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 다리에서 탁발행렬-4월 12일 칸차나부리-Tak bat on the Mon bridge in Kanchanaburi, Thailand
2016. 2. 10.
탁발, 불교에서 승려들이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구걸하는 행위를 뜻한다. 불교신자라면 이런 탁발승들에게 보시하는 것이 공덕을 쌓는 최고의 방법이라 믿어서 많은 사람들이 돈과 음식을 드린다. 우리나라 불교에서는 승려들의 권위와 타 종교에 대한 배려로 탁발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태국, 미얀마처럼 불교국가에서만 볼 수 있는 탁발행렬은 굉장히 낯설고 이국적인 느낌이 되었다. 몬 다리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될 정도로 특이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나와 같이 온 친구들을 비롯한 태국 사람들은 새벽부터 진행되는 탁발행렬에서 보시를 드리는 것을 하고 싶어 찾아 온다. 자신이 믿는 종교가 주제가 되는 관광은 이전에도 그랬지만 아직도 신기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반대로 말하면 별 생각없이 호기심에 의존해서 관광을 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