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평범했던 식당

Foodie/평범했던 식당

고려대 초밥집, 고려대역 스시와다-고려대 정문쪽에 먹을 곳이 생겼다 20170522

집 근처인 고려대 근처에는 없는게 참 많다. 그 중 가장 눈에 띄게 없는게 '맛집'. 대학가마다 유명한 집 하나 둘씩은 있기 마련인데 어째 고대에는 죄다 돈까스만 판다. 전에 살던 동네들에 비해 먹을 곳이 별로 없는게 참 아쉬웠는데 그나마 조금 채워주는 집을 발견했다. 1년전에 이사 왔을 때부터 무슨 호텔 주방장이 차릴 초밥집이라고 플랜카드 하나 걸어놓더니 1년 내내 공사만하고 오픈은 안하는 신기한 집이 하나있었다. 그 집이 최근에 드디어 열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스시와다이다. 서울에만 네 곳 정도있는 프랜차이즈 초밥집이다. 스시효처럼 고급 일식집이 아니라 대중적인 초밥을 타겟으로 잡은 곳으로 상대적으로 지갑이 가벼운 학생들이 많은 이 곳에서 괜찮은 전략인 것 같다. 입구가 아기자기하게 생겼지만 그래봐..

Foodie/평범했던 식당

강원도 오대산 산채백반, 부일식당-내 혓바닥을 의심하게 한 곳 20151115

돌아가기 전에 송어회를 먹으려고 했지만 점심 늦게 도착했더니 송어가 다 떨어졌다. 차선책으로 어제 먹은 산수명산에서 먹은 나물이 생각나서 '다른 집, 같은 메뉴'를 한 번 시도했다. 여러 블로그를 통해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50년 전통의 '부일식당'으로 정했다. 부일식당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가게는 사람으로 절반정도 차있다. 자리배치와 음식 서빙으로 정신이 없는 사장님을 보니 제대로 찾아온 것 같다. 게다가 이 집은 메뉴가 오직 하나다. 뭔가 맛집의 냄새가 풀풀 풍겨져 오고 있다. 자리를 잡고 바로 산채백반 2인분과 더덕구이 하나 추가. 무려 50년 전통이다. 맛집이라면 '메뉴는 하나 뿐입니다' 정도는 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 어제 먹은 산수명산에 비하면 반찬이 좀 부실해 보인다. 더덕도 정성스레 ..

koesnoom
'Foodie/평범했던 식당'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