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서초 베이징덕, 마오-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서울에서 먹는 북경오리 20200608

+ 이후 한 번 더 방문하고 먹은 것들. 이제 막 6월을 지났는데 날은 찜통 같고 월요일이라 왠지 모르게 힘이 없다. 점심을 같이 먹는 멤버들도 어깨가 축 처진 것이 뭔가 보양을 할만한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큰돈 써서 입 맛이 도는 요리를 먹기로 하여 간 곳이 '마오'다. 마오는 이태원이 본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점들이 꽤나 생겼다. 그중 오늘은 회사 근처인 서초점을 찾았다. 베이징 카오야, 베이징덕, 북경오리, 페킹덕 등 여러 나라 말과 여러 단어로 불리는 북경오리요리를 주로 파는 곳인 마오는 분점임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면 종업원들의 중국어 소리에 베이징 여행을 온 기분마저 든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메뉴판에 떡하니 마오쩌둥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국 사람들이야 빨갱..

Foodie/폐업한 것으로 확인된 식당

서초역 중국집, 만리성-중국분이 운영하는 오래된 서초동 터줏대감같은 중국집 20191209

같은 팀 사람들이 워낙에 술을 좋아해서 술 많이 먹는 팀으로 회사에서도 유명하다. 각자 좋아하는 음식과 먹는 방법에 특징이 하나씩 있는데 가장 최근에 들어온 사람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 가지 가지고 있다. 바로 '양장피'에 미쳐있다. 음식에 취향이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몇 개월째 양장피에 소주를 한없이 먹는다. 이런 양장피 귀신이 자기가 먹은 가장 맛있는 양장피가 바로 회사 앞 중국집인 만리성의 양장피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짜장면 한 그릇 먹기도 힘든 곳으로 이미 이 동네에서 몇 십년 장사를 하신 이 지역의 대표 중국집이다. 점심에 먹는 짜장면과 짬뽕도 수준이 높아 회사 사람들도 자주 가는 곳이다. 불 맛을 정말 잘낸다고 소문이 난 집인데 그런 집에서 오로지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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