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했던 환전, 더 로컬 식당, 울루와투 사원-9월 4일 발리-Uluwatu temple in Bali, Indonesia
2012. 12. 4.
5일동안 계속 너무 일찍 일어나서 오늘은 늦잠 자기로 했다. 난 쉬러 왔는데 같이 여행 온 인간들은 아닌가보다. 이 와중에도 선준이는 또 동네구경하러 나간다. 어릴때도 느낀거지만 참 대단한 놈이다. 발리 여행에서 조심해야할 것으로 따지면 오토바이 날치기, 환전 사기, 매춘을 가장한 소매치기다. 우린 이 중에 대낮에 환전 사기를 당할 뻔했다. 선준이가 가장 환율이 좋은 곳으로 가서 100달러를 환전을 시도하였다. "와 여기 엄청 싸다~~" 하면서 좋아라 하는데 사장이 거스름돈이 부족하다며 만 루피아를 달라고 한다. 우리는 만 루피아를 찾기 위해 잠시 눈을 떼고 짐을 막 살피고 있었는데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선준이가 본능적으로 돈을 다시 세보니 십만 루피아가 두어장 비어있었다. 정말 이 때 선준이가 짐승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