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1월 20일, 제주도-Saryeoni forest in Jeju, South Korea
2017. 6. 30.
제목에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숲길'이라 적은 것은 내 느낌이 아니라 정부에서 지정한 것이다. 국가에서 지정한 숲길에 가기 위해 오늘도 일찌감치 일어나 이동을 준비했다. 어제 오랜만에 근육을 써서 그런지 다들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다. 그래도 어제 한라산은 꽤 괜찮았다며 오늘은 더 멋지다고 힘내는 우리 가족 멋지다. 다만, 날씨가 안도와준다. 서귀포 바다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호텔 아래에 있는 테이큰 얼반에서 빵, 샌드위치, 커피 폭식. 아침은 황제같이 먹어야 한다지만 저녁도 이리 먹는다는건 비밀. 차를 타고 몇 분 달렸을까. 네비게이션이 다 도착했다고 알려준다. 사려니숲길 주차장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왔다갔다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귀찮게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