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ip/21:서귀포 위미에 있습니다

Domestic trip/21:서귀포 위미에 있습니다

11월동안 서귀포에서 일 할 코워킹 스페이스, Fripcamp-11월 6일

서귀포에서 지내기로 정하고 한창 집을 알아보고 있을 때 페북에서 눈에 띄는 광고를 보았다. "일과 여행을 동시에!"로 시작하는 광고는 제주에서 일과 여행을 동시에 해보라고 "호텔비 3만 원 지원과 코워킹 스페이스 무료 대관"을 내건 이벤트였다. 너무 좋은 조건에 서귀포에 와서 가장 문제가 책상과 의자 같은 가구여서 코워킹 스페이스를 빌려준다는 문장에 바로 등록을 했다. 아쉽게도 연세는 3만 원 지원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코워킹 스페이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그렇게 등록을 하고 시간이 흘러 서귀포에 짐을 풀고 처음으로 가봤다. 집에서는 15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서귀포 쪽은 차가 막히거나 난폭운전이 없어 운전이 어렵지 않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 없이 출근을 하는 기분이다. "헤이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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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년살이 시작-11월 6일

정확히는 서귀포 일년살이 시작이 맞겠다. 여하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낯선 곳 제주도, 그곳에서도 가장 먼 서귀포에 방을 구했다.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생기고 처리하다 보니 집중도 잘 안되고 너무 자주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몸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졌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서울의 빌딩 숲이 답답했고 어디에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피곤해졌다. 그래서 당분간 조용해서 집중하기 좋은 곳으로 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실행했다. 아직도 결혼 못하고 혼자인 것과 앞뒤 안 가리는 행동력이 한몫 톡톡히 했다. 친구들이 있는 강릉과 전주도 가보고 제주에도 가봤지만 원했던 한적한 느낌이 없었다. 결국 알고 있는 가장 한적한 동네인 서귀포 위미로 오니 그제야 내가 그리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

koesn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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