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중국집, 금홍-사천탕면이란 사천에도 없는 음식이 너무 맛있는 곳 20170811

짜장면, 맑은 국물의 면 요리, 튀김 요리 등 다양한 중국 음식이 차려진 테이블 모습입니다.

모처럼 밖에 나와서 친구랑 국립중앙박물관에 구경하러 갔다. 가기 전에 점심을 해결해야 비싸다고 소문난 박물관 식당밥을 안먹을 것 같아 근처에서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이촌동이야 일본거리부터 시작해서 맛있으면서 작은 가게들이 많은 곳으로 워낙 유명해서 조금만 검색하면 맛집에 갈 수 있다. 크게크게 가게를 넓히는 대세와 다르게 소박한 맛이 남아있는 매우 재미난 지역이다. 메뉴는 이촌동에 자주 온 친구가 … 더 읽기

제주도 여행 팁, 제주도-Jeju travel tips

평균 나이가 높은 가족들이 제주도에서 재미나게 논 뒤에 팁이랍시고 하나 남긴다. 렌트카는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한다. 출발할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렌트카였다. 브랜드 파워가 큰 믿을만한 업체에 비싼 돈 주고 빌릴까? 아니면 지역업체에서 싸게 빌리고 이상한 일 생기지 않길 기도를 할까? 이 두가지 옵션을 하지고 고민고민하다가 소셜커머스에서 싸게 빌리기로 큰맘 먹고 정했다. 결과는 대만족. 물론, 차량 보관소까지 … 더 읽기

춘천 숯불 닭갈비집, 원조숯불닭불고기집-방송에 괜히 나오는게 아니란 것을 보여준 집 20170720

숯불 위 철망에서 노릇하게 잘 구워진 양념 닭갈비 조각들

최근에 재미있게 보는 것을 넘어서 정말 내 인생에서 흔하지 않은 본방사수까지하며 보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으니 바로 ‘알쓸신잡’이다. 1주에 두세번 방송하면 참 좋을텐데 딱 한 번하고 그마저도 몇 번 여행다니더니 끝나버렸다. 너무 재밌게 보는 방송인데 재밌게 보는건 꼭 금방 끝난다. 여튼 이 방송의 매력이라면 50대 아저씨들의 무한수열같은 수다인데 그 중 음식평론가인 황교익 선생? 님? 호칭을 뭘로 할까했는데 공인이니 없어도 … 더 읽기

사계리 용머리 해변-1월 23일, 제주도-Yongmeori coast in Jeju, South Korea

구름 낀 하늘 아래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커다란 범선 모형

슬슬 여행 막바지로 가니 슬슬 돌아다니기도 귀찮아지고 시각적 충격이 대뇌를 제대로 때려주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봐서 그런지 점점 감동도 사라진다. 그래도 내일 귀국한다는 생각을 하면 또 몸이 가만 있기 힘들다. 전혀 상반된 몸과 마음의 신호를 적절히 화해시키고자 하루에 한 곳 정도만 들리고 나머지 시간은 누워서 시간을 보내던가 커피숍에서 시간 떼우기로 했다. 오늘 선택된 단 하나의 관광지는 … 더 읽기

김영갑갤러리두모악-1월 22일, 제주도-Kimyounggap gallery Dumoak in Jeju, South Korea

카메라를 메고 있는 돌하르방 모양의 조각상

제주도엔 참 예술가들이 많다. 지금 활동을 하는 사람들, 커피숍을 하면서 간간히 작품을 파는 사람들 그리고 죽어서 작품과 이름을 남긴 사람들, 어느 지역을 방문하면 이 셋 중 하나의 부류를 만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나는 처음 듣는데 그 업계 사람들이 칭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 방문하는 김영갑갤러리의 원주인인 김영갑도 그 중 한 명이다. 가기 전 누나의 브리핑에 따르면 … 더 읽기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1월 22일, 제주도-Seongsan Ilchulbong peak, UNESCO Natural heritage in Jeju, South Korea

