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약수 꼬치구이, 토리아에즈-천천히 나오지만 정성스럽게 구운 꼬치에 하이볼 조합이 좋은 곳 20220806

주말에 할 것도 없고 전회사 동료 불러서 술이나 마시자고 꼬셨다. 중간 지점을 찾다가 결정한 곳이 약수역. 약수역에 푸짐하게 나오는 해물찜도 있지만 오늘은 좀 깔끔하고 무겁지 않은 것으로 찾다 보니 토리아에즈가 가장 좋아 보여 갔다. 본점과 바로 옆 건물 6층인가 5층에 분점이 있다. 오늘은 같이 먹기로 한 친구가 처음 왔으니 좁고 불편한 본점을 굳이 갔다. 주문을 할 때 메뉴에 적어 전달해야 한다는게 좀 특이하다. 일단 꼬치에 소주보다는 맥주나 하이볼이 좋다. 달짝지근하다 보니 목이 타서 시원하게 넘길 음료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볼이 좀 더 꼬치에 어울린다. 얼음 동동 들어간 하이볼이 따뜻한 꼬치 후에 넘어오면 기름을 쫙 닦아주는 기분이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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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숙성회, 상어-숙성회를 마끼로 만들어 먹는, 가게만의 시그니처가 있는 곳 20220519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와서 이전 직장 사람들을 만났다. 맛집에서 꽐라가 되도록 술 먹고 노는 게 이 모임의 목적이라 어디서 보자고 할 때 가게의 만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오늘도 역시나 맛집 다니는 게 취미인 사람들답게 아주 괜찮은 곳에서 회식을 했다. 오늘은 교통의 요지인 사당에서 만났는데 이전까지는 비싼 참치회집을 주로 갔다. 오늘도 횟집이긴 하지만 숙성회이고 가격도 참치회보다 조금 저렴하다. 설명은 그만 하고 그냥 바로 무슨 음식 나오는지 사진 보면 바로 찾아가게 될 집이다. 가게는 상당히 작다. 테이블도 몇 개 없어서 8팀 정도면 만석이 된다. 꼭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예약조차 쉽지가 않다고 한다. 그만큼 이 부근에서는 핫한 곳이다. 주문해야 하는 메뉴는 "숙성회 한판" 거기에 "셀프 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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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해물, 이모네해물보쌈-강남쪽에서 해물에 소주를 먹고 싶다면 떠오르는 집 중 하나 20211019

교대 근처의 회사를 그만뒀지만 이상하게 계속 교대에 약속이 잡힌다.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이려나. 오늘은 얻어먹으러 간 자리인데 역시나 음주와 관련하여 센스가 넘치는 형과 만나서 정말 괜찮은 가게를 알게 되었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이 집은 "주인장 메뉴"란 것이 있는데 이걸 먹으러 가야 하는 집이다. 가격은 이 날 계산을 안 해서 정확하지 않지만 9만 원을 낸 것 같다고 한다. 주문 전에 물어보는 센스. 가게 유리에도 붙였듯이 제철 생물을 받아오는 곳이라 그런지 해산물이 괜찮다. 그에 비해서 국물 요리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으니 국물이 땡기면 얼른 2차로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 테이블이 별로 없어 기다려야 할 수도 있는 것과 옆자리 대화 소리가 크게 들린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반대로 포장마차의 느낌에 소규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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