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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서래마을 소고기, 우참판-아주 특별한 날에 모임하기 좋은 소고기집 20230731

전 직장 회사 동료가 옮긴 회사에서 준 주식우선매수권으로 큰돈을 벌어 축하 파티를 가졌다. 이 악물고 비싼 곳으로 모시려 했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우참판으로 결정. 그렇다고 우참판이 싸냐... 호텔보다 싸다는 것이지 정말 비싼 곳이다. 어쨌든 축하하는 마음 한가득 가지고 방문했다. 우참판은 특별히 모임하기가 좋은데 소규모의 모임에도 따로 룸을 주기 때문에 오붓하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거기에 콜키지도 한 병은 무료다. 물론, 이 가격을 써 놓은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콜키지가 무료겠지만. 미리 깔끔하게 준비된 밑반찬들에 주문한 특등심이 나오면서 축하 파티가 시작되었다. 가져온 위스키와 와인을 열면서 고기를 먹었다. 고기를 종업원 아주머니들이 맛있게 구워주시니 비싼 고기를 잘못 구울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여의도 콩국수, 진주집-드디어 나도 먹어본 최강 콩국수 20230720

여의도로 회사가 이사 온 후 주변사람들에게 맛집을 수소문을 했었다. 그때 여의도 맛집 추천 부동의 1위를 한 곳이 진주집이다. 몇 번이고 먹기 위해서 시도를 했지만 점심시간을 최대한 당겨도 줄이 항상 길게 있었다. 줄이 대충 10팀 정도면 시도라도 해보겠지만 어떤 날은 상가를 뱅글뱅글 돌아 어디가 줄의 끝인지도 알 수 없게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 덕분에 한 번도 먹지 못하다가 여름휴가 기간이라서 그런지 그나마 줄이 짧아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됐다. 콩국수 하나 가격이 14000원이라며 부쩍 비싸긴 물가를 한탐하면서 이 집 사위가 미국 명문대 출신 재원인데 진주집에서 돈 계산한다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썰을 풀었다. 내가 사위라도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보다 여기 가게 도와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다고 생..

Foodie/서울 밖에 있는 또 가고 싶은 식당

부산 남구 스지수육과 곰탕, 곤국-밀면보다 더 생각나는 스지와 곰탕 20230714

부산에 왔다. 역시나 출장. 의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회의와 출장이지만 왕복 교통비가 나오니 맛있는 것이나 먹고 오자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머물던 곳 위치가 위워크 BIFC여서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부산의 자랑 밀면을 먹었는데 소개를 할 만큼 맛있거나 하지 않아 인상깊었던 곤국으로 바로 넘어왔다. 곰탕의 도시 서울에서 온 내 입맛을 과연 부산이 채울 수 있을까? 의심을 하면서 발길을 옮겼다. 일단, 벽에 이런저런 마크들이 붙어있었다. 서울이라면 블루리본과 미슐랭이 붙었겠지만 시골이라 그런지 처음보는 마크들이 보였다. 이런 것이 있다는건 그래도 어느정도 관리를 하는 집이라 생각이 되어 조금 안심이 되었다. 곰탕 하나를 주문하고 메뉴판을 주욱 읽어보는데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스지수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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