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중문 보말 칼국수, 중문수두리보말칼국수

어제 친구들이 놀러 오고 집에 있던 조니워커 블루를 포카리스웨트처럼 들이켜더니 해장을 해야 한단다. 이 웬수들이 고른 곳이 중문수두리보말칼국수다. 보말칼국수는 한림칼국수가 맛있다고 아무리 불러도 빨리 해장을 해야 한다며 중문으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주차할 곳 찾기도 어렵고 사람도 많다. 유명한 집인가 보다.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한다면 맛이 좋겠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점점 올라간다. 30분 정도 주변을 돌아다니고 오니 그제서야 앞에 한 팀 남아있다. 꽤 오래 기다려야 하니 꼭 시간이 남아 돌 때 가는 것을 추천한다.

파란색 간판에 중문수두리보말칼국수라고 적힌 식당 외관과 그 앞에 대기 중인 사람들
식당 벽면에 여러 유명인들의 사인이 담긴 종이들이 빼곡히 붙어 있는 모습
수두리보말칼국수, 전복죽, 물만두 등의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이 적힌 메뉴판
중문수두리보말칼국수에 대한 설명과 음식 사진이 실린 잡지 또는 책의 한 페이지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쉬어갑니다라고 적힌 정기휴일 안내판
보말의 효능과 톳보말칼국수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문
배추, 고춧가루, 무, 양파 등의 원산지가 적힌 안내문과 추가 반찬 셀프 코너 안내
테이블에 앉아 식사 중인 손님들과 서빙하는 직원이 있는 식당 내부 모습

주문이 많이 밀렸는지 한참 지나고 나서 음식이 나왔다. 과연 톳으로 만든 면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그래도 일반 칼국수 면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보말은 적게 들어있어서 국물이 좀 싱겁게 느껴졌다. 해장할만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림이 역시나 최고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김 가루와 유부가 고명으로 올라간 짙은 녹색 국물의 칼국수가 담겨 있다.
테이블 위에 물만두 한 접시와 짙은 국물의 칼국수, 그리고 밑반찬들이 놓여 있다.
김 가루가 얹어진 진한 국물의 칼국수가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겨 있고 뒤로 밑반찬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