푸른 하늘 아래 웅장하게 솟아 있는 성산일출봉과 그 앞의 나무 울타리

어제부터 날씨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 제주가 지내기는 참 좋긴한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부는 것과 날씨가 어떻게 될지 전혀 예측이 안되는 점은 불편하다. 특히 바람은 제주를 대표하는 세 개(돌, 여자, 바람) 중 하나인 이유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서울에서는 겨울에 차가운 바람이 뺨을 때리면 ‘칼바람’이라고 하는데 제주는 칼이 아니라 둔기다. 바람이 뺨을 때리는 수준이 아니라 온 체중을 … 더 읽기

스피닝 울프, 오픈 기념 타틀즈 공연-1월 21일, 제주도-Spinning wolf in Jeju, South Korea

무대 위에서 정장을 입은 네 명의 밴드 멤버가 기타, 베이스, 드럼을 연주하며 공연하고 있다.

우리 엄마의 취미 중 하나라면 단연 ‘음악’이다. 티비 프로그램 중에 여지껏 가장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 팬텀싱어이고 그 외에도 매주 복면가왕은 본방사수하시고 프로듀스 101 심지어 쇼미더머니도 본다. 팬텀싱어의 경우 얼마나 팬이냐면 결승날 갑자기 어디 아픈 사람처럼 날 불러서 황급히 달려갔더니 “야!! 너도 x번 찍어!!”라며 남의 집 아들 성공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셨다. 이렇게 음악 듣는 것을 … 더 읽기

제주 요네주방-바다랑 인테리어가 이쁜 자그마한 가게 20170121

바다가 보이는 창가 테이블에 놓인 콩과 다진 고기가 들어간 덮밥

여행하다 뜬금없이 누나 친구가 하는 집을 방문했다. 가지 전부터 심심하면 문닫고 귀찮으면 문닫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누나가 전화를 해서 미리 예약 아닌 예약을 잡고 방문했다. 가게가 아기자기해서 엄마 눈이 휙 뒤집혀버렸다. 일단 평당 땅 값부터 알아보기 시작하더니 이것저것 얼마고 어떻게 했냐고 폭풍 질문이다. 테이블이 세 갠가 네 개 뿐인데도 혼자 하다 보니 엄청 정신이 없다. 거기에 … 더 읽기

이중섭 거리, 작가의 산책길이라 불리는 길-1월 21일, 제주도-Lee Joongsub St. in Jeju, South Korea

이중섭 거리를 걷는 사람들과 길 양옆으로 늘어선 상점들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점심에 들린 곳은 이중섭 거리이다. 예술쪽은 문외한인지라 이중섭하면 강렬하게 소가 그려진 대표작 말고는 아는바가 없다. 제주도에서 주로 살았는지 이중섭이 거주했던 공간 주위로 예술가들의 거리가 펼쳐졌는데 별로 재밌지는 않다. 왠지 예술가의 거리라고 하면 그림이 걸려있고 화가들이 주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면서 작품에 몰두하는 장면이 상상되지만 이 길은 그냥 엄청 큰 편집샵같은 느낌이다. 물론 엄청나게 큰 편집샵을 … 더 읽기

제주 월드컵 경기장-1월 21일, 제주도-Jeju world cup stadium in Jeju, South Korea

경기장의 복잡한 철골 구조물 앞 난간에 앉아 있는 작은 새 한 마리

아침 일찍 밥을 먹기위해 맛난 빵도 뒤로하고 허겁지겁 달려왔지만 가려고한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았다. 허탈감이 몰려왔지만 완전 실망한 여행동료들의 표정을 보니 얼른 아무데나 빨리 찾아야지 안그러면 ‘배고프다’의 여러가지 표현을 전부 듣게 된다. 그렇게 대충 찾은 곳이 앙끄레국수을 가고 대박을 쳤다. 기분 좋게 고기국수 한 그릇 먹고나서 바로 옆에 있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산책을 했다. 태어나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