출발한 여행

아니 가기 전에 불러야지 가고 나서 오라고 부르는게 어딨나. 근데 또 그걸 갔다. 갑작스럽게 놀 생각에 신나서 그런지 가는 길은 왜이리 예쁘지.

비행기 창문 너머로 구름 위로 붉게 물든 노을이 보이는 풍경

부랴부랴 제주에서 저녁을 피자로 먹었다. 맛난거라도 먹이던가… 서울 와서도 넘치는 피자라니. 자고 일어났더니 날씨가 너무 좋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기다리면서 잠깐 함덕 해수욕장을 보는데 기분이 알아서 올라간다. 돈 내고 이런 곳 계속 보고 살고 싶긴하다.

맑은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해변 풍경
검은 현무암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해변 멀리 섬과 풍력 발전기가 보이는 풍경
맑고 파란 하늘 아래 얕은 바닷물 위로 검은 바위와 모래톱이 드러난 해안가

중문으로 넘어가는 길에 무슨 회사 부지 근처를 갔는데 그 풍경이 너무 좋다. 붉은오름 근처이라는 힌트말고는 뒷자석에서 자다가 내리라고 해서 내렸더니 어딘지도 모르겠다. 그냥 내려서 “우와!” 하고 감탄만.

파란 하늘 아래 푸른 들판과 산책로 주변으로 거대한 하얀색 풍력 발전기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맑은 날씨에 산책로가 나 있는 푸른 들판 너머로 오름과 풍력 발전기가 보이는 풍경

중문와서 오자마자 한 첫 액티비티는 파도 타는 보트. 사실 이름을 까먹었다. 생각보다 엄청 재밌고 짜릿하다. 소리도 하도 질러서 목이 살짝 쉬었다. 팁이라면 뒤쪽 사이드에 타면 더 재밌게 탈 수 있다.

맑은 바닷물이 있는 선착장에 빨간색 제트 보트를 포함한 여러 척의 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

밥먹고 나름 개인시간들을 가질때 서핑을 했다. 파도가 강릉보다는 훨씬 쉬워서 그래도 다섯번 정도는 일어나서 깨진 파도를 타보긴 했다. 우리나라에서 서핑 하기에 중문이 그나마 좋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다.

푸른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해변가의 정자, 나무 데크 산책로가 보이는 풍경.
창문 너머로 노란색 비행기와 공항 조업 차량들이 있는 활주로가 보이고 창문에 문구가 적힌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