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티슬라바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크라운 플라자 호텔, 브라티슬라바 4성호텔-3월 24일 브라티슬라바-Crowne Plaza in Bratislava, Slovakia

슬로바키아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서 회사에서 연락이 가능했던 체코 사람에게 호텔을 물어봤더니 크라운 플라자 딱 한 군데만 추천해 준다. 출장이 아니라 여행만 다녀왔기 때문에 좋은 숙소에서 묵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방에 들어오고나서 이런데 있어도 되는지 걱정될 정도로 깔끔하다. 호텔 등급이 4성 호텔인데 내가 마지막으로 4성급에서 잔게 8년 전 중국 상해에서이지만, 그 당시 상해의 4성은 일반적으로 4성이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는 3성이나 모텔 수준이라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처음 4성에서 자는 감격을 누리게 되었다. 기차 역에서 버스로 2정거장이면 올 수 있고 구 시가지가 바로 옆이라서 관광하기 좋은 호텔이다. 물론 일하러 온 거라서 관광이고 뭐고 찾아온 것만으로 감사했지만 다시 온다해도 이 호텔에 ..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메스티안스키 피보바르, 300년 가까이 된 맥주대회 우승 브루어리, 슬로바키아 전통음식은 덤. 브라티슬라바 맛집-3월 23일 브라티슬라바-Bratislavský Meštiansky Pivovar in Bratislava, Slovakia

헤매다가 밤 늦게 도착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길에서 만난 한국에 빠져있는 미인 덕분에 쉽게 빨리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다. 비오는 날에 빈에서부터 쉬지도 않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도착을 했더니 진이 빠졌다. 호텔에서 1시간을 뻗어 기절하고 나서야 배가 고파져 주섬주섬 챙겨입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고생고생해서 어렵사리 슬로바키아에 도착했는데 햄버거 같은 것 말고 전통 슬로바키아 음식을 먹고 싶었다. 하다못해 햄버거를 먹더라도 슬로바키아 브랜드 햄버거를 먹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햄버거 가게 찾는게 더 어려웠다. (피자는 찾았음) 호텔리어에게 물어보니 바로 옆에 슬로바키아 전통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있으니 가보라고 친절히 지도에 표시까지 해주며 추천해 줘서 바로 이동했다. 호텔리어라서 그런지는 몰라..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시골동네같이 조용하고 차분한 도시 Bratislava에 도착-3월 23일 브라티슬라바-Arrived at Bratislava, Slovakia

빈에서의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짧은 관광을 마치고 브라티슬라바행 기차에 탔다. 동유럽에 대해 일찍이 들은 것이 별로 없어서 교통시설이 별로 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꽤 쾌적한 실내이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반대쪽 의자에 발 뻗고 편히 갈 수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우리나라 고속버스 + 새마을의 느낌이다. 브라티슬라바에 내리자 마자 다시 긴장모드에 돌입하여 우리가 가야하는 호텔에 가는 법을 고민하고 있는 중에 한 아가씨가 우리를 보더니 "May I help you?"라고 물어보았다. 본능적으로 '이건 뭐지? 말로만 듣던 유럽의 사기꾼인가' 하면서도 '미인이 도와주는데 어찌 거절하겠나'라는 생각이 들어 "YES!"를 크게 외쳤다. 가야하는 호텔을 알려주니깐 버스 정류장이랑 가는 법을 알려주는데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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