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커피 마시며 수다 떨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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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역 커피숍, 카페 인(Cafe In)-자전거 성지와 같은 양수역에서 추천하는 커피숍 20211016

서울에서 자전거를 좀 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하면 양수역이 대표적이다. 자린이들이 초보 코스로 한강 유원지에서 시작해서 목적지로 양수역으로 잡아 초보들도 모이고 업힐 연습을 하기 위해 동부 3고개 5고개를 갈 때도 시작점이 양수역이라 자린이를 막 벗어난 사람들도 모인다. 꼭 로드에 국한된 것도 아니고 MTB도 있고 전기자전거도 있으니 정말 수도권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화개장터라고 보면 된다. 이런 양수역에도 큰 문제가 하나 있는데 역 앞에 커피숍이 몇 개 없어 쉬기가 불편하다. 또 사람들이 워낙 북적대는 곳이라 조용히 있고 싶은 팀을 위한 공간이 없다. 물론, 사람 구경이 목적이거나 큰 소리로 소리를 질러야 들리는 아재들이라면 양수역 앞에 있는 커피숍이 최적의 공간이다. 하지만 허구한 날 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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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홍차카페, 티안-독특한 tea와 상상 이상의 스콘 가게 20181010

이전 포스팅에서 '회사 근처에서 추천할만한 디저트 가게'가 두 개 있다고 했다. 하나는 레프레미스고 나머지는 지금 글 쓰는 '티안'이다. 처음 가본 곳이지만 사장님 성이 '안'씨라는 것은 바로 알 수 있는 티 안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아주 따끈따끈한 가게다. '티 안'이 맞을까 '티안'이 맞을까.. 지도로 확인해보니 '티안'이네 안에 들어가자마자 달달한 냄새가 온 사방에서 내뿜어지는 가게에 남자 넷이 들어가니 정말 언발란스의 극치였다. 커튼이며 테이블이며 온갖 소품들이 아기자기함을 표현하는 곳에 믹스커피나 먹을 것 같은 남자들이 들어가다니. 우리때문에 손님이 없다는 생각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어우 칙칙해 커피가 없는 관계로 다들 차를 주문했는데 정확히 '주문'이라기보다 '눈치'를 본 것이 맞다. 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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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마카롱, 레프레미스-전국구 수제 마카롱 가게 20180920

난 마카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너무 달아서 한 개 이상 먹는 것이 힘들다. 그런데 무슨 마카롱 맛집을 추천하냐고 할텐데 이 집은 좀 다르다. 일단 알게된 연유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는 동생이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다. "형 저희 마카롱이 진짜 엄청 맛있어요" 라고 커피만 10년 넘게 따른 애가 이야기하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회사 근처여서 바로 고! 일단, 다른 마카롱집보다 종류도 많고 색감도 좋다. 동생의 추천은 블루치즈. 다른건 몰라도 그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한다 파란 것이 블루치즈. 회사 사람들 사느라 네 개만 시켰는데 꽤 괜찮다. 달지 않은 맛이 일단 합격. 커피는 뭐 한국에서도 따르고 호주에서도 따르던 전문가가 따라주는 것이니깐. 원두를 뭘 쓰느냐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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