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폐업한 것으로 확인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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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 고기국수집, 백합만개-가격이 아깝지 않은 국수집 20171128

오늘 아이폰 텐을 사서 기분이 정말 좋은 상태에서 야근을 하게 되었다. 도대체 왜 신은 행복과 고통을 동시에 주시는지. 여튼 야근을 위해 회사 사람들과 식사를 하러 나왔다. 회사와 계약한 식당들은 너무 자주 먹은데다 조미료가 주인 요리들이어서 야근을 하면서 먹고 싶지는 않았다. 다들 같은 생각이어서 오랜만에 팀사람들과 외식(?)을 하게 되었으니 그 장소가 백합만개다.회사에서 꽤 먼 거리를 걸어야 했기에 중간에 계속 다른 가게에 가자는 민심이 발생했지만 다행히도 자리가 없거나 매번 먹던거랑 다르지 않아서 어찌어찌 가게에 도착했다. 최근에 생긴 곳인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공간도 넓으며 사람도 많아서 저녁시간에 딱 맞춰서 온다면 서서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퇴근이 다른 곳에 비해 늦은데다 뭐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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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중국집, 금홍-사천탕면이란 사천에도 없는 음식이 너무 맛있는 곳 20170811

모처럼 밖에 나와서 친구랑 국립중앙박물관에 구경하러 갔다. 가기 전에 점심을 해결해야 비싸다고 소문난 박물관 식당밥을 안먹을 것 같아 근처에서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이촌동이야 일본거리부터 시작해서 맛있으면서 작은 가게들이 많은 곳으로 워낙 유명해서 조금만 검색하면 맛집에 갈 수 있다. 크게크게 가게를 넓히는 대세와 다르게 소박한 맛이 남아있는 매우 재미난 지역이다. 메뉴는 이촌동에 자주 온 친구가 정한대로 중국요리다. 그 중에서도 유린기를 먹겠다고 하는데 어짜피 돈은 너가 내니 알아서 하라 하였다. 비싸고 맛난거 사주면 나야 좋지. 처음에 정한 곳은 친구가 유린기 맛있다고 세 번은 말한 '동강'이란 중국집이었지만 버스타고 한 정거장 가야할 거리여서 포기하고 다시 검색했다. 눈에 띄면서 그나마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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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요네주방-바다랑 인테리어가 이쁜 자그마한 가게 20170121

여행하다 뜬금없이 누나 친구가 하는 집을 방문했다. 가지 전부터 심심하면 문닫고 귀찮으면 문닫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누나가 전화를 해서 미리 예약 아닌 예약을 잡고 방문했다. 가게가 아기자기해서 엄마 눈이 휙 뒤집혀버렸다. 일단 평당 땅 값부터 알아보기 시작하더니 이것저것 얼마고 어떻게 했냐고 폭풍 질문이다. 테이블이 세 갠가 네 개 뿐인데도 혼자 하다 보니 엄청 정신이 없다. 거기에 질문까지 폭발하니 울기 일보 직전이었다. 집이 이쁘기만한게 아니라 여기 같이 사는 분도 엄청 예쁘시다. 주인공은 바로 짠~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와 예쁜 인테리어와 너무 예쁜 바다가 보이는 이쁘디 이쁜 레스토랑이다. 창가에 앉으면 이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 동네가 꼭 시간이 멈춘 것처럼 조용하고 느리다. 이런 곳에서 밥..

koesn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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