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바에프 형제 카페, 모스크바 맛집-5월 18일, 모스크바-Karavaev brother cafe in Moscow, Russia
2016. 6. 27.
꾸드린스카야 스퀘어 아파트, 스탈린 시스터즈 중 하나이며 소련 정치인들 같은 엘리트를 위한 아파트였다고 한다. 지금도 상당히 비싸 보인다. 여행 파트너가 바뀌면 하루도 바뀐다. 형과 있을 때면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앞에서 대충 아무거나 집히는대로 먹고 오늘 하루 목적한 곳을 가서 보고 시간에 맞춰 밥을 사들고 돌아오는, 좋게 말하면 매우 담백한, 나쁘게 말하면 여행인지 수행인지 알 수 없는 여행에서 이제는 해가 중천에 뜨도록 7시만 되도 해가 중천에 있긴 하다 늦으막히 일어나 브런치인지 점심인지 헷갈리는 첫 끼니를 먹으며 여기저기 보기 보다는 경치 좋은 곳에서 수다 떨면서 모스크바를 느끼는 느릿느릿한 여행으로 변했다. 오늘은 특별히 점심을 맛있는 것을 먹겠다고 모스크바 오기 전부터 검색해서 레스토랑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