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맛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신제주 고기국수, 올래국수 본점-돼지국밥 싫어하는 초딩입맛도 후루룩 먹은 제주도 대표 고기국수집 20210908

제주에 오려고 새벽 첫차를 타고 비행기로 갈아탔는데도 9시가 되어서야 차를 받고 나올 수가 있었다. 아침식사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생각난 게 해물라면과 고기국수다. 해물을 좋아해 해물라면으로 마음이 기울어졌지만 유명한 가게들이 제주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어 제주시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고기국수로 정했다. 고기국수 하면 가장 유명한 집이 "올래국수"인데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아 방문했다. 유명세만큼이나 벌써 대기열이 폭발할 것 같이 사람들이 가득 들어찼다. 마음은 급한데 주차를 할 곳은 없어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150m 옆에 주차장을 가라고 쓰여있는데 초행길이라 찾기가 어려웠다. 유료 주차장이 30분에 천 원이라 저렴하니 그냥 맘 편히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힘들게 이름을..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강남역 우성아파트사거리 근처 남도전문 음식점, 아여수-여수 짬뽕탕에 소주 먹으러 가는 곳. feat. 간장새우 20150613

아여수 이 블로그에 쓰는 음식 관련 글들은 내가 못먹는 음식이 많아서 맛집블로그라고 하기는 그렇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집을 공유하는 수준에서 하는 것이다.(전혀 전문성이 없다) 그런 못먹는 음식 중 하나가 홍어인데 대학 때 선배가 사준 홍어를 비싸다는 이야기만 듣고 낼름 먹었다가 그 뒤로는 영원히 안먹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홍어를 먹게 되었으니 정말 깜짝 놀랄 일이다. 정확히는 홍어를 먹은 것이 아니라 홍어가 조미료처럼 들어간 것인데 그 조금 들어간 것 때문에 국물이 소주를 무한히 부르는 얼큰함을 가져올 줄 전혀 몰랐다.(나처럼 둔한 사람은 이정도로는 홍어 냄새는 전혀 못느낀다) 이것 저것 있지만 여기 와서 여수 짬뽕탕만 먹은 것 같다 메인 메뉴보다 더 맛있는 반찬들. 짬뽕탕은 기다리는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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