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갤러리두모악-1월 22일, 제주도-Kimyounggap gallery Dumoak in Jeju, South Korea
2017. 7. 17.
제주도엔 참 예술가들이 많다. 지금 활동을 하는 사람들, 커피숍을 하면서 간간히 작품을 파는 사람들 그리고 죽어서 작품과 이름을 남긴 사람들, 어느 지역을 방문하면 이 셋 중 하나의 부류를 만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나는 처음 듣는데 그 업계 사람들이 칭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 방문하는 김영갑갤러리의 원주인인 김영갑도 그 중 한 명이다. 가기 전 누나의 브리핑에 따르면 '우리가 지금 가는 곳은 사진 작가로 유명하며 작가보다는 그 안에 정원이 예뻐서 가는 것.'으로 정리된다. 브리핑에서부터 이미 재미가 없다. 큰일이다. 박물관 가고싶다 한라산의 옛이름이 '두모악'이구나! 들어가자마자 입장객들을 반겨주는 턱주가리에 레프트 훅 한 대 맞은 언니. 정원이 예쁘다 했는데 정말 잘 되어있다. 신기한 꽃들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