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6-Jun:Athens

Foreign trip/16-Jun:Athens

아테네 여행 팁, 아테네-Athens tips

짧지만 아테네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 시각을 잘 알아봐야 한다. 밤 12시가 넘어서도 버스가 다니는 서울을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오후 10시에 버스 정류장에 나왔을 때 이미 끊겨있었다. 유럽 중에서도 노조의 힘이 굉장히 쎈 그리스이기 때문에 절대 대중교통이 늦게까지 다닐 것이란 예측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심지어 대낮에도 시위하느라 안다니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데 밤이라고 잘 다닐까. 그리고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 아무리 그리스여도 호텔 근처까지 어떤 버스를 타야하는지 나온다. 아니면 직원에게 반드시 물어볼 것.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우버나 택시를 타거나 낮에 도착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근데 이건 비싸잖아!! 2. 밤에 절대 걸어다..

Foreign trip/16-Jun:Athens

모스크바를 거쳐 서울로-6월 8일, 아테네-To Seoul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서울로 가는 표를 확인했다. 가장 싼 비행기 티켓이라 모스크바에서 12시간을 있어야 한다. 거기서 뭐하면서 기다리나... 마지막 날 잘보낸 호텔 이카루스. 저렴한 동네 모텔이지만 바다가 모든 것을 커버한다. 그렇게 공항까지 가서 맥도날드 먹고 남자 B와 인사하고 헤어진 뒤 입국 수속을 밟았다. 그리스 안녕 그리스 안녕~~ 잠깐 기내식 먹고 자다 깨니 러시아다. 모스크바에만 몇 번을 오는건가... 서울에 가보겠다고 12시간동안 공항에 죽치고 앉아 있었다. 허리에 디스크 생기기 전에 비행기 출발 시각이 되었다. 하지만 비행기가 없다. 창문 밖에 비행기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착이란 것을 당하고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다림이 또 시작됐다. 연착이란게 무서운게 진..

Foreign trip/16-Jun:Athens

다시 글리파다-6월 8일, 아테네-Glyfada again in Athens, Greece

오전 중에 도착할 것이라 예상했던 내 계획과는 달리 세 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하고 말았다. 그래도 오늘은 하루 종일 바닷가에서 뒹구는게 일정이라서 마음 편히 도착했다. 편한 마음처럼 포스팅도 편하게 글 없이 그냥 사진만 올려야지. 막 군대 다녀와서 몸 좋은 남자 B! 이 아저씨 정말 수영 잘한다. 난 지중해 건너는 줄. 물이 어느정도 깨끗한지 전에 사진은 잘 안보였던거 같다. 좀 있으니 도착한 여자 A 둘이 화보 찍는 줄 해가 너무 좋아서 조금이라도 역광에 걸리면 어두컴컴하게 나온다. 사진 찍을 줄 모른다는게 딱 느껴지는 한 장. 나이 들어 이런 곳에서 선탠하며 하루를 보내면 정말 좋겠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지만 여기는 노인을 위한 바다는 될 듯 하다. 물론, 비싼 동네라 돈이 있어야 한다는건 불변...

koesnoom
'Foreign trip/16-Jun:Athens'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