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맛집

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망 엥낑, 물 위에서 먹는 저녁-9월 4일 발리-Mang Engking in Bali, Indonesia

내일이면 신형이와 선준이가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저녁을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망 엥낑. 망 엥낑은 모기만 이겨낼 수 있다면 정말 멋있는 레스토랑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놓인 떠있는 집에서 먹는 식사는 어디가서도 하기 힘들 것 같다. 단지 물 위에서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는 물 위의 포식자 모기를 죽여야한다. 모기가 견디기 힘들면 웨이터에게 모기향을 많이 달라고 해서 여기저기 피워놓으면 좀 괜찮다. 정말 조금 괜찮다... 모기도 더 이상 신경 안쓰게 하는 해산물 위주의 식사. 이동네 해산물이 워낙 신선하기 때문에 정말 허겁지겁 먹게된다. 이렇게 오두막들이 옹기종기 연못을 둘러싸고 있다 어느새 꽉 찬 레스토랑. 예약 안하면 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영어로 예약하기가..

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마카로니 식당, 디스커버리 몰, 바 오션스 21-9월 3일 발리-Maccaroni in Bali, Indonesia

드디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획 없는 막무가내 여행이 시작됐다. 그래도 이 날까지는 오전 오후에 서핑하러 잘 나갔다. 무려 새벽 6시에 서핑을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카로니에서 저녁 역시나 같은 서핑 스쿨을 듣던 김여사님과 어제 만난 민하형과 저녁을 먹기로 했으나 모두들 나의 길 찾는 능력을 과대 평가 하였다. 꾸따에서 유명한 골목길인 "뽀삐스 원"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5분이면 가는 길을 길을 잃고 40분만에 도착했다. 덕분에 형은 만나지도 못했다. 내가 늦고 싶어서 늦는게 아냐... 진짜 길치에 방향치라 길을 자주 잃는다고. 이렇든 저렇든 저녁은 마카로니에서 너무 인도네시아 음식만 먹어서 기분 전환겸으로 이태리 음식을 먹었다. 내가 여러군데의 이태리 식당을 다녀봤지만 여기는 꽤나 괜찮은 이태리..

Foreign trip/12-Sep:Hongkong-Bali

로비나, 쟈스민 키친, 그린카레(야채카레)가 정말 맛있는 집-8월 31일 발리-Lovina, Jasmine Kitchen in Bali, Indonesia

로비나로 이동 이번에도 장거리 이동은 호텔 서비스를 이용했다. 굉장히 먼 거리를 가는데도 쉽게 차를 구할 수 있었다. 밖의 경치가 굉장히 좋았던걸로 기억하지만 차 안에서는 셋 다 지쳐서 완전 풀 취침하여 잠깐 눈 떴을 때 본 기억 말고는 쓸 말 조차 없다. 로비나 가는 길 로비나는 아직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동네라서 그런지 한국인이 우리 밖에 없었다. 매우 조용한 어촌 마을로 최근 멘장안이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해지면서 기존에 있던 돌고래 투어와 패키지로 묶어 관광 상품을 만들었다. 두번째 숙소, 앙소카 호텔. 앙소카 호텔은 발리에서의 두번째 숙소다. 여기는 발리에서 머물렀던 곳에서 가장 별로지만 제일 싸다. 1일 만원 침대 시트에 얼룩이 있고 바닥도 화장실에 쓰이는 세면 바닥이다. 하지만 정원..

koesnoom
'발리 맛집' 태그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