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북카페, 채그로-책과 함께 하루 종일 있을 수 있는 데이트 장소 20230430
2023. 5. 27.
데이트 장소에 엄한 사람 데려와서 좀 미안하긴 하지만 북카페에서 책을 좀 읽고 싶어 채그로에 방문했다. 가게 주인이 건물주인지 아니면 그냥 장사를 엄청 잘하는 사람인지 몰라도 한강이 보이는 뷰 좋은 건물 하나를 거의 다 쓰는 카페이자 브런치집이다. 건물을 하나 다 쓰면서 주인이 각 층마다 나름의 테마를 만들었다. 조용한 곳, 떠들면서 있을 수 있는 곳, 먹는데 집중하는 곳, 누워서 보는 곳, 경치만 보는 곳 등등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책 보고 커피마실 수 있는 곳이다. 주인이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주차장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어떤 북카페도 이렇게 넓은 주차장을 갖지 못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은 몇 없으니 차를 가져오는 것은 조금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