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5-Feb:Nagoya-Gero

Foreign trip/15-Feb:Nagoya-Gero

마지막 날-2월 21일-Last day

이전에 말했듯 게로에서 나고야 돌아오는 시간을 생각 못하고 서울에 일찍오는 비행기를 구해 첫 기차를 타고 나고야로 올라가야만 했다. 그덕에 오늘 기상시각은 오전 4시 30분. 온천으로 기껏 풀은 몸이 한 번에 망가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집에는 가야하니깐 겨울 새벽길을 떠났다. 낮에도 조용한 마을인데 새벽이 되면 정말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게로역으로 가는 짧은 터널의 입구. 어제 표 살 때와 달리 오늘은 으슥하다. 새벽 바람을 뚫고 짐들고선 기차역에 도착했다. 안에 들어가서 올 때 까지 몸 녹여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역이 안 열려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추워죽겠는데 불은 환하게 켜놓고 왜 문을 안여는거지? 우리말고 한 사람 더 있었는데 이미 이 아저씨 표정보니 포기했다. 가는 날 왜이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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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메이칸 내부 구경-2월 20일 나고야-Suimeikan in Gero, Japan

저녁먹고 마지막 온천을 즐기고 건물 내부도 구경할겸 1층으로 내려왔다. 큰 건물 사이즈만큼 볼거리도 많이 제공하는 료칸이다. (사실, 료칸이라고 하지만 별 다섯개 호텔이랑 다를게 없다. 방과 온천때문에 료칸이라고 할 뿐이다) 태국처럼 건물 안에 신전이 있다. 일왕 스이메이칸도 역시나 일본왕이 왔다가 간 곳이다. 일본왕이 왔을 때 사진들 줄줄이 걸어놓은게 벽 하나를 꽉 채운다. 그리고 역시나 일본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유심히 보면서 뭐라뭐라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가라오케에 클럽에 있을 건 다 있는 유흥장소가 나온다. 근데 얼핏 봤을 때 가족단위로 노래방을 가고 아줌마들 위주로 클럽을 간다. "챠피". 엄청 유명한 가수인지 엘리베이터부터 게시물 붙일 수 있을만한 곳에는 전부 포스터가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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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松園 下呂), 일본식 소고기 스테이크 음식점-2월 20일 나고야-松園 下呂 Shoen in Gero, Japan

여행의 목표가 휴식이었기 때문에 온종일 온천과 널부러져 있기를 반복했다. 물에 몸을 하루종일 불리는데도 계속 있고 싶다.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 하기에 6시쯤 되서 밖으로 나왔다.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우선 내일 돌아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야 했기에 게로역에 잠시 들려 티켓팅을 했다. 정말 작은 시골 기차역이다. 내일 오전 11시 비행기여서 첫 기차를 타고 가야만 한다. 티켓팅을 하면서 깨달은 완벽한 실수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내일 조식을 먹을 수 없다는 것. 나고야 공항에서 게로까지의 거리를 제대로 파악 못한 덕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다 밥도 제대로 못먹게 생겼다. 조식 포함해서 호텔비를 비싸게 냈는데 그 조식을 못먹다니. 역시 여행할 때는 이동시간 파악이 가장 힘들다. 마을과 역을 연결에 해주는 터널..

koesn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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