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맛집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서초 베이징덕, 마오-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서울에서 먹는 북경오리 20200608

+ 이후 한 번 더 방문하고 먹은 것들. 이제 막 6월을 지났는데 날은 찜통 같고 월요일이라 왠지 모르게 힘이 없다. 점심을 같이 먹는 멤버들도 어깨가 축 처진 것이 뭔가 보양을 할만한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큰돈 써서 입 맛이 도는 요리를 먹기로 하여 간 곳이 '마오'다. 마오는 이태원이 본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점들이 꽤나 생겼다. 그중 오늘은 회사 근처인 서초점을 찾았다. 베이징 카오야, 베이징덕, 북경오리, 페킹덕 등 여러 나라 말과 여러 단어로 불리는 북경오리요리를 주로 파는 곳인 마오는 분점임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면 종업원들의 중국어 소리에 베이징 여행을 온 기분마저 든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메뉴판에 떡하니 마오쩌둥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국 사람들이야 빨갱..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서초동 칼국수, 신숙-대법원 근처에서 깔끔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집 20190730

서초역 근처에는 은근히 맛집이 없다. 교대역이나 남부터미널에 숨어있는 곳들이 많은 것과 반대로 유명하지가 않은건지 정말 없는건지 괜찮은 식당 찾기가 힘들다. 회사에서 점심을 고르기 정말 힘들다. 그래서인지 회사에서 근처 식당 추천을 받아 촬영하여 유튜브에까지 내보냈다. 다니다보면 나보다 엉뚱할 때가 많은 회사인데 이런거를 만들었을 줄이야... 회사에서도 추천했고 우리층 사람들도 좋아하는 신숙으로 이동. 영업하시는 사모님이 일본분이셔서 또는 일본에서 배우셔서?(누가 말해줬는데 까먹었다) 외관과 내부가 일본느낌이다. 들어서면서 일본이 계속 시비터는 바람에 여기도 여파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좀 들기도 한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집들은 왜그리도 잘 망하는지 이거야 원... 칼국수의 면은 메밀이 섞였는지 ..

Foodie/커피 마시며 수다 떨고 싶을 때

서초동 마카롱, 레프레미스-전국구 수제 마카롱 가게 20180920

난 마카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너무 달아서 한 개 이상 먹는 것이 힘들다. 그런데 무슨 마카롱 맛집을 추천하냐고 할텐데 이 집은 좀 다르다. 일단 알게된 연유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는 동생이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다. "형 저희 마카롱이 진짜 엄청 맛있어요" 라고 커피만 10년 넘게 따른 애가 이야기하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회사 근처여서 바로 고! 일단, 다른 마카롱집보다 종류도 많고 색감도 좋다. 동생의 추천은 블루치즈. 다른건 몰라도 그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한다 파란 것이 블루치즈. 회사 사람들 사느라 네 개만 시켰는데 꽤 괜찮다. 달지 않은 맛이 일단 합격. 커피는 뭐 한국에서도 따르고 호주에서도 따르던 전문가가 따라주는 것이니깐. 원두를 뭘 쓰느냐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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